줄거리
"올로"는 폴란드 내에서 아주 인기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뮤직 레이스"의 주요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그가 나타나면 자지러지는 사람들. 히트곡은 있지만 영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슬럼프를 가지고 있는 듯한 이 남자는 심사 중 독설로도 유명하다. 약간은 침체된다고 느꼈지만 프로그램 제작자인 프로듀서인지는 애매하지만 올로의 고향에 뮤직 레스를 오픈하기로 한다. 올로는 협의 없는 결정이라고 하지만 무척 고향에 내려가는 걸 꺼려하고 고향 "로잘린"에서는 펍에서 올로의 방송을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향출신이니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유독 한 소녀만이 그런 분위기를 싫어한다. 마르타라 불리는 한 소녀는 올로를 많이 싫어한다.
마르타가 올로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된다. 마르타는 마을에서 교사로 일하는 엄마 및 외할머니와 살고 있다. 싱글맘 손에서 자란 마르타다. 올로는 마르타를 가진 엄마를 버리고 출세를 위해 떠나버렸다. 그 후에도 연락 한번 없었고 엄마는 마르타의 존재만으로 감사하며 아무런 미련 없이 아이에게만 전념하며 인생을 살아왔다. 에바는 뮤직레이스에서 같이 심사를 보지만 애인사이이다. 고향을 향하는 길 애인이 하는 말 "여자도 버리고 애도 버린 놈"이라고 올로에게 말한다. 마르타는 생물학적 아빠인 올로를 만날 생각이 추호도 없지만 엄마의 숨겨진 마음을 알게 된다. 엄마를 위해 올로를 만나기로 마르타는 결심한다. 하지만 뮤직 레이스를 위해 예선전이 한창인 가운데 아무 연줄도 없는 모녀가 스타를 만날 수 없었다.
마르타는 올로를 만나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 마르타와 엄마는 겨우겨우 실내로 들어가지만 올로는 무심하게 모녀를 스쳐 지나간다. 상처받은 모녀. 엄마의 모습에 화가 난 마르타는 올로를 망신 주고 싶었는지 예선심사를 하는 올로에게 대차게 욕을 하고 물을 뿌려버린다. 이 영상은 전국적으로 소문을 만들면서 마르타는 "로잘린의 미친개"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노래도 부르지 않았음에도 뮤직레이스의 프로듀서는 마르타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지수의 점수를 만점으로 줌으로써 마르타를 억지로 통과시킨다. 마르타가 이슈가 되자 프로듀스는 그런 그녀를 이용해 쇼의 바이럴을 더하게 하려고 한다. 마르타에겐 생방송으로 아무 말이나 알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올로를 상대로 험담하고 꼬시라 한다.
올로에겐 마르타를 탈탈 털어버리라고 요청하면서 부녀사이를 오락가락 돈을 위해 프로듀스가 이간질시킨다. 무대에 선 마르타는 올로에게 잔뜩 욕을 해주고 싶었지만 막상 무대에 서자 뜻대로 되지 않는 마음이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우뚝 서있는 그녀를 올로가 몰아세운다. 우물쭈물하던 마르타는 어쩐 일인지 한 소절 한 소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뒤돌았던 올로가 고개를 돌릴정도의 매력을 가졌는지 올로는 마르타의 노래실력에 내심 놀라는 눈치다. 마르타의 노래는 관객들을 일으켰다. 마르타의 실력에 놀랐지만 올로는 탈락버튼을 선택했고 나머지 두 명의 심사위원덕에 마르타는 재출연이 결정된다. 다음 경선을 위해 같이 온 엄마와 함께 탄 엘리베이터에서 올로를 만나게 된다.
그제야 올로는 마르타가 자신의 딸이라는 걸 눈치챈다. 올로는 모녀의 숙소로 찾아오지만 마르타가 상상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올로는 마르타와 그녀의 엄마가 돈을 노리고 접근했다고 생각하고 냉정하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돈으로 해결하려는 그의 반응에 더 화가 난 마르타의 엄마는 그를 무시하고 마르타는 더 철저히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딸이 되어간다.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내며 마르타는 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올로의 숨겨진 딸임을 알게 된 올로의 여자친구는 그 사실을 프로듀서에게 팔아서 다음 쇼의 호스트가 되려고 한다. 프로듀서는 그 정보를 이용해 쇼의 하이라이트를 만들려고 한다. 이는 결승에서 극적으로 마르타가 올로의 딸임을 밝히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심사위원의 친인척은 출전 자격이 없었다.
마르타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동으로 탈락하고 만다. 올로는 처음엔 아버지의 정을 몰랐다가 마르타와 마주치는 상황이 많아질수록 없었던 애정이 생겨나게 된다. 자신의 존재로 인해 마르타의 인생이 막혔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올로는 마르타와 마르타의 엄마를 만나서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하지만 마르타는 강하게 거부하며 뛰어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는데 그때 올로가 마르타를 밀쳐내며 자신이 대신 차에 치인다. 그렇게 올로는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다. 마르타는 학교가 끝난 후 항상 올로의 집에 들러서 자신의 하루를 주절주절 이야기한다.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아빠에게 불러주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정신이 올로가 정신이 돌아오게 된다. 마르타는 마침내 찾게 된 아버지와 재회하며 행복하게 지낼 날만 남았다.
* 아내와 딸을 버리고 간 남자가 음악 오디션에서 자신의 딸을 만나 후에 가족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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