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건설 사업가 "크리스티안"과 전직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현재 전업주부인 "레오노라"는 다리가 불편한 고등학생 아들 "요한" 이렇게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크리스티안은 친구 "피터"와 건설회사를 설립해 성공했으며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새벽 4시 남편 크리시안에게 문자가 온다. 아내 레오노라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다. 핸드폰 문자를 보여 달라고 하자 남편은 핸드폰을 벽에 던져 부숴버린다. 아내는 아침 조깅을 마치고 와 남편에게 어젯밤 일을 사과한다. 분명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사과를 한다. 이때 아내가 얼마나 참착하면서도 자기 컨트롤이 되는 사람인지 알았다. 부부는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아들도 다리가 거의 다 나아간다.
겉으로 봤을 때에는 정말 행복한 가정이다. 크리스티안은 젊은 여성과 외도 중이었다. 그녀는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세니아"라는 여성이었다. 세니아는 크리스티안이 어서 아내와 이혼을 하길원 했다. 그래서 새벽 4시에 문자를 보낸 것도 세니아였다. 크리스티안도 이혼을 할 거라고 했지만 세니아는 재촉한다. 남자는 회사가 잘되어 돈을 벌고 이제는 아들의 건강도 괜찮아지니 아내를 떠나려고 한다. 크리스티안의 회사 파티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레오노라는 크리스티안과 세니아를 보고 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파티가 있던 건물에서 크리스티안의 친구이자 동료인 피터의 사무실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둘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내 레오노라는 두 사람의 불륜을 알게 된다. 배신감에 아내는 치를 떤다.
남편은 사실 아들의 수술비, 치료비 때문에 회사의 돈을 횡령한 적이 있다. 아내는 이것을 경찰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을 한다. 하나 그렇게 될 경우 회사의 큰 손실과 크리스티안도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고 둘은 다툼을 벌인다. 크리스티안은 레오노라의 약점을 잡기 위해 아내의 예전 친구인 "카산드라를 찾아 나서고 학창 시절 레오노라가 "마이크"라는 남자를 사귀었지만 마이크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를 만나자 복수하려고 마이크를 절벽 밑으로 밀어 죽게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레오노라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티안은 레오노라가 마이크를 밀었다는 절벽을 찾아가 보고 당시 마이크와 사귀었던 "소냐"라는 여성과도 통화를 해 아내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화가 난 남편은 아내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아내 레오노라는 매일 새벽에 조깅을 한다. 남편은 레오노라를 차로 치어서 처참하게 죽인다. 한번 차로 치인 후에 죽지 않고 꿈틀거리며 움직이자 남편은 한 번 더 차로 친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레오노라가 집안으로 걸어 들어오자 그제야 자신이 죽인 사람이 레오노라가 아니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던 다른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날 레오노라는 다른 조깅 코스를 달렸던 것이다. 아무래도 꺼림칙한 기분의 레오노라는 그러다가 그녀는 남편이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레오노라는 남편의 살인 약점으로 크리스티안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감옥에 가기 싫으면 내연녀인 세니아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알리바이는 어떻게 만들 건지 알려주고 도와준다. 즉, 두 사람은 공범이 되어서 끝까지 함께 해야 되는 것이다. 결국 남편은 세니아를 죽이러 가지만 마음이 약해져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관계를 가졌고 이럴 줄 알았다는 듯 그때 아내가 나타나 대신 세니아를 죽인다. 그리고 세니아의 시신을 강물 위 모닥불 안에 넣고 불태워 버린다. 세니아가 실종되자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경찰은 크리스티안이 의심스럽지만 아내가 만들어 놓은 알리바이 덕분에 증거가 전혀 없었다. 그녀는 내연녀를 죽이고 철저하게 남편을 자기 소유로 만든다. 크리스티안은 이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죽인 아내와 한평생을 살아야 한다.
* 바람난 남편이 부인을 죽이려고 한다. 결국 착각으로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죽인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내연녀를 죽인다. 남편의 알리바이를 조작해 살인 혐의를 벗어나고 계속 부부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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