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독일 어느 마을에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꿈 많은 17세 소녀 "야나"가 자기 생을 비관하고 반항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저녁 술까지 마신 상황에서 스쿠터를 몰고 사고를 내고 숲에 쓰러져 있다가 한 마리의 말을 만나게 된다. 그 말의 이름은 "록 마이 하트" 잠깐의 만남 이후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가서 치료를 받는데 부모와 의사로부터 새로운 수술법이 나왔는데 시도해 보자는 권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야나 는 완치되지도 못하는 수술을 또 받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불신이 되기도 하여 강하게 거부한다. 퇴원 후 꿈에 숲에서 봤던 말이 계속애서 나타나 현실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 숲을 다시 찾게 되고 그곳에서 그 말을 다시 만나게 된다.
록도 야나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따르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록의 주인인 "파울"은 깜짝 놀라게 된다. 사실 파울은 록의 가능성은 보았지만, 조련이 되지 않기에 포기하려던 참이었다. 조만간 다가 올 경주에서 우승하면 상금 10만 유로가 생기게 되고 그 돈으로 밀린 대출금과 생활비로 쓰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모두 허사가 될 판이었다. 그런데 그 록을 길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아이가 나타난 것이다. 잠시 잠깐의 테스트 이후 야나의 선수기질과 야생마 록의 멋진 콤비 가능성을 확인 후 재빠르게 훈련에 돌입하는데 파울은 야나가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야나 또한 파울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경주대회 준비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선수자격이 필요하고, 그 자격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훈련과 공부를 병행한다. 그러나 또 한 번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바로 지구력 테스트에서 야나의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것인데 다행히 파울의 동료의 도움으로 자격시험에 통과한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평소 먹던 심장약까지 포기해 가며 체력을 키워 보지만 심장에는 더욱 무리가 가고 사랑하던 "사미"까지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록이 경주대회 출발기구에 들어서려 하지 않는 등 또 다른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야나와 사미는 둘 다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갖은 치료를 해봐도 나을 기미는 보이지 않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부모입장에선 그런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새로운 수술법이 나오면 시도해 보자는 것과 평소에 약은 잘 먹고 있는지 기분은, 컨디션은 어떤지 챙겨보고 닦달하는 것뿐이다. 사미는 야나와 술을 먹고 스쿠터 타고 숲에서 사고 내고 병원에 실려가고 야나는 사미라는 남자친구와도 거리를 두려 한다. 깊은 사이가 되면 나중에 혹시라도 떠나게 되면 서로 마음 아플까 해서다. 사미의 아버지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아들에게 차를 사주며 운전 연습을 시킨다. 야나는 그런 상황에서 록을 만나게 되고 록을 통해 자신이 하지 못하는 걸 도전해 보려고 한다. "그 멋진 말은 나만을 위해 뛰는 건강한 심장을 가졌어!! " 사미 또한 야나의 그 희망을 응원하며 자신의 자동차까지 팔아가며 야나를 도왔다.
그리고 미래에 같이 살아가자고 한다. 사미에게는 야나가 희망인 셈이었다. 야나를 돕지만, 반대로 마지막 방법인 수술까지도 같이 하자고 애원한다. 야나는 사미에게 경주대회에 나가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켜 달라고 하면서 키스를 한다. 야생마 주인인 파울은 50여 년 동안 말고 함께 생활해 왔다. 부인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딸은 승마선수였으나 지금은 은행대출담당이다. 부녀지간이지만 서로 친하지도 않다. 그 이유가 부인이 항암치료 후 회복하던 중 그날 딸이 엄마 곁에 있겠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경주대회에 딸을 출전시켜 병원엔 아무도 없던 그때 임종을 보지 못한 채 혼자 쓸쓸히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야나의 부모님과 파울은 야나를 만류하지만 이미 승마와 말에 마음을 뺏긴 그녀를 막을 수 없었고 준비 도중 사미가 쇼크사로 세상을 떠나며 그녀의 결심은 더욱더 굳어지게 된다. 자신의 자동차를 팔고 야나가 하고 싶어 하는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해주고 불편한 스쿠터 같은 자전거로 다니면서 밝은 모습의 사미였다. 그렇게 어렵사리 그녀의 첫 출전이 시작되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파울 또한 경기 후 수술하고 회복 중인 야나와 한쪽 다리를 다친 록을 만나게 해 주려 한다. "꼭 필요한 때 함께 있어 주는 거라고 거라고 파울이 말 록을 건네주면서 이 록은 이제 자신의 것이 아니라 야나 것이라고 하자 선물 받은 야나의 모습과 야나가 록의 등에 올라타 편하게 누워간다.
* 심장병을 가진 어린 소녀가 같은 병에 걸린 남자아이의 순수한사랑과 말과 교감을 통해 성장한다.
'F_fox's Movi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메리칸 패스토럴(2017/범죄,스릴러) (203) | 2023.08.23 |
---|---|
원더 휠(2018/드라마장르) (215) | 2023.08.22 |
이스턴 프라미스(2015/법죄,스릴러,미스터리) (198) | 2023.08.20 |
달링스(2022/코미디,범죄, 스릴러) (170) | 2023.08.19 |
더 메들러(2015/코미디,멜로,로맨스) (201) | 2023.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