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독일에서 머리가 붙은 쌍둥이가 태어난다. 이들을 분리하기를 원하는 부모는 미국 존슨 홉킨스병원 닥터 "벤 카슨"을 독일로 초청해 분리수술이 가능한지를 타진한다. 닥터 벤 카슨은 아이들을 주의 깊게 살핀 후 수술을 하겠다고 동의한다. 그러나 바로 하지 않고 두 명의 아이들을 다 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4개월의 시간을 달라고 하고 수술을 성공사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한다. 시간은 어린 시절 닥터 벤이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 학교 시험에서 빵점을 맞고 집에 온 벤에게 엄마는 너도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형한테 숙제를 도우라고 한다. 벤의 엄마는 글씨를 읽을 줄 모르지만 두 아들에게는 숨긴다.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를 읽어 달라고 하면 매번 돋보기안경이 없어서 읽을 수 없다고 핑계를 댄다.
혼자 아들 둘을 키우며 사는 게 힘들었는지 엄마는 우울증이 오고 증세가 심해져 죽고 싶다는 충동이 찾아오자 스스로 병원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의사의 권유로 닥터 벤의 엄마는 두 아들에게 엄마가 어디를 갔다 와야 하는데 그동안 구구단을 다 외워 놓으라고 말하고 정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정신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어느 교수님 집을 청소하게 된다. 서재에 천장까지 가득 찬 책을 보며 이 책을 교수님은 다 읽었느냐고 묻자 거의 다 읽었다는 대답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텔레비전의 시청을 제한하며 두 아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시킨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넌 할 수 있어. 할 수 있고말고. 네 안에 온 세상이 있어. 눈에 보이는 그 이상을 보면 돼."라고 말한다.
문맹인데도 가정부와 보모 일을 하며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엄마이지만 아이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준다. 아들들이 독후감을 써도 글씨를 읽을 수 없는 엄마는 대신 아이들에게 읽어 달라고 말하지만 자신이 문맹인 걸 숨기고 아들들 몰래 교수님한테 글 읽는 걸 배우기 시작한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기 시작하면서 벤과 형 "커티스"는 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고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 시작한다. 빵점짜리 벤은 그 후 반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아이로 변한다. 틴에이저가 된 벤은 욱 하는 성질을 다스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와 잠깐의 의견 차이가 있자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칼로 친구의 배를 찌른다.
그 순간 자신도 너무 놀라 정신이 바짝 들었지만 다행히도 칼은 친구의 벨트에 맞아 부상을 입지 않았다.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벤은 집으로 돌아와 문을 잠그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불같은 성질을 다스려 달라고 기도를 한다. 그것은 그에게 인생의 방향성을 바꾸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그 후 예일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고 아내가 된 "캔디"도 예일에서 만난다. 그 후 벤은 존스 홉킨스 병원의 레지던트로 일을 한다. 아직 수련의라서 혼자 집도를 할 수 없을 때 급한 환자가 병원에 들어오고 금방 수술하지 않으면 죽을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다른 의사가 없자 닥터 벤은 위험을 감수하고 처음으로 혼자 수술을 시도해 그 환자를 살린다. 그 후 엄마가 메릴랜드로 같이 살러 오고 아내는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출산 중 두 아이를 잃게 된다.
병원에 하루 종일 경련을 일으키는 4살짜리 여자애가 실려온다. 그 아이의 경련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지금껏 시도한 어떤 약도 듣지 않았다. 닥터 벤은 면밀히 모든 자료를 검토한 후 뇌 반을 절제해 내는 수술을 하게 되고 아이는 건강을 되찾는다. 독일의 머리가 붙은 쌍둥이 수술을 약속한 4달이 다 되었는데도 닥터 벤은 출혈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드디어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해 내고 1987년 쌍둥이 머리 분리 수술을 한다. 수술실에는 50명 정도의 스태프가 들어가 했고 분야별로 여러 명의 수술의가 함께 해야 하는 이제껏 행한 적이 없는 초대형 수술이었다. 장장 22시간의 긴 수술을 끝내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에게 닥터 벤은 어떤 아이부터 보기를 원하냐고 묻는다.
그 말에 아이의 부모는 두 아이가 가 살았구나 안심하고 닥터벤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며 포옹을 한다. 그 후 닥터 벤은 성공적인 수술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기자 회견을 한다. 닥터 벤 카슨은 미국의 신경외과 의사로서 1984년부터 2013년까지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근무했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 그 후 논설가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 엄마 자신의 무지함을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고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 그로인해 아들이 이후 훌륭한 의사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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