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거부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 J.D. 밴스가 쓴 인생 회고록이자 미국 사회의 성찰에 대한 책이다. 몰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태어난 J.D. 밴스가 마약중독에 빠지거나 아예 자식 양육권을 포기애 버린 부모와 이후 자신의 어린 시절 가난과 되풀이된 가정폭력, 이후 개인의 우울과 불안을 딛고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크게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도 있다. "힐빌리라는 명칭은 별칭인데 미국 중부 애 팔 치아 산맥에서 사는 가난한 백인들을 비하하고 깎아내리는 말이다. J.D의 엄마 "베브"는 병원 간호사로 오랫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게 J.D의 엄마는 그에게 보여주지 말아야 할 모습 폭행과 약물과다 등등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런 J.D의 곁에는 늘 외할머니가 있었다.
그는 엄마가 새로운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에도 할머니와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엄마에게 그럴 수 없다면서 거절했다. 그날도 J.D가 생각 없이 던진 말에 그의 엄마는 분노를 터뜨렸고 그렇게 시작된 분노는 운전 중인 차를 세우고 그를 미친 듯이 폭행하기 시작했다. 두려움에 그는 차에서 내려 도망쳐서 길가의 한집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렇게 출동한 경찰은 엄마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J.D에게 엄마가 때렸냐고 물어보지만 J.D는 아니라고 아무 일 없었다고 말한다. 의료보험조차 없는 엄마의 재활병원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고 J.D의 긴 설득 끝에 병실을 구하게 되지만 이 카드 저 카드 결제하는 아들의 모습을 본 엄마는 입원을 할 수 없다며 병원을 나가버린다. J.D는 그런 엄마의 행동들이 정말 답답했고 싫었지만 그의 누나 "린지"의 말을 듣고 노력한다. J.D의 누나는 현재 네가 겪은 일이 엄마도 겪은 일이라면서 옛날일을 말해준다.
외할머니는 13살에 임신하여 맨몸으로 외할아버지를 따라 오하이오주미들타운에 정착한다. 외할아버지는 철강회사 노동자로 가족을 부양하는데 걸핏하면 외할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폭력이 이어졌고 그런 외할아버지에게서 늘 딸을 보호하기 위해 외할머니는 두 딸을 옷장에 숨기듯 밀어 넣고 참다못해 외할아버지 몸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그 모습을 엄마 베브는 다 지켜봐야 했고 외할아버지는 몸에 붙은 불도 엄마가 꺼야 했으며 이 모든 것이 가정폭력의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자신의 엄마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용서했다고 말해준다. 400명 중에 2등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엄마 베브가 가족의 뒷받침을 받지 못해 대학진학을 못하자 인생은 엉망으로 굴러가 버린다. 누나 린지와 J.D를 혼자 힘으로 키우며 베브는 간호학원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땄다. 간호사를 하며 생계유지를 하는데 늘 분노에 젖어 사니 만나는 남자마다 신통치 않다. 그래서 여러 남자와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한다.
어릴 적 J.D는 엄마가 또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외할머니가 쓰러지게 되면서 J.D는 질풍노조의 시기를 겪게 된다. 그렇게 불량친구들과 어울리던 J.D에게 할머니는 결단을 내렸고, 병원에서 나온 할머니는 J.D에게 할머니집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J.D가 나쁜 길로 가는 것을 할머니가 당근과 채찍을 주며 좋은 길로 인도해 주었고 할머니는 나도 너희 엄마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면서 행복하게 잘 살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도 여기저기 치이더니 결국 포기해 버렸고 노력조차 그만뒀다고 말하며 이제는 네가 성공하고 싶은지 아닌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J.D는 할머니댁으로 가서 생활하게 되면서 여전히 반항적이 모습을 보이지만 스스로 깨우치면서 변화를 찾는 계기가 된다. 할머니는 사정사정하면서 J.D에게 먹을 것을 더 챙겨주셨고 묵묵히 그런 모습을 본 J.D는 변화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돈을 벌고 할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하며 공부에 전념했다. 자신의 면접시간이 다가오면서 J.D는 어쩔 수 없이 엄마를 모텔에 모셔다 드리지만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엄마는 그새를 못 참고 또 마약을 투여하려 했고 엄마는 J.D에게 손을 내밀면서 같이 있어달라고 한다. 엄마의 손을 잡은 J.D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고 그는 엄마에게 "포기하지 마 엄마"라고 말한 후 자신의 선택을 위해서 도로를 달린다. 그렇게 도로를 달리면서 그의 여자친구 "우샤"와 통화를 했고 J.D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얘기를 그녀에게 들려주면서 그렇게 면접시간에 도착한다. 그리고 J.D는 얘기한다. 내겐 구원이 필요한 일이 두 번 있었다고 처음에는 할머니가 구해주셨고, 두 번째는 할머니의 가르침이었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시작이 우릴 점유하더라도 매일 의 선택으로 달라지게 될 수 있으며 우리의 가족은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면서 그들에게 없던 기회를 나에게 주었다며 가족모두의 유산이라고 말한다. 할머니는 딸의 아픔을 알기에 더 이상 말하지 않았고 늘 바라만 보았다. 자신이 잘못 살아서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었기에 그 상처를 자신의 탓이라며 지냈을 것이다. 그렇지만 또다시 나까지 똑같은 인생을 살게 할 수가 없어 할머니는 엄마에게서 나를 데려와 가르침을 주었다고 말하며 J.D의 근항을 알려준다. J.D는 우샤와 결혼을 했고 가족이 있는 오하이오로 이사를 했으며 지금은 두 아들과 신시내티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린지 누나와 남편 "케빈"은 세 아이와 미들 타운에 살며 22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J.D엄마 베브도 미들타운에서 가사도우미와 사서로 일하면서 손주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며 6년이 넘도록 약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한다.
* 한 가족의 3대에 걸친 가정폭력과 마약등을 이겨낸 한 예일대 법대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정폭력과 마약은 참 문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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