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비행이 잡혀있는 기장 "휩 휘태커"는 미모의 승무원 "트리나"와 뜨거운 밤을 보내느라 전날 과음을 한 후 숙취가 깨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약까지 흡인한 후 알래스카 항공 262편의 조종대를 잡고 운행한다. 애틀랜타까지 52분 비행이다. 폭우로 기상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기장 휘태커는 아스피린과 블랙커피로 정신을 차려보고 난기류가 심한 구역을 매뉴얼과 다른 조종으로 여유 있게 벗어난다. 승객들에게 안부의 안내방송을 하는 휘태커는 주방에서 양주 3병을 주스에 섞어 마신 두 부조종사에게 운전대를 맡긴 뒤 잠에 든다. 하지만 비행기 기체의 이상이 생겨 급 하강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잠에서 깬 휘태커는 특유의 감각적인 조종실력을 발휘해 비행기의 배면을 뒤집어 하강속도를 늦추면서 충격을 완화시킨다.
비행기 총 탑승원 102명 중 96명이 생존하는 기적이 벌어지자 사람들은 휘태커를 영웅으로 칭송하지만 조종사 노조 및 회사는 휘태커가 과음한 상태로 조종석에 있었는 걸 알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덮으려 한다. 휘태커는 비행에서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퇴원 후 옛날 아버지의 집으로 피신 한 휘태커는 제일 먼저 집안의 모든 술병들을 버린다. 마약과 술을 끊기로 다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마약에 중독돼 치료를 받고 있는 "니콜"을 만난다. 당시 언론을 피해 다녔던 휘태커는 니콜과 가까워지면서 동거생활을 시작하고 니콜은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휘태커는 여전히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휘태커와 니콜이 심한 말로 다투면서 니콜은 휘태커의 곁을 떠난다.
니콜이 떠나면서 휘태커는 더욱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취한 상태로 이혼한 전처와 아들에게 찾아가 횡포를 부리는 추태까지 보이면서 곁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떠나버리게 만든다. 결국 휘태커를 지지했던 오랜 동료인 노동조합 간부 "찰리 앤더슨"과 휘태커를 변호하는 변호사 "휴"마저 등을 돌린다. 휘태커는 점점 고립되어하고 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처음에 대중들은 기적적으로 비행기를 착륙시킨 휘태커를 찬양했지만 교통안전위원회에서 사고 첫날 휘태커의 알코올 수치와 마약검사를 실시해 그가 심각한 음주 상태였다는 걸 알게 됐다. 또 언론들도 이 부분을 파고들면서 휘태커는 사고로 인해 6명이 사망한 업무과실의 책임을 몽땅 뒤집어쓸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휘태커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전날 함께 밤을 보냈던 승무원 트리나의 장례식장에서 수석 승무원 "마가렛"에게 자신의 컨디션이 좋았다는 거짓말을 부탁하고 평생 휠체어를 타게 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은 부기장에게도 좋은 말을 해달라 부탁하거나 협박한다.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수 있는 증인들을 모두 회유한 휘태커는 변호사 휴를 이용해 자신의 알코올 검사 및 약물 검사를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를 들어 검사 결과를 듣고 효력 없게 만들었으며 모든 것이 유리한 상황에서 휘태커는 마지막 최종단계인 청문회로 불려 가 당시 사고에 대한 상황을 진술하는 자리에 선다. 끊으려 마음먹었던 술과 마약을 다시 하게 되는 기장 휘테커는 청문회 날 아침까지 마약을 흡입한 채 항공사 측 변호인단과 함께 청문회를 들어선다.
청문회에서 비행기 추락사고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에서 비행기 추락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기체 부품의 마모에 대한 것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청문회의 의원은 휘태커가 비행기 배면을 뒤집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나왔을 것이라 말하면서 휘태커를 치켜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비행기 쓰레기통에서 나온 3병의 양주에 대해서 언급하며 양주에 대해서 승무원과 부기장, 기장 외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모든 음주에 대한 과실을 사망한 승무원인 트리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말과 휘태커에게 확인 질의를 한다. 그리고 휘태커는 끝내 이 질문을 넘기지 못하고 자신이 양주 3병을 마셨다고 최초로 사건에 대한 양심 고백을 한다.
* 물론 기체도 문제가 있었지만 기장이 음주 사고로 위험했던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했지만 일부 사망자도 나왔고 처음에는 영웅으로 칭송받았지만 음주 사실이 알려져 결국 자신이 양심 고백을 하는 이야기다. 음주 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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