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윈도(2021/법죄, 미스터리)

 

우먼 인 윈도

광장공포증 때문에 집 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애나 폭스. 그녀는 뉴욕의 자기 집 창문을 통해 건너편에 새로 이사 온 가족을 엿보곤 한다. 그런 그녀가 잔혹한 범죄를 목격하면서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제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보이는 대로 믿을 수가 없다. (NETFLIX)

평점

5.8 (2021.05.14 개봉)

감독

조 라이트

출연

에이미 아담스, 게리 올드만, 줄리안 무어, 안소니 마키, 프레드 헤킨저, 와이어트 러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제니퍼 제이슨 리

 

 

 

 줄거리

 

 

 광장공포증이란 불안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특정장소나 상황에 대해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해 그 장소를 상황을 피하는 질환이다. "애나 폭스"는 소아 정신과 의사다. 애나는 남편 "에드" 그리고 8살 딸 "올리비아"와 떨어져 뉴욕 맨해튼의 한 주택에서 홀로 지낸다. 하지만 그녀는 광장공포증 때문에 10개월 이상 외출을 하지 못하고 어두운 집안에서만 생활한다. 애나는 우울증으로 술에 취해 이웃 사람들을 훔쳐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낸다. 담당 정신과 의사 "칼"은 애나에게 환각 등의 부작용이 있는 약 "엘리벤"의 복용을 권장한다. 항상 파자마 차림으로 고양이밥을 주거나 밤이 되면 술과 약을 먹으며 고전 영화를 본다. 그러던 어느 날 맞은편 건물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된다.

 

 

 

 

 

 

 그리고 15살 소년 "이슨"이 향초 선물을 전하기 위해 애나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눈다. 병 때문에 낯선 사람을 꺼려하였지만 뭔가 자신감 없는 아이를 보니 자신의 딸도 생각나고 소아 정신과 의사다 보니 그를 집에 들여 대화를 나눈다. 뭔가 불안해 보였던 이슨은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핼러윈데이에 애나의 집에 장난을 치며 달걀을 던지게 되고 애나는 이를 저지하려 밖으로 나오다가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이슨의 엄마 "제인"이 그녀를 발견하게 되고 도와주게 되면서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제인의 남편 "엘리스테어"의 폭력성 성향을 듣게 되면서 그녀의 직업 특성상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다음날, 애나는 계속 그들의 집을 망원경으로 관찰을 하게 되면서 이슨이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제인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결국은 제인이 남편에게 칼에 찔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애나는 911에 신고를 하게 된다. 얼마 후 경찰이 찾아오지만 사건은 이상하게 흘러간다. 제인이 죽지 않았다며 제인을 데리고 온 그녀의 남편과 이슨. 살아있는 제인은 애나가 알고 있었던 제인과 다른 인물이었다. 애나는 그녀는 제인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심지어 믿었던 이슨마저 아버지 편에서 게 되고 그리고 이슨 역시 애나가 제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한다. 다른 집을 훔쳐보고 광장공포증을 앓고 약을 복용하는 그녀를 두고 오히려 애나의 행동이 불법이라는 경고를 주기까지 한다.

 

 

 

 

 

 

 그녀는 혼란스럽기만 한다. 애나는 과거 외도를 한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되면서 차 안에서 크게 싸우게 되며 교통사고가 나는데 결국 남편 에드와 8살 딸 올리비아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일로 그녀는 죄책감과 충격으로 광장공포증을 앓게 되었다. 영화 초반에 그녀가 남편과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모든 것들이 망상이었다. 애나는 모든 소동이 엘리벤의 환각 부작용 때문이라고 결론짓고 "러셀" 가족에게 사과한다. 삶의 의미를 잃게 된 그녀는 자살을 하기 위해 유언영상을 남기게 되는데 그러다가 제인이 애나를 구해주던 그날, 반려묘를 찍다가 와인잔에 실제 제인의 모습이 비친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지하실에 사는 세입자 "데이비드"는 그녀가 이슨의 생모인 "캐서린"이라고 진실을 말한다. 

 

 

 

 

 

 

 애나는 자신이 봤던 모든 것이 진실임을 알게 된다. 사실 그녀가 알고 있었던 즉 살해를 당했던 캐서린은 이슨의 친엄마였다. 살인을 저지른 장면에서 이슨의 아빠가 저지른 걸로 알았지만 살인자는 이슨이었던 것이다. 이슨의 아빠는 늘 그래왔듯이 아들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일을 해결을 해왔던 것이다. 이슨의 친모는 이슨을 낳고 따로 살고 있었다. 자신을 키우지 않고 버림받은 점 때문에 그랬는 것 같다. 이슨은 애나의 불안정한 결혼생활 때문인지 그녀를 해치려는 시도를 했지만 그녀가 생을 마감하려고 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세입자 데이비드를 칼로 찌르고 애나 역시 자살로 위장해 죽이려고 한다.

 

 

 

 

 

 

 애나는 아버지의 비서 "파멜라"까지 죽였다고 자백하는 이슨을 피해 옥상으로 달아난다. 옥상까지 쫓아온 이슨은 애나와 싸움 도중 건물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애나는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 찾아온 형사는 캐서린의 시신이 포트리에서 발견되고 러셀 가족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애나에게 전하며 사과한다. 그 후 퇴원한 애나가 고양이 "펀치"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한다. 

 

 

 

 

 

 

 * 자신의 외도를 알게된 가족이 차사고로 사망하자 충격으로 광장공포증에 걸린 한 여자가 살인을 목격하게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광장공포증에서 벗어난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