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안(2021/실화,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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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모리타니안(2021/실화,스릴러)

신난 여우★ 2023. 6.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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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니안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실화! 재판을 원하는 한 남자! 그는 테러리스트인가, 무고한 피해자인가! 변호사 ‘낸시’(조디 포스터)는 모두가 꺼리는 한 남자의 변호를 맡게 된다.그는 9.11 테러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되어 기소는 물론, 재판도 없이6년 동안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슬라히’(타하르 라힘)냉정하고 완고하기로 소문난 군검찰관 ‘카우치’(베네딕트 컴버배치)는강력한 증거들을 내밀며 그의 유죄를 확신하고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낸시’와 동료 ‘테리’(쉐일린 우들리)는국가 기밀이란 이유로 은폐된 진실 앞에서 번번히 좌절하는데...
평점
8.3 (2021.03.17 개봉)
감독
케빈 맥도날드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디 포스터, 쉐일린 우들리, 타하르 라힘, 재커리 리바이, 랭글리 커크우드, 코리 존슨, 데니스 메노체트, 포프 제로드, 다니엘 젱크스, 아담 닐, 대론 메이어, 사메르 우스마니, 데이비드 핀, 스티벨 마크, 아담 로덴버그, 알라 사피, 저스틴 미첼, 멜리사 헤이든, 잭 롤랜즈, 미나 라얀, 키로샨 나이두, 레온 클링먼, 로버트 홉스, 네자르 알데라지, 안드레 야콥스

 

 

 

 줄거리

 

 2001년 11월,  9.11 테러가 발생 3개월 뒤,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에는 테러리스트를 가두는 관타나모 수용소가 있다.  미국의 힘을 보여주는 곳, 인권침해로 악명 높은 곳, 미국의 해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곳. 9.11 테러가 일어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그리고 관타나모 수용소를 설립하여 전쟁 중에 생포한 테러리스트를 감금하게 된다. 미국 헌법에서 치외법권인 이곳은 비인간적인 고문이 자행되는 곳이다. "모하메두 울드 슬라히" 관타나모의 악명 높은 수감자이다.

 

 

 

 그는 빈라덴의 휴대폰으로 걸려 온 사촌의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 때문에 9.11 테러의 주동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슬라히는 체포 직후 2001년부터 6년간 기소도, 재판도 없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게 된다. 슬라히는 혐의를 인정하라는 미국 측과 맞섰다. 하지만 엄청난 고문과 협박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자백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인권운동가인 변호사인 "낸시 홀렌더"는 슬라히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다. 변호사 낸시를 만나면서 사회와 소통할 수 있게 된 슬라히. 슬라히는 낸시에게 자신이 결코 9.11 테러의 배후가 아니라고 결백하다고 주장하여 변호를 승낙한다.

 

 

 

 

 한편 9.11 테러로 친구를 잃은 군 검찰관 "스투 코우치" 중령. 정부로부터 용의자 슬라히를 법정에 세워 사형을 받아 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스투의 친구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비행기를 몰고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향했던 기장이었던 것이다. 이 사건을 맡게 된 그는 슬라히의 유죄를 확신한다. "우리의 목표는 사형이야! 하나라도 놓치면 이 자는 풀려난다." 하지만 군검찰관에게 보내진 자료는 날짜가 다 빠져 있는 등 빈틈 투성이었고, 정부는 기밀문서를 공유하려고 하지 않는다. 스투는 자료 공개 요청을 했지만 의도적으로 진실이 숨겨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테러범들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던 스투는 재판 준비를 시작하면서 변호사 낸시와 검찰 스투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이것이 모리타리안 줄거리 핵심 부분이다. 슬라히가 범인이다 아니다에 대한 법정 공방이 주를 차지하고 나머지 부분은 슬라히가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면서 받게 된 각종 고문들에 대해 교차 편집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낸시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동료 "테리"와 함께 진실을 위한 집요한 싸움을 시작한다. 낸시는 슬라히의 변호를 위해 4년 전 그를 조사한 정부에 자료를 요청하지만 3만 장이 되는 자료들은 전부 국가기밀이라는 명목하에 삭제되어 그녀가 볼 수 있는 정보들은 거의 없었다. 

 

 

 

 

 슬라히와 주고받는 편지 역시 검열관의 손에서 한차례 가공되어 나오는 상황이기에 재판에 유리한 증거들이라고 볼 수 없었다. 반면 정부의 도움을 받는 스투 중령은 해당 정보들이 전부 공개된 자료를 받았지만 보다 정확한 증거로 슬라히를 법정에 세우고 싶던 그는 가공하지 않은 원본자료를 찾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강력한 보안으로 인해 번번이 좌절된다. 원본을 찾으러 관타나모 수용소에 간 스투 중령은 그곳에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된 낸시를 만나게 된다. 스투 중령은 9.11 테러 주범을 변호하는 낸시를 비난한다.

 

 

 

 

 하지만 낸시는 오히려 범죄자에게도 변호권이 있다며 자신의 의뢰인 슬라히의 무죄를 굳게 믿는다. 낸시는 법원에 정부의 자료공개 요청을 하고 법은 그녀의 손을 들어주며 낸시는 삭제된 정보들을 볼 수 있었다. 자료를 보던 낸시는 슬라히의 테러에 대한 자백이 가득한 글을 보게 된다. 자백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슬라히에게 화가 난 낸시는 이제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빠짐없이 말할 것을 슬라히에게 요구한다. 2011년 11월 이후로 슬라히는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되면서 지난 6년 간 미군에 의해 폭행, 스트레스 압박, 익사체험 등 온갖 고문을 받았다. 

 

 

 

 

 정부는 이러한 관타나모 내의 고문과정을 특별훈련이라는 항목으로 기밀에 부쳐 보관했던 것이고 이 자료들을 낸시와 스투 중령이 보지 못했던 것이다. 스투 중령 역시 국방부에서 일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기밀문서에 도달하고 결국 정부가 슬라히에게 고문에 의하여 자백을 받아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상사에게 그를 기소할 수 없다며 고하자 상사는 반역자라 낙인찍어 군검찰관 자리를 떠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게 된다. 이후 슬라히의 재판에서 슬라히는 감옥에서 화상으로 증언하며 "유와 용서는 한 단어입니다." 여기 관타나모 교도관들과 고문을 한 모든 미군 분들을 용서합니다라고 증언한 후 승소하게 된다.

 

 

 

  슬라히는 9.11 테러의 주동자로 몰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수감되었다. 슬라히는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진 고문 끝에 자백을 하였지만, 2010 재판에 승소하지만 미국 정부가 판결에 불복하여 차기  오바마 정부가 슬라히를 항소해 7년을 추가 징역살이하게 한 후 출소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슬라히의 죄를 입증하지 못해 기소하지 못한 미국은 결국 슬라히를 군수송기에 태워 모리타니로 돌려보낸다. 2016년에 고향에 돌아온 슬라히는 환대를 받고, 그 후 모리타니에 살게 된다.

 

 

 

 

 미국이 여권 발급을 허락하지 않아 모리타니에서 떠나지 못하게 되지만, 2018년 미국인 변호사 "키티"와 결혼하여 자식도 얻게 된다. 낸시와 테리는 여전히 변호사로 일하며, 스투는 해병대 퇴역 후 미 법무부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리는데 그 후엔 미국 정부와 CIA, 군 등이 관타나모의 비인도적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음을 언급한다. 실제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발생한 고문과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관타나모 다이어리"속에 모두 수록된 실화다. 모리타니는 서아프리카 사막 서쪽에 있는 나라다. 그곳에 사는 모리타니 사람이라는 뜻이 모리타니안 이다.

 

 

 

 

 

 * 무고한 시민을 잡아 끔찍한 고문으로 테러범이라 만들고 인권변호사와 정직한 군인으로 인해 결국 누명을 벗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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