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리스트 킬러(2011/실화, 범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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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크레이그리스트 킬러(2011/실화, 범죄, 스릴러)

신난 여우★ 2023. 5. 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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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리스트 킬러
모범적인 의대생으로 보이는 남성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에게 범죄행위를 하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자멸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영화
평점
5.7 (2011.01.01 개봉)
감독
스티븐 T. 케이
출연
제이크 맥더맨, 아그네스 브루크너, 조슈아 클로즈, 줄리아 캠벨, 케빈 킬너

 

 

 

 줄거리

 

 학부를 졸업하고 의대 2학년에 재학 중인 "필립"은 지도교수가 탐낼 만큼 의사로서 촉망되는 학생인데 하루는 회진을 하다 우연히 의대 진학을 목표로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메간"을 보고는 첫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쳤고 6개월 만에 필립의 집으로 들어가 동거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필립은 이 사람이다는 확신이 섰는지 곧바로 프러포즈도 하는데 아직 동거 사실조차 부모님께 알리지 못해 메간은 먼저 부모님을 만나는 게 순서라며 필립과 고향 집을 찾아가는데 부모님도 신랑감으로 흡족해하셔서 결혼을 약속하고 일사천리로 약혼식 준비에 들어간다.

 

 

 

 

 모든 게 똑소리 나게 완벽해 보였던 필립도 가끔씩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공황 장애 때문인지 밀실 공포 때문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고 혼자 있거나 심지어는 메간이 함께 있을 때조차도 노트북으로 보스턴 지역의 크레이그리스트 사이트에 접속해 에로틱 카테고리에 등록된 여성들을 살펴보고 또 그중에서 골라 만남도 갖는데 그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 결혼 상대인 메간에게는 자신의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자신의 말 못 할 성적 취향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해소하게 된다.

 

 

 

 

 가족과 친구들을 불러 약혼식 파티할 때도 보면 필립은 무언가 불편 해하는듯한 모습이다. 시야가 흐려지는듯한 모습도 보이고, 그런데 이런 모습은 그가 자주 이용하는 카지노에서도 같은 증상을 보여 집중을 잘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는 이럴 때마다 또 다른 여성을 찾는다. 술에 취했을 때 보면 같은 대학 동기인 "재닛"을 추행하려는듯한 행동도 서슴지 않더니 다음날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메간에게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까지 할 때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메간은 세 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 때문에 바빠서 필립의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또 필립은 눈코 뜰 새 없는 의대생이라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드레스 고르고 예식장도 알아보느라 필립만큼이나 정신이 없었다. 필립은 이제 완전히 다른 사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대담해지더니 상점에서 케이블 타이, 박싱용 테이프를 구입하고 다른 사람 신분증으로 총까지 구입해서는 크레이그리스트에서 보고 찾아간 여성을 총으로 협박하고 결박시키더니 속옷을 벗겨가져 오는 기행을 보인다. 그런데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들어간다. 

 

 

 

 

 메간은 필립과 같은 대학에서 공부하려고 의대에 지원했는데 떨어진다. 그곳 말고도 몇 군데에 더 지원하긴 했는데 최종 합격한 곳은 보스턴과 너무 먼 곳이라 필립과 헤어지기 싫었던 메간은 포기한다. 필립은 권총을 해부학 책 속에 숨긴 뒤 자신의 침대 밑에 감춰둔다. 권총 외에도 여성들이 입었던 속옷들과 자신의 물건들을 메간이 보지 못하게 침대 밑에다 넣어 둔다. 그런데 하루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가 발생한다. 크레이그리스트를 보고 안마사인 "줄리사"를 찾아간 필립이 이번에도 그녀를 총으로 협박해 강제로 굴복시키려 했는데 그녀가 갑자기 반항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총을 발사했고 줄리사는 즉사한다.

 

 

 

 

 경찰은 이번에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확신한다. 언론에서도 보스턴 호텔 살인사건으로 크레이그리스트 킬러 관련 소식을 뉴스 속보로 전한다. 그런데도 필립의 기행은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여성을 찾아가 같은 수법으로 여성을 협박하고 속옷을 빼앗아 오려고 하는데 전화를 안 받자 여성의 남자친구가 확인하러 오는 바람에 실패하고 쫓겨서 도망 나온다. 메간은 생활비 통장에 돈도 늦게 들어오고 아파트 관리인으로부터 월세가 3개월 연체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는 필립이 자신에게 숨기는 게 있다 생각하고 서로 간에 비밀이 많으면 함께 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필립은 메간에게만큼은 진심인 듯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내일 바로 관리사무소 가서 처리하겠다고 하면서 말한다. 아마도 아파트 월세와 생활비는 크레이그리스트를 보고 만난 여성들에게서 빼앗은 돈을 가지고 카지노에서 게임을 해 벌어 충당하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필립과 주고받은 메시지로 IP를 추적해 필립의 아파트를 알아내고 800 가구나 사는 곳이라 일단은 잠복근무를 하면서 CCTV에 찍힌 용의자와 같은 인상착의를 찾아 필립을 특정해 내는데 바로 덮치지는 않고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감시만 한다. 

 

 

 

 

 필립도 경찰이 아파트에 찾아오자 발각되는 건 시간문제라 생각했는지 메간을 설득해 잠시 바람 쐬러 여행을 가기로 하고 집을 떠나는데 경찰도 따라간다. 그리고 도망간다고 판단했는지 차를 세우고 필립을 연행해 간다. 경찰은 집을 압수수색해 침대 밑에서 권총과 여성들이 입었던 속옷 16장도 찾아낸다. 여러 증거들이 나왔음에도 메간은 경찰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필립의 지도 교수도, 동료 친구들도 절대 아니라고 증언을 해준다. 필립은 재판을 받기 위해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신발 끈을 몰래 숨겼다가 자살 시도를 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

 

 

 

 

 메간은 방송기자들 앞에서 필립의 결백을 주장했고 경찰을 비난하기도 하다.  필립도 자신의 죄를 끝까지 자백하지 않는다. 경찰은 메간에게 지금까지 찾은 증거를 보여주며 필립의 다른 면을 부각한다. 메간도 자신의 침대 밑에서 권총이며 다른 여성 속옷들이 있었다는 것이 역겨워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를 한다. 마지막으로 필립을 찾아가 자신에게만큼은 진실을 말해달라 하는데 필립이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메간을 사랑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말하며 진실을 밝히길 거부하자 메간은 약혼반지를 빼더니 앞으로 안 봤으면 좋겠다고 교도소를 나온다.

 

필립은 메간을 향한 사랑은 진심이었는지 죽기 전에 사랑한다는 혈서를 벽에 남기고 교도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다. 

 

 

 

 

 

  *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앞둔 한 촉망받는 의대생 남자가 약혼녀 몰래 변태스러운 생활을 하다 잡혀 교도소에서 면회 온 약혼녀의 이별 선언에 교도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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