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멜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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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멜로, 로맨스)

신난 여우★ 2023. 4. 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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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1983년 이탈리아, 열 일곱 소년 Elio(티모시 샬라메)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오후, 스물 넷 청년 Oliver(아미 해머)가 아버지(마이클 스털버그)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는데... Elio의 처음이자 Oliver의 전부가 된 그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이 펼쳐진다
평점
7.6 (2018.03.22 개봉)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마이클 스털버그, 아미라 카서, 에스더 가렐, 빅투아르 뒤 부아, 반다 카프리올로, 안토니오 리몰디, 엘레나 부치, 마르코 스그로소, 안드레 애치먼, 피터 스피어스

 

 

 줄거리

 

 1983년 북부 아탈리아, 17세 "엘리오"는 부유한 집에서 아버지와 교양 있는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풋풋한 청년이다.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청년 엘리오는 음악을 좋아한다. 뜨거운 여름,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고 작곡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부모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섹스에 대한 이야기도 편하게 한다. 어느 날, 엘리오의 가족 별장으로 손님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연구를 함께 할 연구원이었다. 교수를 하고 있는 엘리오의 아빠의 보조 연구원으로 24살의 "올리버"가  온 것이다. 키도 크고 멋진 올리버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하다.

 

 

 

 

 매너 좋고 성격도 밝은 올리버는 금방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교적이었다. 올리버는 엘리오 방에서 6주간 머물게 되고, 엘리오는 그 방 바로 옆방에서 지내며 올리버와 화장실을 함께 쓴다. 엘리오는 그를 동경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올리버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 또래 사이에서 볼 수 없는 올리버만의 여유로움과 어른스러움에 그에 대한 마음을 키워간다. 혼란 속에서 첫사랑에 빠지게 된 엘리오, 엘리오의 가족 별장 주변에 살고 있는 여자  "마르치오"와 썸을 타고 있는 엘리오, 하지만 자꾸만 올리버가 신경 쓰인다.

 

 

 

 

 올리버가 다른 여자와 춤추는 모습은 본 엘리오에게는 상처이다. 그렇다고 엘리오가 올리버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자신도 나름 썸에 충실한다. 17세 청소년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엘리오의 가족은 엘리오의 성적 취향을 존중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아들의 첫사랑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는다. 엘리오는 올리버랑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게 어렵다. 재채기랑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더니,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한다. 올리버 역시 엘리오를 좋아했다. 하지만 엘리오의 반응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엘리오에 대한 마음을 숨기기 힘들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엘리오는 올리버를, 올리버는 엘리오를 자신의 이름으로 불러요," 두 사람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니 엘리오는 올리버가 되고, 올리버는 엘리오가 된다. 하지만 6주가 지나고 이제 올리버가 돌아가야 할 시간이 온다. 엘리오의 부모님의 배웅으로, 여행을 떠나는 올리버와 엘리오, 약속한 날짜는 다가왔고 올리버는 떠나게 된다. 올리버를 떠나보내고 엘리오는 집으로 전화를 건다.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엄마에게 자신을 데리러 와 달라고 한다.

 

 

 

 

운명처럼 만났고 우정 이상의 감정으로 누구보다 행복했을 시간을 보냈을 엘리오를, 여행을 끝난 뒤, 이젠 정말 올리버가 떠나고 슬퍼하는 엘리오, 엘리오의 아버지는 엘리오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며, 그의 슬픔에 공감, 조언해 준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고 마음을 잔뜩 떼어내다간, 서른 쯤이 되어서 새로운 연인에게 나눠줄 건 아무것도 없단다."  그렇게 겨울이 되고 어느 날 올리버가 전화를 건다.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는 엘리오, 올리버도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지만 애석하게도 자신이 어느 여자와  약혼 소식을 알린다. 엘리오의 부모님은 축하를 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믿고 싶지 않은 소식에 엘리오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 동성,이성을 넘어서서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은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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