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도박장에서 술을 훔쳐 나온 "탈룰라"는 사람들을 피해서 남자친구 "니코"가 끌고 온 밴을 타고 도망친다. 집도 없이 낡은 밴 안에서 2년 동안 먹고 자며 전국을 떠 돌며 살아간다. 갑자기 그녀가 인도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하지만 니코는 떠돌이 생활에 지쳐 이제 진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집으로 돌아가 탈룰라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취직도 해 평범하게 살고 싶다 말한다. 탈룰라는 왠지 강하게 거부하며 "이런 생활이 싫으면 사라져!라고 소리친다. 다음날에 니코는 탈루라의 돈을 가지고 떠나버린다. 캄캄한 저녁 닫힌 차문을 힘껏 열어보지만 열리지 않았고 그녀가 하늘 위로 올라가는 꿈을 꾸면서 잠에서 깬 탈룰라는 사라져 버린 니코를 원망하며 그리워한다.
탈룰라는 무작정 니코의 엄마 "마고"가 살고 있는 뉴욕으로 향한다. 탈룰라는 마고와 만나지만, 니코는 오지 않았고 문전박대 당한다. 그도 그럴 것이 행색도 남루하고 5달러만 달라는 말이 화근이었다. 당장 먹을 것조차 없었던 탈룰라는 어느 호텔 객실 앞에서 문 앞에 누군가 룸서비스로 주문해서 먹다가 남긴 음식을 주워 먹는다. 갑자기 객실 문이 열린다. 탈룰라를 청소부로 오해한 "캐롤린"은 무작정 탈룰라를 방으로 끌어들이고,캐롤린은 아이를 낳은 후로부터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면서 그녀에게 신세한탄을 하고, 1살 된 아이가 화장실 변기에서 쉬를 안 한다면서 화를 내며 아이를 돌보는 게 힘들다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흐르던 눈물을 닦고 데이트를 하러 간다면서 탈룰라에게 아기를 봐달라며 막무가내로 팁을 주며 나가버린다. 아기와 함께 보내면서 캐롤린의 물건을 훔친 탈루라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아기와 함께 목욕을 한다. 그렇게 밤늦게까지 아이를 돌보면서 캐롤린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만취해 돌아온 캐롤린은 아기를 돌 볼 생각은커녕 남자가 잠자리를 안 해줬다고 한탄하며 쓰러져 잠들어 버린다. 캐롤린을 깨워보지만 곯아떨어진 캐롤린 옆에 아이를 두고 갈 수 없어 아이를 안고 밴으로 돌아온다. 당연히 잠에서 깨어난 캐롤린은 아이가 사라진 걸 보고는 경찰에 신고한다.
아이를 돌려주기 위해 아침 일찍 호텔로 돌아가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을 피해 도망치게 된다. 탈룰라는 니코의 어머니 마고를 찾아가 아이가 손녀라고 말하고 밀고 들어간다. 마고는 탈룰라에게 하룻밤만 지내고 나가라고 하지만 내 보내지 못한다. 한편 캐롤린은 아기가 사라져 신고했고 경찰은 엘리베이터 CCTV를 보고 탈룰라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탈룰라는 아기를 마고에게 맡긴 채 마고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훔쳐 도망쳤지만 아기가 자꾸 눈에 밟혀 그러지 못한다. 다음날 차에서 자고 있던 그녀를 발견한 마고는 공원으로 가서 대화를 나누게 되고 탈룰라 가정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 니코가 만났던것은 니코가 자신을 남편으로 생각하는 엄마에게 지쳐 집을 나오게 되었고, 그렇게 떠돌아다니게 된 것이었다. 한편 경찰은 아기를 찾기 위해서 캐롤린의 남편에게 연락했고, 이를 들은 남편은 캐롤린은 처음부터 엄마자격이 없다면서 화를 낸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졌지만 탈룰라는 니코의 아빠에게 초대받아 니코의 아빠 집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마고와 이혼소송 중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니코의 아빠는 탈룰라를 의심했고 그게 못마땅한 마고와 싸우게 되는데 마고는 탈룰라와 전남편의 집을 나와 택시를 잡지만 이때 남편을 피해서 도망 나온 캐롤린이 탈룰라와 자신의 아기를 발견한다.
그로 인해 탈룰라는 캐롤린을 피해 미친 듯이 도망쳤고, 그 모습이 이상한 마고는 집으로 돌아와 탈룰라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지만 그녀는 아무런 말없이 아기를 안고 마고의 집을 나온다. 그런 그녀를 보고 마고는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하지만 탈룰라는 그런 마고를 뒤로 한채 밖으로 나오고 니코가 좋아했던 장소로 향한다. 그리고 그때 니코가 집으로 돌아온다. 경찰들은 아이가 마고네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고의 집으로 경찰과 캐롤린이 찾아온다. 사정을 다 들은 니코는 탈룰라를 찾아갔고 니코는 자신이 아이를 공원에서 주웠다고 할 테니 뉴욕을 떠나라고 말한다. 한편 마고는 집으로 찾아온 캐롤린과 대화를 나눴고 캐롤린은 애가 사라지길 바랐으며 남편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아기를 낳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수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때 탈룰라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경찰은 전화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마고에게 진실을 고백하면서 자신은 애를 돌볼 능력이 되지 않는 여자에게서 아이를 데리고 왔으며 아기가 지금 니코와 함께 병원에 있다고 말한다. 도망친 탈룰라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울고 있는 아기를 안았고 그 순간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그로 인해 그녀는 캐롤린에게 "아이를 원해? 진짜 원하냐고?" 묻고 캐롤린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이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말을 들은 탈룰라는 캐롤린에게 아이를 돌려주고 체포된다. 그런 그녀를 지켜본 마고는 집으로 데려올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 안심시키고 마고는 그녀와 함께 갔던 공원 잔디에 혼자 누워서 사라진 중력을 몸으로 느끼면서 하늘로 올라갔고 두려운 마음이 들자 나뭇가지를 손으로 꽉 잡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 출산으로 인해 몸이 망가졌다고 생각한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돌보지 않자 일면식도 없는 한 여자가 남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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