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번의 선물(2020/ 실화, 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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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번의 선물(2020/ 실화, 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4. 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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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번의 선물
매년 생일이 되면 세상에 없는 엄마로부터 선물이 도착한다. 임신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가 미리 준비해둔 열여덟 개의 선물. 하지만 딸에겐 그 선물이 부담이다. 마침내 마지막 선물을 푸는 날, 모녀에게 새로운 시작이 찾아온다.
평점
8.6 (2020.01.01 개봉)
감독
프란세스코 아마토
출연
비토리아 푸치니, 베네데타 포르가콜리, 에도아르도 레오, 사라 라자로, 마르코 메세리

 

 

 줄거리

 

 축구 감독인 남편 " 알레시오"와 뱃속의 아기까지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엘레나"는시한부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된다. 뱃속의 아기 때문에 당장 치료가 불가했고 출산후나, 낙태후에야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때까지 살아있을 거라고 보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정적으로, 유방암이 완치가 된다는 보장이 없자 엘레나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을 한다. 시간이 흘러 이쁜 엘레나의 딸 "안나"는 태어났지만 엘레나는 생을 다하고 그 곁을 지키고 있을 수가 없었다. 혼자 남아 안나를 안아주는 알레시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안나의 생일 파티가 열린다. 어느덧 6살이 된 안나는 피아노를 선물 받지만, 이번 역시 엄마가 나타나지 않아 비뚤어지기 시작한다. 아빠는 결국 안나에게 엄마의 죽음에 대한 사실을 알려준다.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안나, 그렇게 생일은 안나에게 그저 '엄마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괴로운 날이 된다. 세월이 지나 열여덟 살이 된 안나는 매년 많은 사람들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은 선물과 자신의 생일이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라는 사실에 그동안 쌓아왔던 화가 폭발을 한 것 같다. 열여덟 번의 생일 파티날 화가 난 안나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온 사람들을 놔둔 채 혼자 뛰쳐나간다. 되는 데로 길을 걷다가 히치 하이킹을 통해서 만난 아저씨는 안나에게 개수작을 부리며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뺀다.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알레시오의 지인이었다.

 

 

 

 

 안나가 술집에 있다며 알레시오에게 연락을 하던 남자를 피해, 도망치던 안나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잠시 쓰러진 안나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엘레나가, 당황한 듯 차에서 내리고 안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자신의 집에 엘레나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지만 집 구조가 이전과 달라져있으며 무려 18년 전인 2001년 5월의 달력을 보게 된다. 자신의 엄마 엘레나가 뱃속에 자신을 임신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안나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설레는 듯 보인다. 안나는 자신을 임신하고 있는 엄마 엘레나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그동안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알게 된다.

 

 

 

 

 한편 나중에 엘레나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빠 알레시오는, 엘레나를 위해서 유명하다는 병원을 예약해 놓는다. 하지만 엘레나는 안나를 낳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황에서 자신의 치료보다는 엄마 없이 태어날 안나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서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기 바빴다. 점차 그동안 그리웠던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게 행복하기만 한 안나 하지만 엘레나는 점점 출산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자신의 몸 상태보다 딸 안나의 열여덟 번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게 더 우선이었던 엘레나는 안나에게 자신의 딸에게 줄 선물을 함께 골라 달라고 한다. 그래서 나중엔 피아노 대신 드럼으로 선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하기도 한다.

 

 

 

 

 부모님이 결혼식을 하는 모습도 보며 행복해하는 안나. 엄마 엘레나만의 특별한 사과 튀김 요리 비법도 전수받기도 한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안나는 엄마와 이별을 준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안나가 열여덟 번의 생일 파티에 입을 파란색 드레스를 고르는 엘레나는 드레스를 안나의 몸에 대보고 어떤지를 묻는다. 자신이 불쌍해서 선물 고르는 것을 도와주는 거냐고 묻는 엘레나에게 그제야 안나 자신이 앞으로 태어날 엘레나의 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엘레나는 안나를 한번 안아보지도 못한 채 쓰러지고 만다. 병원으로 실려가는 엘레나의 모습과 병원에서 깨어나는 안나의 모습이 교차된다.

 

 

 

 

 곧이어 정신을 차린 엘레나는 꿈속에서 딸을 만났다며 남편에게 말했고, 힘들게 고른 파란색 드레스를 좋아하지 않았던 안나를 생각해서 환불을 하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남편은 드레스를 환불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안나는 세상에 나오게 되고, 미래의 원위치로 돌아온 안나는 과거 여행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안나는 집안을 둘려보며 엄마와 함께한, 일들을 생각하는 듯 보였고, 선물 받은 피아노를 연주해 본다. 한편 안나를 낳으러 수술실로 들어간 엘레나는 수술 직전에 안나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 엘레나는 죽고 안나는 태어난다. 엄마의 사과 튀김 레시피를 선물로 받은 안나. 다시 안나의 열여덟 번째 생일 파티가 열리고 엄마가 준비한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온 사람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와 홀로 딸을 키운 아빠가 딸을 위해 모든 걸 쏟아내는 사랑을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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