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2018/ 드라마장르)

 

서치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 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저녁, 딸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그 후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딸의 흔적을 검색하다!

평점

8.3 (2018.08.29 개봉)

감독

아니쉬 차칸티

출연

존 조, 데브라 메싱, 죠셉 리, 미셸 라, 사라 손, 알렉스 제인 고, 메건 리우, 키아 돈 로, 도미닉 호프먼, 멜리사 디즈니, 코너 맥레이스, 콜린 우델, 조셉 존 셜, 애슐리 에드너, 브리아나 매클레인, 프란체스카 마이아, 토마스 바버스카, 에리카 젠킨스, 줄리 네이던슨, 조노 윌슨, 에린 헨리케즈, 게이지 빌토프트, 스티븐 마이클 아이크, 릭 사라비아, 존 마시, 가브리엘 D. 앤젤, 숀 오브라이언, 로이 아브람손

 

 

 줄거리

 

"데이비드"의 가족의 일상이 윈도즈 XP에서 저장되고 재생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평범하던 일상이 화면 안에서 나오고, 데이비드의 부인인 "팸"이 암에 걸려 사망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딸인 "마고"는 엄마를 여의고 사춘기를 맞이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가족이 사용하는 PC는 윈도즈XP에서 맥으로 넘어오게 된다. 데이비드는 한나밖에 없는 딸을 애지중지한다. 그렇지만 엄마의 부재는 이들의 소통을 어렵게 한다. 어느 날 마고는 친구 집에서 스터디를 하고 온다고 선언한다. 데이비드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함을 느끼지만 사춘기 딸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승낙한다. 그리고 그날 밤 자고 있는 데이비드의 폰에는 마고의 부재중 전화가 찍힌다.

 

 

 

 

 다음날 마고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고, 스터디를 가는데 노트북을 놓고 간 걸 보고 이상하게 느끼는 데이비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마고가 피아노 레슨을 받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건다. 그런데 선생님은 마고가 이미 몇 달간 레슨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데이비드는 충격을 받고, 데이비드의 친동생 "피터"는 친한 친구에게 연락해 보라고 하지만 데이비드는 자기가 아는 마고의 친구가 없다는 걸 깨닫는다. 데이비드는 원도즈 XP 시절의 컴퓨터를 꺼내 마고의 연락처를 뒤진다. 그곳에서 친한 친구인 "아이작"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하고, 아이작의 어머니는 같이 캠핑을 갔을 거라고 한다. 아이작에게 연락이 닿았는데, 아이작은 캠핑을 갈 계획이었으나 마고가 오지 않아 그냥 출발했다고 한다. 

 

 

 

 

 사실 진짜 친하지도 않고 어머니가 불쌍하니 챙겨주라고 해서 같이 놀았다는 말도 한다. 결국 데이비드는 경찰에 신고하고 담당 여자 형사 "빅"이 같이 수사하기 시작한다. 데이비드는 마고의 페이스북 계정을, 부인인 팸의 이메일 인증을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로그인한다. 그렇지만 딱히 마고와 친한 아이가 없고, 외로운 마고의 학교생활만 알 수 있었다. 인스타에 찝

적대는 양아지를 추적해 봤는데, 그 날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를 참석한 게 확인되었다. 그나마 건진 건 마고의 텀블러 계정에 호수 사진이 많다 할 정도이다. 형사 빅은 CCTV에 찍힌 걸 토대로 마고가 피아노 레슨에서 빼돌린 돈을 모아 가출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낸다.

 

 

 

 

 데이비드는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 않고, 계속 조사하던 중 마고가 "유케스트"라는 스트리밍 사이트에 자주 접속한 걸 알아낸다. 마고는 개인 방송을 하고 있었고, 데이비드는 거기서 저장된 영상 중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피시앤칩스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나"라는 여성을 알게 된다. 빅과 함께 한나에 대해 조사하는데 한나는 그날 아르바이트 중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데이비드는 다시 유케스트 영상을 보다가 마고의 인스타에서 많이 본 호수임을 알고 그 호수의 위치를 알아낸다. 호수는 마고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있던 위치에서 5분 거리였고, 데이비드는 급히 호수로 향한다. 호수에는 마고의 자동차가 발견되고, 마고는 없고  2500달러와 혈흔만이 남아 있었다. 

 

 

 

 

 빅은 마고가 차에 없었으며 마고가 유괴되었다고 언론에 공개한다. 평소에 마고에 관심도 없던 친구들은 뉴스 보도 후 절친으로 돌변하여 울면서 마고를 추모한다. SNS에 마고 추모 해시태그가 유행처럼 번진다. 마고 인스타에 댓글을 달던 양아치 "대릭"도 모욕적인 글을 올리고, 데이비드는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또한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된다. 빅 형사 또한 폭력 사건을 알게 되고 데이비드에게 수사에서 빠져 줄 것을 요청한다. 그 와중에 날아온 장례식장 메일은 데이비드를 분통 터지게 하고 내 딸 아직 안 죽었다며 데이비드는 분노한다. 데이비드는 혼자 서치를 계속하다 마고가 탔던 차 안에서 아이스하키팀 배치를 본다.

 

 

 

 

그 베치는 동생 피터가 좋아하던 팀 배치였고, 마고의 문자 기록에서 피터와 야릇한 대화를 나누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데이비드는 피터를 추궁하지만 마리화나를  피우게 해 준 게 다였다고 하고 데이비드는 또 맥이 빠진다. 그때 빅이 살인범이 잡혔다고 연락을 준다. 살인범은 마약 및 성범죄자, 전과자였던 "랜디", 랜디는 마고를 죽이고 시체를 유기한 후 자살했다고 한다. 데이비드느 믿지 않지만 빅 형사의 위로에 단념하고 장례식장 메일에 마고의 사진을 업로드한다. 그런데 메일에 여자 사진이, 마고가  유캐스트에서 댓글을 달던 피시앤칩스, 한나인 걸 보고 데이비드는 충격을 받는다. 사진 속 여인을 서치 해 본 결과 그녀는, 사진 전문 모델이어서 여기저기 사진이 도용당했고, 피시앤칩스이긴 커녕 유캐스트도 뭔지 모르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던 빅 형사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추모식장에 가서 연락이 안 되고 다른 경찰은, 그녀가 배정받은 게 아니라 자원한 형사라고 알려준다. 빅 형사에 대해 서치 하던 데이비드는 랜디가 빅 형사가 교화시킨 인물인 걸 알게 된다. 추모식장으로 간 데이비드와 경찰은 빅 형사를 구속한다. 빅 형사는 취조받는 도중 진실을 털어놓는다. 사건의 진범은 빅  형사의 아들 "로버트"였다. 자폐증이 있던 로버트는 어린 시절부터 마고를 좋아하고 있었다. 로버트는 도용한 사진으로 피시앤칩스인 척하고 마고의 관심사를 통해 친해진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도 암 환자인척해 마고의 동정심을 유발한다. 그래서 마고는 치료비로  2500달러를 로버트에게 송금했다. 

 

 

 

 

그렇지만 로버트는 마음에 걸려 호수에 온 마고에게 그 돈을 돌려주려 했다. 하지만 마리화나에 취한 마고는 로버트를 구타하고 도망치기 시작했고, 로버트는 몸싸움을 하다 마고를 절벽에서 밀어버린다. 빅은 이 사실을 아들한테 듣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랜디를 위장시켜 이 모든 일을 꾸몄다.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빅 형사는 아들은 감옥을 견딜 수 없고 로버트는 내 아들이라고 얘기한다. 이미 마고는 죽었을 것이라고 단념하는 경찰과 달리 데이비드는 비가 와서 물을 마시며 더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절벽으로 다시 찾아가 피투성이인 마고를 구해낸다. 2년 후 마고는 음대에 지원 결과를 기다리고 자신과 아빠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지정한다.

 

 

 

 

 

* 실종된 딸을 기존방식과는 다른 인터넷 상으로만 딸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잘못된 여형사의 모정이 사건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결국 범인을 찾아내어 딸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