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3.0 (2021.05.12 개봉)
- 감독
- 다비드 파블로스
- 출연
- 알폰소 에레라, 에밀리아노 주리타, 마벨 카데나, 페르난도 베세릴, 파울리나 알바레스 무뇨스
줄거리
19세기 멕시코, 귀족 파티에서 대통령과 딸 "아마다"와 왕실 모두가 "이그나시오"를 반겨준다. 여기서 아마다의 오빠가 이그나시오에게 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알린다. 그리고 근사한 결혼 선물이라고 말한다. 오빠가 각하께서 관대하다고 말하자, 자격이 있으니 주는 거다라며, 받았다는 것은 뺏길 수도 있다는 뜻이지, 그러니 자네도 자네 할 일에 충실하도록해, 내 딸을 행복하게 해 주게 말하자, 이그나시오는 제가 원하는 것도 그것뿐입니다. 그렇게 의원이 된 이그나시오와 대통령의 딸 아마다와 결혼을 한다. 결혼식 날 주례는, 자녀의 자녀까지 보면서 행복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결혼 첫날밤부터 문제다. 동성애 비밀 클럽에서 이그나시오의 애인은 "에바"라는 게이다.
그러나 아마다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대통령의 사위이자 의원인 이그나시오는 동성애에 빠져 여자인 아내에게는 흥미가 없고, 변태 영화에 관심을 가지는 등 취향이 혐오스럽기까지 했다. 날마다 귀가가 늦다. 아내는 점차 아그나시오에게 불만이 쌓여 간다. 어느 날이다. 늦게 집에 오니 아내가 피아노를 치고 있다. 손목에 힘을 빼야 한다며 도와주지만, 아내가 다가오자 오늘 할 일을 못 끝냈다며 거절한다. 아마다는 원주민의 딸이라 자신의 결혼식 때 어머니가 초대되지 못했다는 애틋한 가정사도 있다. 집에 늦게 오는 남편의 비밀.. 남편의 동성애 파티는 계속된다. 42인의 동성애자들의 질펀한 장면이 계속 나온다.
비밀을 서약한 42명의 동성애자! 어떤 사람은 18세 때 친구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이곳에 데려온 후 동성애가 되었다고 한다. 아마다의 불만이 노골화되자 목걸이를 사다 주면서 달래기도 한다. 아내의 침실을 바깥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주려고 한다. 그 이유는 뻔하다. 아마다의 편안한 숙면을 위해서라는 핑계다. 마침내 아마다는 남편의 늦은 귀가와 탈선을 대통령인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한다. 경찰이 동원되어 그를 찾기도 한다. 동성애자 에바가 남편 이그나시오를 그리워하는 편지를 아마다가 본다. 화가 난 아마다는 원주민의 후예처럼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사방을 향하여 총을 난사하기도 한다.
아마다는 남편 이그나시오에게 최소한의 아내 대접을 해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다. 대통령 궁에서도 사위의 경호원들을 바꾸면서까지 압박한다. 사위 이그나시오의 사생활이 보고 된다. 한편 동성애자 에바는 이그나시오를 만나지 못애서 안달이다. 아내 아마다는 아기를 갖기 전에는 남편더러 나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거절한다. 어느 때는 아마다가 적극적으로 접근하지만 차갑게 거절해 버린다. 이그나시오는 에바와 격정의 밀회를 즐긴다. 동성애 파티장 41 클럽, 이그나시오가 에바에게 기차가 7시에 떠난다며 도망가자고 한다. 대통령궁은 동성애 파티장 주변으로 경호원들이 집결한다.
이그나시오가 집에 오니 아마다가 염소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다. 집도 엉망이며 그녀는 피아노를 엉망으로 치고 있다. 꼴이 말이 아니다. 이그나시오한테 오는 편지는 아마다가 모두 검사하고, 남편은 재봉사한테 온 거라며 보여준다. 이그나시오는 다음 선거 때까지 출마를 보류한다고 대통령에게 사람을 시켜 전한다. 1901년 멕시코시티의 호화로운 개인주택을 경찰들이 습격한다. 이곳에 모여서 춤을 추던 42명의 남자들이 현장에서 체포되어 끌려 나온다. 이들은 멕시코의 상류층 동성애자들로 시간을 정해 이 비밀 장소에 모여서 음란한 파티를 즐겼으며, 경찰이 습격했을 때 이들은 밴드의 반주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또 그중에 19명은 짙은 화장에 여성용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경찰을 이끌고 간 사람은 현직 대통령의 아들 "펠릭스"였으며, 아들은 그날밤에 아버지 대통령을 찾아가서 이 사건을 보고 하면서 42인의 명단을 보여주자, 명단을 훑어본 대통령은 "음 41명 이군" 하면서 이들을 엄벌에 처하라고 명령한다. 펠릭스는 여동생 아마다가 정보를 줬기 때문에 현장을 급습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 대통령의 백을 가진 이그나시오는 대중들에게 명단이 공개되기 전에 빠져 버렸다. 마침내 41명이 체포된다. 경호원들은 호모 자식들이라며 끌어낸다. 사회적 비난이 대단했다. 방송에서는 사회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잡초를 뽑아내야 한다고 야단이다. 그들은 머리카락을 다 잘린 채로 추방되었다. 물론 에바도 포함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마다는 이그나시오를 구해낸다. 모두 추방되었음에도 아마다에 의해서 구제된 것이다. 아마다가 이그나시오에게 말한다. "당신이 집에 있게 해달라고 아빠한테 부탁했어.에바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어." 그러자 이그나시오는 아마다에게 부탁한다."에바가 감옥에서 나오게 해 준다면 " 하자 "그 사람 "유타칸"으로 갔어. 적어도 속죄할 기회는 생긴 거지."라고 말한다. 대통령이 이그나시오의 표를 믿어도 되는지 부하를 통해 물어본다. 그는 믿어도 된다고 말한다. 결혼은 계속 유지한다. 아침 식탁에서, 아마다가 공연을 볼 거냐. 별장을 갈 거냐, 물어보지만 이그나시오는 뭐든 상관없다 한다. 그때 아마다는 "에바는 죽었어" 죽은 것 외는 나도 몰라한다. 그는 감정에 북받쳐 앉은자리에서 눈물을 주르륵 흘린다.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 정치적 욕망으로 자신의 모습을 속인 한 남자가 한 여자의 인생을 망치고,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비참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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