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2019/ 실화,범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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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리지(2019/ 실화,범죄, 스릴러)

신난 여우★ 2023. 3. 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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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아무도 널 구해줄 수 없어" 메사추세츠의 대부호 보든 가의 상속녀 리지(클로에 세비니) 호시탐탐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는 새엄마와 삼촌이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온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 리지에게 말을 건네고 둘은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할게요"
평점
6.6 (2019.01.10 개봉)
감독
크레이그 윌리엄 맥닐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에 세비니, 제이미 쉐리던, 데니스 오헤어, 킴 디킨스, 피오나 쇼, 제프 페리, 타라 오크스, 제이 허걸리, 다린 쿠퍼

 

 

 줄거리

 

 정원으로 나가 배를 따 먹고 집으로 들어가는 "리지"와 어딘가 불안한듯한 모습으로 연신 유리문을 닦는 "브리짓"이 보인다. 얼마 후 집안으로 들어간 리지가 비명을 지른다. 리지에게는 언니 "엠마"와 아빠 "앤드류" 새엄마 "애비" 삼촌 ""이 있다. 6개월 전, 가정부 브리짓이 리지가 살고 있는 메사추세스의 대부호 보든 가의 집으로 입주한다. 리지는 혼자 극장을 가기 위해 한껏 멋을 부리며 외출을 준비하지만 리지의 아빠 앤드류는 명문가의 딸은 혼자 다니면 안 된다며 그녀를 말린다. 하지만 리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외출을 하려 했고, 리지의 아빠 앤드류도 자정까지는 들어오라며, 어쩔 수 없이 리지를 보내준다. 공연을 보기 시작한 리지는 얼마 후 발작을 일으키며 정신을 잃게 된다.

 

 

 

 

 명문가 집안의 상속녀라는 이유로 억압을 받아오던 리지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은 헛간이었고, 헛간에는 작은 의자와 책 그리고 리지가 애지중지 돌보며 대화를 나누던 비둘기들이 있었다. 홀로 시간을 보내던 리지는 브리짓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기 시작했고, 글을 잘 모르는 브리짓에게 글도 가르쳐주며 차츰차츰 서로에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빨래를 정리하고 있던 브리짓에게 다가간 리지의 아빠 앤드류가 브리짓이 일을 잘한다며, 칭찬을 건네며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곤 가끔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놓으라는 말을 한다. 이날밤 앤드류는 열려있는 브리짓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브리짓의 몸을 더듬으며 자신의 딸보다 어린 브리짓을 범하고 만다.

 

 

 

 

 어느 순간부터 리지의 집 앞에는 협박성 문구가 적힌 편지가 놓여있기 시작했고, 늙은 앤드류는 노처녀인 딸들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삼촌 존을 부른다. 존에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딸들을 대변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야, 자네에게 부탁해도 될까 한다." 삼촌 존과 아버지 앤드류가 대화하는 내용을 듣고 있던 리지는 아버지가 언니와 자신에게는 재산을 주지 않고 전 재산을 새엄마 애비와 삼촌 존에게 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집안에 있던 폐물들을 도둑이 든 것처럼 꾸며 전당포로 가서 팔아버린다. 이렇게라도 해서 언니 엠마와 자신의 몫을 챙겨보려고 한 것 같은데, 이날밤 전당포 주인이 리지의 아빠 앤드류를 찾아오는 바람에 모두 들통이 나고 만다.

 

 

 

 

 잔뜩 화가 난 앤드류는 리지가 애지중지 키우던 비둘기들의, 머리를 도끼로 내리쳐 모두 죽이고, 저녁으로 비둘기 요리는 식탁에 올린다. 얼마 후 리지는 협박성 문구를 적어 문 앞에 둔 사람이 삼촌 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오히려 존에게 협박과 모욕을 당하고 만다. 존이 이젠 늙고 힘이 없어진 앤드류에게 불안감을 심어 주며 재산을 가로채려고 한다. 글을 완벽하게 잘 모르는 브리짓이 엄마의 부고 소식을 알리는 편지를 가져와 리지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편지 내용을 들은 브리짓이 슬픔에 빠지지만,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리지의 아빠 앤드류는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바쁘다. 남편 앤드류가 밤마다 브리짓의 방을 찾는다는 사실을, 진작부터 아내 애비는 알고 있었다.

 

 

 

 

 잠이 오지 않던 날 밤 리지는 위층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브리짓의 방을 찾아갔다. 그동안 자신의 아빠에게 브리짓이 강간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리지는 알게 된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리지가 거울을 일부러 깼고, 깨진 거울 조각을 리지의 방 문 앞에 둔다. 얼마 후 욕정을 해결한 앤드류가 밖으로 나오다가 깨진 거울 조각을 밝고는 신음한다. 점점 더 서로에게 가까워진 리지와 브리짓은 우정을 넘어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리지외 브리짓이 헛간에서 사랑을 확인하고 있을 때, 리지의 아빠 앤드류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 리지는 두려워하는 브리짓에게 지켜 주겠다고 약속을 하며 아버지의 유언장을 찾아 불태운다.

 

 

 

 

 수사관이, 리지에게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적이 있는지 질문을 하였고, 삼촌 존은 앤드류의 유언장을 찾기 바쁘다.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죽인 혐의로 감옥에 들어간 리지가 재판을 받게 되지만, 브리짓이 리지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준다. 90분 동안 숙고한 끝에 배심원들은 무죄 평결을 내렸다. 결국 리지는 명망 있는 가문의 딸이 그런 일을 저지를 리 없을 거라며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아버지가 먼저 죽으면, 재산이 새엄마의 가족에게 넘어간다는 걸, 미리 알고 있던 리지가 일부러 새엄마를 먼저 죽였고, 리지의 아빠 앤드류에게 강간을 당한 브리짓이, 앤드류를 죽이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다. 망설이는 브리짓을 보던 리지가, 브리짓이 들고 있던 도끼를 빼앗아 자신의 아빠 얼굴을 인정사정없이 내리쳤다. 

 

 

 

 

 자신의 친아버지와 새엄마를 죽이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던 리지와 브리짓은, 그래서 알몸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살인을 저지른 도끼를 들고 이번엔 리지가 비둘기의 머리를 내리쳤고, 흘러나온 비둘기의 피를 도끼에 묻힌다. 도끼의 나무 손잡이는 불태우고, 도끼의 머리만 남겨둔 리지가, 모든 준비가 끝이 났다는 듯 비명을 지르고는, 브리짓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말한다. 

이 영화는 "1800년대 미국 에서 실제 일어났던 "리지 보든 도끼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 영화다. "엠마와 리지는 재판 후 죽을 때까지 연을 끊고 지냈다. 브리짓은 몬테나로 이주해 농장에서 살다가 82세에 세상을 떠나다. 홀로 지낸 리지는 67세 사망했다. 독신이었고 재산 대부분 동물 보호소에 기부했다."

 

 

 

 

 

 *딸보다 어린 여자를 강간한 아빠와 방관한 새엄마를 딸의 손으로 살인한다. 그 죄를 받게 만들고 재산을 빼앗길 수 없었던 리지의 절박함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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