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는 60세가 넘은 괴짜 할아버지 "빈센트"의 옆집에 엄마 "매기"와 10살 아들 "올리버"만 있는 가정이 이사를 온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 중인데, 양육권을 뺏길까 봐 아들 올리버를 데리고 도망치듯 이사를 온 상태다. 이사 온 첫날부터, 빈센트의 집 울타리를 망가뜨리고, 나무를 훼손하는 등 두 이웃의 출발은 그리 매끄럽진 않았다. 개학 첫날, 올리버는 남들보다 왜소한 체격으로 학교에서 모든 걸 빼앗겨 집에 들어갈 열쇠도 잃어버린 올리버는 빈센트 집에 잠시 머물게 되고, 이것은 계기로 빈센트는 베이비시터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볼품없는 괴짜 할아버지는 투덜대면서도 올리버의 끼니를 잘 챙겨주고, 올리버가 친구들에게 당하는 걸 보고 싸움의 기술을 알려주기도 한다.
교육상 좋지 않은 경마장이나 술집에도 데려가긴 하지만, 그곳에서 나름 둘만의 추억도 쌓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사실 빈센트도 평생 혼자였던 것은 아니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지만, 아내는 치매에 걸렸고, 없는 살림에도 아내를 편하게 해주고 싶어 최고급 시설에 맡겼다. 빈센트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퇴역 군인으로 벌이가 시원치 않았으며 아무래도 건강도 좋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 늘 곤궁했고, 경마장에서 돈을 벌려다 잃기 일쑤였다. 그러다 결국 사채업자에게 시달리게 되는데,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지게 된다. 사채업자들은 빈센트를 그냥 두고 가버리고, 우연히 그의 집에 들른 올리버가 그를 발견하여 병원에 가게 된다.
빈센트는 올리버의 엄마가 일 하는 병원에 입원을 했지만, 그곳에서도 역시 괴짜짓은 여전했다. 그래도 그동안 빈센트가 잘 대해줬던 올리버, 올리버의 엄마, 그의 매춘부 여자친구 "다카"가 돌아가면서 그를 찾아와 회복을 도와주고 그의 집도 잘 정리해 놓으면서 퇴원을 기다린다. 마침내 집에 돌아오지만, 그가 입원해 있는 동안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는 망연자실하여 아내의 유골함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한편, 빈센트가 올리버를 경마장, 술집 등에 노출시켰다는 사실 때문에 올리버의 엄마는 양육권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결국 올리버는 엄마, 아빠 집을 왔다 갔다 하며 생활하게 된다.
더 이상 빈센트에게 베이비시터 일을 맡기지 않는다. 그렇게 빈센트와 올리버 사이에 약간의 거리감이 생긴다. 빈센트는 자신의 삶을 비하하며, 올리버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는 말도 한다. 그러나 올리버의 눈에 비친 빈센트는 누구보다 멋있는 사람이었고 , 학교에서 주변에 실제로 살아있는 성인을, 조사해 오라는 과제를 받고, 빈센트의 삶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표 날,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올리버는 빈센트가 가진 따뜻한 면과 다정한 행동에 대해 발표를 한다. 발표 당일, 다카에게 부탁하여 빈센트를 속이고 학교에 데려왔는데 강당에서 자신의 사진을 보며 성인이라고 말하는 올리버를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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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는 "제가 말하는 사람은 성인에서 거리가 멀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도박, 담배에 욕하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밤의 여인'과 가까이 지냅니다. 그는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도 그를 좋아하지 않죠, 그게 첫인상입니다. 제가 엄마와 처음 여기 이사 왔을 때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그때, 빈센트는 저를 받아줬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러고 싶지 않았을 텐데, 그렇게 하셨어요, 마치 성인처럼요, 저에게 싸움도 가르쳐줬고, 뜻을 굽히지 말고 용감하고 담대하라고 말했습니다. 성이 들도 뜻을 이루려면 싸워야 하니까요, 도박도 가르쳐주고, 경마, 카지노, 오버언더 도박까지, 덕분에 전 18살까지 외출금지죠, 근데 리스크 감수와 올인을 배웠어요,
살면서 그런 게 필요할 때도 있잖아요, 네. 빈센트는 결점 투성이에요, 매우 심하게 하지만 다른 성인들도 그래요, 결국 성인도 사람이니까요, 아주 인간적인 사람이죠, 여기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쉽 헤드 베이의 빈센트성인입니다. 단사로 빈센트가 오른다. 모두 박수를 친다. 빈센트는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 아내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고, 올리버에게도 세상을 헤쳐 나갈 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었다. 매춘부 다카를 매주 만났던 것도 그녀가 임신을 한 뒤 일거리가 부족하다고 투덜거리자, 일부러 도움을 주려고 그렇게 했던 것이다. 다카는 러시아 출신이라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는 그녀를 데리고 병원에도 같이 가주고, 출산을 위해 한껏 배려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물론 그의 아기는 아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빈센트는 집으로 올리버, 매기, 다카를 초대하여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한다.
* 진정한 참된 어른의 모습을 가진 사람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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