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세 자매 중 둘째인 "미연(문소리)"은 교회의 깊은 신앙심으로 성가대 지휘자를 맡아하고 있다. 그녀는 대학교수인 두 살 어린 남편 "동욱(조한철)"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열심히 살아간다. 남편 동욱은 교회에서 연습하는 미연과 성가대원들에게 간식을 사서 나눠주면서 부부는 교회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그녀의 지나친 신앙심 때문에 가족들은 식사 시간마다 어린 딸 "하은"이가 기도를 하기 싫어하자 기도 안 하면 마음속에 사탄이 들어간다며 하은을 끌고 가서 방에 가두는 일도 한다. 미연은 어느 날, 남편 동욱에게 같은 방향이니 성가대에서 솔로를 담당하는 "효정"을 차에 태워 주라고 하는데 이날이 두 사람은 불륜의 계기가 된다. 미연은 남편과 효정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걸 눈치채고 남편의 코트에 향수 냄새를 맡고 지갑도 뒤져보고 본다. 며칠 후, 효정이 애인에게 받았다며 성가대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값비싼 반지를 보고 불안해하지만 외면해 버린다. 그런데 두 사람이 교회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걸 두 눈으로 목격을 하고 만다.

미연은 교회에서 숙식하며 단체 기도회를 할 때 누워 있는 효정에게 다가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게 하고 구둣발로 얼굴을 밟는다. 그리고 효정에게 "내일 아침 먹기 전까지 반지 갖다 놔"라고 속삭인다. 다음날 아침 미연은 교회 식사 시간에 식당에 웃으며 나왔고 다른 신도가 효정의 얼굴이 부었다고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한다. 효정이 병원을 가는데 많은 신도들 앞에서 웃으며 걱정하는 척하고 반지는 미연 앞에 있었다. 효정은 얼굴에 멍이 든 채 미연이 지휘하는 성가대에서 솔로로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고 그 모습을 미연이 쳐다보고 있다. 그녀는 반지를 남편 동욱 앞에 놓고 "당신이 잃어버린 거 내가 찾아온 건데"하고 웃으며 주님이 내가 찾을 수 있도록 다 계획한 것이다고 얘기하며 기도를 한다. 두 사람은 말싸움을 하고 동욱은 미연의 빰을 때리고 당분간 학교에서 지내겠다며 집을 나가버린다. 며칠이 지난 후, 미연은 동욱의 학교를 찾아가서 교회에서 보이는 성격과는 다른 본래의 성격으로 두 살 어린 동욱에게 반말로 이혼하고 싶냐고 묻는다.

그녀는 웃으며 동욱에게 아파트 융자를 다 갚고 교수한다고 진 빚 5천만 원과 아주버니 수술비 3천만 원 그 모든 걸 해결하고 이혼하자고 얘기한다. 그녀는 이혼은 능력이 돼야 하는 거다며 위협하고 반지를 동욱에게 던지며 애들에게 하루에 한 번씩 연락하라고 하며 간다. 세 자매 중 소심한 첫째인 "희숙(김선영)"은 건강 검진을 받다가 자기가 암인 걸 알게 된다. 그녀는 작은 꽃 가게를 운영하며 늘 웃는 얼굴로 딸 "보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희숙의 돈만 밝히는 남편은 여전히 집에 들어오지 않고 가끔 꽃 가게로 와서 돈만 받아 간다. 남편은 가끔 와서도 희숙에게 외모 비판만 하고 가지만 그녀는 그냥 웃어넘긴다. 그녀는 장미 가시로 몸에 상처를 내며 자해를 하기도 하고, 자기가 아프다는 걸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혼자 앓기만 하고 심지어 거절도 잘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그런 엄마를 온몸에 문신을 한 보미는 유령처럼 대하고 희숙도 보미의 눈치를 보고 산다. 하지만 딸 보미가 음악을 하는 남자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보게 된다.

희숙은 그 남자가 몇몇 안 되는 사람 앞에서 마이크로 이마에 상처를 내며 노래를 부르는 곳에 찾아간다. 그녀는 남자의 노래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우리 보미는 "착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면서 사정을 한다. 며칠 후, 보미가 그 사실을 알고 집을 나가겠다고 짐을 챙기며 희숙을 원망하는 소리를 마구 질러댔고 희숙은 그제야 자기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려준다. 보미는 그 말에도 집을 떠나려 하자 희숙은 보미의 옷자락을 잡고 무섭다고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희숙은 자신은 왜 이리 거지 같은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안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그녀는 둘째 동생미연과 막내 미옥에게도 연락을 잘하지 않았다. 미연은 동생 미옥에게 친정일은 자신이 다 챙기고 언니인 희숙이 잘 안 챙긴다고 험담을 한다. 어느 날, 희숙은 항상 웃는 얼굴 때문에 두 여자가 접근하고 그녀는 사이비 종교에 끌려가서 물속에 잠기는 일도 벌어진다. 세 자매 중 셋째 "미옥(장윤주)"은 항상 술을 끼고 살고 있다. 그녀는 술만 마시면 둘째 미연에게 전화를 해서 "나는 쓰레기야"라는 말을 한다.

그녀는 수시로 술에 취해 전화를 하지만 미연은 화 한번 안 내고 다 받아준다. 미옥은 착한 남편 "상준(현봉식)과 상준이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중학생 "성운(장대웅)"과 함께 살고 있다. 상준은 미옥을 너무 사랑하고 있었고 아들 성운도 반항심 없이 미옥에게 착하게 한다. 미옥은 소질은 없는데 글을 쓰고 있고 과자를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남편과 아들에게 밥을 해주지는 않았고 성운도 그러려니 하고 살아간다. 그녀의 유일한 행복은 술에 취해 둘째 언니 미연에게 전화해서 혼자 떠들어 대는 일이었다. 미연은 장소 불문하고 전화 오는 미옥의 전화를 지겨워하면서도 미옥에게는 티를 안 낸다. 그러다 미옥은 아들 성운의 핸드폰을 몰래 보다가 그가 친엄마랑은 다정하게 연락하고 지내면서 자기는 핸드폰에 "돌-아이"라고 저장을 해놓은 걸 보고 심란해한다. 미옥은 성운에게 정식으로 엄마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학부모 상담을 하러 성운의 학교에 가보니 이미 친엄마가 상담 중이었다.

미옥은 이미 술을 마시고 간 상태였고 성운의 친모와 담임선생님에게 자기는 왜 상담을 안 해주냐며 소리치고 욕하고 구토까지 해버린다. 미옥은 엄마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처음 밥상을 차렸는데 국에 간이 엉망이었고 남편과 아들은 그녀 몰래 김치를 국에 넣어 간을 맞춘다. 아버지의 생일날, 미연이 언니 희숙과 조카 보미,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을 태우고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미옥의 가족들은 먼저 와 있었고 남동생 "진섭(김성민)"이 미옥을 보고 "미친년 지랄하네"라고 했다며 미옥이 화가 나서 난리가 난 상태였다. 미연이 예약한 식당으로 가고 아버지는 기독교 신자라 자식들을 위한 기도를 시작한다. 그런데 그때 아들 진섭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기도를 하는 아버지에게 오줌을 갈긴다. 세 자매와 진섭의 어린 시절, 아버지는 술에 취하면 부인과 자식들을 폭행하고 학대를 했다. 주위에서 그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첫째 희숙과 막내 진섭은 엄마가 달라 아버지에게 집중적으로 더 맞았다. 어린 미연은 미옥과 밤길을 달려 슈퍼에 가서 술 마시는 아버지 친구들에게 경찰에 신고 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버지 친구들은 아버지가 쇠고랑 차는 거 보고 싶냐며 두 아이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빨리 집에 돌아가라고 한다. 집에 왔는데 집 밖에 앉아 있는 언니 희숙의 얼굴에 맞은 피멍이 들어 있었고 옷이 벗겨진 채 온몸을 맞은 진섭을 꼭 안고 두 사람을 쳐다본다. 아버지는 자신의 생일날에 초대한 목사에게 진섭의 행동을 죄송하다며 사과를 한다. 그 모습을 본 둘째 미연은 학대를 당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목사님이 아니라 자기들에게 사과를 하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아버지가 사과를 하지 않자 첫째 희숙의 딸 보미가 엄마가 암이라면서 빨리 사과하라고 소리친다. 그때 모두가 희숙이 암인 걸 알게 되고 아버지는 사과는 끝내하지 않고 식당의 큰 통유리창에 이마를 박으며 자해를 한다. 미연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마음이 아픈 막내 진섭을 병원에 입원시킨다. 그 후, 미연이 동생 미옥과 예전에 갔던 바닷가 횟집을 이제는 언니 희숙도 함께 찾아가지만 그 집은 망해서 장사를 안 하고 있었다. 그때 첫째 희숙이 다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을 하고 세 자매는 다정히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배다른 세 자매가 어릴 때 가정 폭력으로 성인이 되어 각자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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