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슈리"는 파티에서 짝사랑하던 여자 친구에게 가짜 반지를 주고 청혼하다가 거절당하고 저주에 가까운 말을 들은 후 42살이 되도록 결혼은커녕 연애 한번 못 해본 숫총각이다. 선생인 그는 박봉에 시달리며 형 "바누"의 아파트를 친구랑 함께 빌리고도 월세를 겨우 낼만큼 홀로 살기에도 빠듯한 형편이었고 그가 가르치는 과목은 인도에서 보수적으로 느껴지는 "산스크리트어"이다. 숫기 없는 그는 사람들에게 촌스럽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학생들에게도 놀림을 받는 게 일상이다. 그런 그에게 사진관을 하는 친구 "디팍"이 알려준 "AJK (당신 같은 사람)"이란 채팅앱은 얼굴을 모르는 여성들과 나누는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여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달콤하게 불러준다. 마치 옆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면서 그는 앱에 완전히 빠져 들었고 학교에서 수업 중에도 휴대폰을 보고 학생들 앞에서 혼자 웃는다.

형수 "쿠숨"은 장사를 하고 싶지만 형 "바누"가 허락을 해주지 않아 취미로 음식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 주는데 그러면서 이웃집 남성 "조이"와 친해진다. 어느 날, 조이의 권유로 슈리는 콜카타에서 조이의 친척과 맞선을 보게 된다. 콜카타에 간 슈리가 만난 사람 "마두"는 32세였고 예술 및 어학 연구소에서 프랑스 선생으로 첫 만남에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였고 매우 개방적이었다. 마두가 콜카타에 살고 있다고 하자 슈리는 자신은 콜카타로 이사 못 간다고 얘기하자 마두는 얘기가 잘 되면 자신이 옮기고 슈리가 있는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리키면 된다고 한다. 그녀는 2년 동안 35명 이상의 프로필을 봤는데 슈리의 취미란에 없다는 솔직함에 끌렸다고 한다. 슈리는 마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의심스러워하면서 친구 "디푸"가 마두 생일이라며 콜카타에 간다고 해서 같이 동행한다. 슈리는 그곳에서 마두를 만나서 자신이 조사해 본 마두의 전 남자 친구 "나미트"에 대해 물어본다.

마두는 5년 전에 연인 사이였고 가리키는 학생의 오빠였다. 그 사람은 미국에서 의대를 다녔고 집안도 좋은 사람이었다. 우린 6개월 만에 서로 푹 빠졌는데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그녀가 키스를 하려고 하자 나미트는 최악의 질문 "처녀 맞아?"라고 했다. 마두는 농담인 줄 알고 웃었는데 그는 농담이 아니었고 그의 가치관이 그것밖에 안 되었고 그 후로 헤어졌다고 한다. 요즘에 16살 넘은 처녀가 존재나 해요라고 슈리에게 물으며 박물관에 가도 없다고 한다. 그녀는 슈리를 촌스럽고 고리타분한 노총각이 아닌 그저 자기 앞에 슈리 그 모습 그대로를 편견 없이 바라봐준다. 슈리는 다른 여자와 달리 처음부터 자신에게 호의적인 마두를 이해할 수 없어 뒷조사도 해보았지만 그녀와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하며 그녀를 좀 더 이해하게 된다. 슈리는 자신의 서투런 점을 순수함으로 바라봐주고 어색할 수 있는 상황조차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마두를 사랑하게 됐다.

서로 참 다른 성향의 집안이 만나 행복하게 약혼식을 치르고, 마두의 장난기 가득한 애정 어린 말투로 "오, 슈리 나의 슈리"라는 말을 하는데 슈리는 불현듯 많이 듣던 말이었다. 슈리가 마두와 선을 보기 전에 이미 AJK 채팅앱을 통해 그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수적인 인도 남성으로서 자신의 약혼자가 그런 채팅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해 줄 수 없었고 마두의 행동이 부끄러운 일이었고 배신이었다. 물론 슈리도 그 앱을 사용했음에도 자신의 도덕적인 기준을 그녀에게 들이대며 그녀를 추궁한다. 마두는 단 한번 대화를 나눴던 얼굴 없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느껴 일부러 슈리를 찾아보았다. 우연히 친척의 이웃에 슈리의 형 바누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맞선 자리까지 만들었던 것이다. 마두는 여성도 남성과 같은 이유로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지만 슈리는 그녀를 "문란한 여자"로 단정하며 말다툼 끝에 파혼을 선언한다.

슈리는 결혼식 준비로 요란스러워하는 가족들에게 결혼식이 취소됐다고 큰소리로 말한다. 가족들은 마두가 채팅앱을 쓴 것을 알게 되고 형 바누가 앞장서서 마두 가족들을 쳐들어가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상처를 받은 마두는 콜카타로 돌아가고 슈리는 시간이 지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준 마두가 그리웠다. 조카 "니샤"는 회사가 이사를 해서 콜카타로 가야 하는데 형수 쿠숨이 같이 간다고 한다. 형 바누는 딸 니샤가 콜카타로 가는 것이 못 마땅했고 현대 여성은 친정과 시집을 다 무너뜨린다고 말한다. 니샤는 배웅 나온 삼촌 슈리에게 마두를 잊은 척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두는 삼촌을 바꿔놓으려고 하지 않았다. 삼촌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고 비웃지 않고 함께 웃었었다. 그런데 그런 한심한 이유로 마두를 차버렸었냐 우리는 모두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고 얘기한다.

잊은 척해보지만 잊을 수 없어 슈리는 절친 디포에게 울면서 "마두가 너무 보고 싶다"라고 넋두리하고 자신의 편견에 대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다시 콜카타를 찾아간다. 슈리는 도서관으로 마두를 만나러 가는데 한 발 앞서 그녀의 5년 전 헤어졌다는 전 남자친구 나미트가 나타나 지난날의 실수에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있었다. 슈리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불안하기만 했고 마두와 단둘이 얘기할 시간이 생기고 마두에게 "내가 용서할게요,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거 다 허락할게요, 다만 선은 지켜야 해요"라고 한다. 마두는 그 선을 왜 당신이 정해요, 달라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나한테 잣대를 대고 있다. 나를 통제하고 제한하고 싶어 한다. 사랑은 오직 동등하게 하는 걸 원하는데 그런 사랑을 당신은 못한다라고 말하고 떠난다. 형 바누와 함께 파혼된 예식장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는데 형수 쿠숨과 형수 이웃 조이가 같이 탄차를 옆차에서 보게 된다.

형 바누와 형수 쿠숨의 눈이 마주치고 슈리도 형수를 보게 된다. 형 바누가 머무는 호텔로 형수 쿠숨과 조카 니샤 그리고 조이와 마두 가족이 찾아왔다. 바누는 언제부터였냐고 묻고 쿠숨은 그게 중요하냐고 전에는 부끄러운 줄 알았다. 그러나 조이가 마두의 결혼 문제를 상의하면서 대화를 시작했다. 서서히 우정이 쌓였고 진짜 내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28년간 당신과 살며 내가 바라던 사랑과 인생이 뭔지 알게 됐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 형수였고 나란 존재는 없었고 내 자존감을 누가 통제할 수 없다. 나는 내 힘으로 살기 위해 혼자서 험한 일로 돈을 모았다고 한다. 남편 마누에게 내 나이가 몇 살인지 아냐고 묻고, 나를 모욕하는 당신은 농담으로 조롱하였지만 나에겐 모욕이었다고 한다. 남편 바누는 아내 쿠숨에게 자신에게 사죄하면 용서해 준다고 한다. 슈리는 형수만 행복하다면 조이와의 사랑을 존중해 준다고 얘기한다. 슈리는 비 오는 날 마두에게 자신은 숫총각이라고 말하고 깊이 사귄 사람이 없었다고 앞으로 동등하게 사랑하겠다고 얘기하고 마두는 "다시 우리 약혼했어요"하며 두 사람은 비를 맞으며 춤을 춘다.

* 남성과 동일한 여성의 평등을 얘기하는 과정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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