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불청객 (2025/코미디,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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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허니문 불청객 (2025/코미디,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5. 2. 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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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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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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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니콜라스 뀌세
출연
미셀 라호크, 줄리앙 프리종, 로시 드 팔마, 길버트 멜키, 마르고 방이용, 카드 므라드

 

 줄거리

 결혼식을 진행하던 신랑 "뤼카"와 신부 "엘로디"가 혼인 서약 중에 경건한 분위기를 깨고 들려오는 갑자기 신부 측 지인들의 휴대폰이 번갈아 울리자 친구가 받는데 급한 용무로 엘로디를 찾는 전화였다. 전화의 주인공은 엘로디의 전 남자 친구이었던 자동차 레이싱 선수 "다미앵"이었다. 엘로디는 전화를 받더니 결혼식 도중에 갑자기 뛰쳐나가서 전 남자 친구가 몰고 온 자동차를 타고 사라지는 바람에 결혼식이 깨지고, 버림받은 뤼카는 당황해했고 식음을 전폐하고 두문불출하게 된다. 정말 힘든 것은 세상에 결혼식에서 버림받는 동영상이 퍼진 것도, 동료들이 결혼 선물로 모은을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아닌 전 약혼녀의 어머니한테 자신은 괜찮다고 전해 달라는 전화를 끊고 통곡하는 것도, 혹시나 그녀가 다시 되돌아올까 봐 기다리는 마음도 아니라 대출까지 받아가며 가려고 했던 신혼여행지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가 마음을 후벼 파기 때문이었다. 여행사에서 환불을 해주지 않아서 마음이 쓰렸다.

 

 

 자식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엄마 "릴리"와 아빠 "미셸"이 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찾아왔고 엄마가 신혼여행이 예악 된 리조트를 아들 대신 해약하고 환불 진행을 해주는데 마침 자신을 떠나버린 엘로디가 열쇠를 놓고 갔다며 가지러 오겠다고 하자 그녀를 보기 싫어 예약해 둔 "모리셔스 리조트"로 여행 가기로 했다 말해버린다. 뤼카가 정신이 나가건 말건 엄마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멋진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비행기에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음료 서비스와 사진촬영 서비스도 승무원에게 야무지게 받는다. 어린 시절 외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아들과 사진을 찍으며 뽀뽀도 할 수 있어서 엄마는 신이 났다. 그러나 리조트는 안내 책자와는 내용과 차이가 너무 달랐고 형편없었다. 엄마와 아들 사이인 줄 모르고 힘들게 결혼하게 된 연상연하 커플인 줄 알았던 리조트 매니저 "글로리아"의 배려로 엄청난 바다 뷰가 보이는 단독 빌라에서 묵게 되고 다양한 특급 서비스를 무료로 누리게 되었다.

 

 

 겁 많은 아들과 배짱 좋은 엄마는 그들에게 두 사람 사이를 비밀로 하기로 한다. 엄마는 천국이라고 좋아하고 아들은 지옥이 따로 없다고 죽을 상인데 바다에선 아름다운 돌고래들의 하트쇼도 있었다. 이튿날부터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ATV에 참여도 한다. 다들 커플들 뿐이라 뤼카는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ATV 투어 가이드 "미야"를 보고는 그녀의 매력에 바로 따라나섰고 하이킹 코스에서 둘이 같이 걸으면서 자신은 사정이 있어 엄마와 여행을 왔다며 미혼남이라고 얘기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한다. 뤼카는 ATV 바이크를 조심스럽게 운전하는데 자리를 바꾼 엄마는  바이크를 과격하게 즐겨서 모든 커플이 깜짝 놀라고 취향 차이를 보인다. 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서 서서히 다른 커플과도 친해지는데, 서로 어디서 만났는지 얘기하는 도중 뤼카는 분만실에서 만나서 첫눈에 반했고 그 뒤로 함께했다는 얘기를 한다. 엄마는 그런 말을 하는 아들을 쳐다보며 당황해한다. 

 

 

 또 수건으로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커플 게임 대회에서 엄마는 1등 해보겠다고 최선을 다하지만 뤼카는 그냥 흉내만 내서 1등을 놓치자 엄마는 순간 쌓였던 갈등의 여지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엘로디랑 헤어지고 나서도 결과에 대해 원망만 하고 그녀를 되찾으려는 실질적인 행동은 하지도 않는 성격이라고 하며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뤼카는 엄마의 잔소리에 화가 나 수돗물을 벌컥벌컥 마시는데 엄마는 배탈 날 수도 있다며 조심하라고 하지만 뤼카는 엄마 말을 듣지 않고 수돗물을 많이 마신 탓에 물갈이와 배앓이를 하는 바람에 화장실을 찾아갈 상황이 되지만 뜻대로 안 되었고 급하게 밤바다에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가이드 마야가 수영을 하면서 다가와 스킨십을 하려 하지만 뤼카는 용변이 급해서 급히 바다에서 나온다. 한편, 엄마도 아들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려 남편에게 전화를 한다. 남편 미셸에게 함께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데 남편은 아들이 없는 사이 아들 집 주방을 인테리어 해주고 싶어 했다.

 

 

 그는 아내의 전화 내용은 귀에 안 들어오고 벽지 색깔만 자꾸 물어보자 엄마는 전화를 그냥 끊는다. 그리고 보트 선장인 "피터"와 술 한잔 하며 남편의 대한 넋두리를 얘기하며 대마까지 피우며 가벼운 일탈을 한다. 뤼카는 ATV 타러 나갔다가 산 정상에서 마야와 찍었던 사진을 SNS에 올리며 "꿈같은 만남"이라고 제목을 단다. 객실로 돌아온 엄마는 술이 잔뜩 취해 꿍해 있는 아들에게 정말 따분하다고 정곡을 찌른다. 뤼카는 마야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전여자 친구 엘로디를 자극하고, 엘로디에게 전화가 와서 뤼카가 왜 자신을 떠났냐고 묻자 그녀는 그가 좋은 사람이긴 한데 너무 따분해서 도망을 간 거라고 털어놓는다. 다음날 엄마는 상심한 아들을 위로해 주느라 쇼핑에 이어 대마초 중간상인을 소개해주고 조금 있다가 경찰 단속에 걸려 나란히 경찰에 잡혀간다. 두 사람은 구치소 옆방 동기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터놓게 된다. 뤼카는 엄마 아빠의 결혼 생활이 보기 좋아서 결혼을 서두른 거라고 고백한다.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는 건 변함없으나 먹고살기 위해 돈 벌고 자녀를 키우는 등 결혼이라는 제도가 갖는 현실적인 면에 대해 얘기하며 아들에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만났을 때 제대로 좋은 사랑을 하라는 충고를 하면서 가까워진다. 훈방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날 때 ATV 가이드 마야가 데리러 오고, 마야가 운영하는 폭포 뛰어내리기 ATV에 갑자기 뤼카는 폭포 다이빙에 도전하는 깜짝쇼를 감행한다. 하지만 열대거머리에게 물려 죽을 고생을 하지만 본인은 모험을 스스로에게 대만족 한다. 그날밤 엄마와 아들은 서로에 대한 퀴즈를 내고 맞추며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하는데 엄마는 아들의 많은 부분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은 생각보다 엄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것을 깨달으며 앞으로 달라지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보란 듯이 커플 댄스 대회에서 뤼카가 엄마를 리드해 1등 트로피를 획득한다. 뤼카는 우연한 기회에 가이드 마야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뤼카는 신혼여행을 엄마와 함께 오게 된 상황 설명하면서 전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할 뻔했었는데 그녀가 너무 따분해서 자신이 찼다는 거짓말을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알게 된 리조트 매니저 글로리아는 뤼카와 마야의 바람을 의심하지만, 엄마 릴리는 오히려 좋다면서 상관하지 않는 태도를 취한 후, 선장과 요트 데이트를 하던 도중 야한 실루엣으로 인해 아들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된다. 아들과 엄마가 다투게 되고 뤼카는 아빠에게 전화를 한다. 리조트 마지막 현지에서 커플들에게 모리셔스 식의 결혼식을 한 번 더 올리기 직전, 뤼카는 엄마와의 사이를 밝히며 그동안 엄마를 여자가 아닌 엄마로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엄마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뜻을 얘기하고, 아빠가 뤼카의 전화에 심각성을 알고 급히 리조트로 달려와 엄마랑 여행 갈 거라며 수상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혼자 남은 뤼카는 가이드 마야와 긍정의 시그널을 주고받고 혼자 집으로 돌아왔고 그 사이 아빠는 주방을 멋지게 인테리어 해 놓았고 덕분에 뤼카는 한층 당당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 결혼식장에서 신부에게 버림받은 아들과 엄마가 신혼여행을 같이 가서 겪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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