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
- 감독
- 마크 워터스
- 출연
- 스콧 폴리, 바이오랜트 플라치도, 마이아 레피코, 주세페 푸티아
줄거리
어느 날 이탈리아 토스카나 작은 마을 "몬테차라"에서 딸 "올리비아"가 1유로짜리 집을 사겠다고 SNS에 올리자 올리비아를 말리기 위해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요식업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아빠 "에릭"이 딸의 결정을 말리려고 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몬테라차 역에 도착하고 올리비아가 마중을 나왔다. 에릭은 자신의 사업도 부하 직원 "졸라"에게 맡겨둔 채 무작정 걱정되어 온 아빠이지만 아내가 3년 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후 딸과의 관계가 조금은 멀어졌던 관계인지라 서로의 사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몬테차라에는 버려둔 폐저택을 외지인들에게 1유로에 판매하며 떠나간 마을의 젊은이들을 대신해 인구 분포를 늘리고자 계획이지만 여자시장 "프란체스카"는 사별한 남편 대신 시장직을 맡았고 노력은 쉽사리 관철되지 않았고 어떻게든 첫 번째 고객인 올리비아를 잡으려고 한다. 물론 여기에는 젊은이들의 유입뿐만 아니라 오래된 저택을 수리하고 유지, 보수하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내수 활성화도 포함된다.
그리고 이를 간파한 아빠 에릭은 사기 아니냐 하지만 올리비아는 진지 하였고 이미 예수금 5,000유로도 입금된 상태였다. 오래된 집이다 보니 리모델링까지 하려면 아빠의 도움이 필요했던 올리비아는 자신의 결정이지만 어쩔 수 없이 아빠의 조언도 듣는다. 시에서 기증받아 시장 프란체스카가 보여주는 집들이 전부 언제 무너질지 모를 오래된 집이라 아빠뿐만 아니라 올리비아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시장은 시 재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했었고, 아직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집까지 보여준다. 그 저택은 전망도 좋아서 리모델링만 제대로 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한 아빠와 딸은 이 집으로 결정한다. 시장은 아직 마무리 안된 상속 문제가 있지만 바로 리모델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릭은 딸이 구한 집을 리모델링하는 동안 회사는 부하 졸라에게 맡기고 몬테차라에 남는다. 다음날 시장은 리모델링을 맡을 "니노"와 공사 허가를 맡아줄 "베르나르도"등을 소개하면서 바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올리비아의 고집에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도 담겨있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투병 생활을 하며 올리비아와 많은 시간을 보냈었고 그때 엄마의 뿌리이기도 한 이탈리아에서 1유로 저택 프로그램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는 것이었다. 아빠 에릭은 그런 올리비아를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어서 저택을 뜯어고치는 동안에도 어떻게 하면 이 저택을 팔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렇게 20여 일이 지나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며 집의 모습을 갖춰가자 이곳 만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왔고, 부엌이 없는 집인 줄 알았는데 지붕의 굴뚝을 보고 벽을 부수니 멋진 벽돌 화덕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전직 셰프답게 멋진 주방을 만들기로 하는 등 점점 리모델링에 신경을 쓴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에릭도 서서히 몬테차라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마을의 중심부 공원엔 삼총사 할머니들이 앉아 있는데 이방인인 에릭을 지켜만 보고 반기지는 않는다.
에릭은 회사일을 주로 화상 통화로 졸라와 하지만 그녀가 잘 운영하고 있었다. 올리비아는 리모델링이 거의 끝나가는 집을 팔 생각이 없다고 아빠보고 그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나 에릭은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두 사람이 근사한 저녁을 먹으러 시내 레스토랑에 갔다가 사업자답게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내는데, 시장에게 딸의 집에서 시에서 운영하는 요리 교실로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러면 일자리도 만들 수 있고 관광객도 더 유치할 수 있다고 한다. 에릭의 제안이 채택되자 딸 올리비아도 아빠에게 이곳에 남아 달라 부탁하고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인사조차 받아 주지 않았던 동네 삼총사 할머니들도 한 명씩 인사를 받아 주며 어떻게 에릭이 몬테차라에 스며들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시장 프란체스카와도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게 된다.
올리비아는 그동안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던 레스토랑 셰프 "조반니"와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다. 사업 때문에 한 달만 머물기로 했던 아빠 에릭은 몬테차라에서 두 달이 넘도록 지내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손 놓았던 요리도 레스토랑 셰프 조반니와 함께 하며 다시 손에 감각을 살린다. 그리고 시장 프란체스카와 사적인 관계는 안 만들듯 싶더니, 그녀도 남편과 사별한 지 5년 됐다며 에릭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마음을 열고 서로 관심을 보이게 되면서 연인이 된다. 물론 그 시각 딸 올리비아도 조반니와 더욱더 가까워진다. 그리고 올리비아는 1유로 저택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도움을 줬던 동네 인테리어 전문가 니노의 추천으로 로마에서 인테리어 수습생도 시작한다. 처음에는 저택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다가 또 다른 무언가를 배우러 간다는 사실이 아빠의 눈에는 현실에서 도망가는 것으로 비칠까 봐 말을 못 했던 올리비아인데 이 사실을 말하자 아빠가 너무나 축하해 준다.
딸 올리비아도 아빠와 프란체스카 시장과 교재 중인 것을 알고는 이곳에 남아 요리 교실을 맡아 달라 부탁했고, 프란체스카를 흠모했던 베르나르도가 에릭과 프란체스카와의 연인 관계를 알게 되었고 그는 올리비아가 구입한 집의 적법한 상속자를 데리고 나타났다. "래리"와 "트레이시 롱고" 부부라고 그들은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래리 롱고"가 상속자가 맞다고 한다. 부부는 리모델링된 저택을 보더니 자신들이 들어와 살겠다고 하고 올리비아와 에릭은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시장은 어떻게든 원만하게 해결해 보려고 자료를 조사해 보지만 래리 롱고가 상속자가 맞아 다른 이탈리아의 친인척들은 땅을 시에 기증할 권리가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에릭도 자신의 고문 변호사에게 일아 보지만 투자 금액에 대한 배상 소송이 유일한 방법이고 소유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아빠 에릭과 올리비아는 롱고 부부를 만나 리모델링 한 가격만 주면 포기하겠다고 통보를 하고 에릭은 이곳을 떠나기로 한다.
시장 프란체스카 공원의 삼총사 할머니를 만나 하소연을 하다가 이 마을에 "레오니" 가족과 "레오네" 가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성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며, 시청으로 달려가 관련 자료들을 동네 사람들과 함께 족보를 하나하나 체크하고 레오니 가족에 대한 자료를 찾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에릭은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뒤라 그에게 알리려고 프란체스카가 자전거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하는데 기차가 떠났고 에릭은 기차를 타지 않았다. 그는 집은 잃었지만 오랜만의 감정을 느꼈다고 프란체스카를 떠날 수가 없었다고 하면서 사랑 고백을 한다. 그녀는 집도 잃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랭고부부에게 자료를 근거로 상속받게 된 다른 폐저택을 보여준다. 그렇게 아빠와 딸의 저택은 남게 되었고 계획대로 요리 교실로 운영할 수 있게 되고 에릭은 이 집을 컨설팅 사업으로 번창시키고, 투어 프로그램에서 경유지로 지정해 주면서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 성대하게 진행되는 요리 클래스가 열리고 올리비아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었고 아빠 에릭과 시장 프란체스카와 주민 모두 행복하게 춤을 추며 즐긴다.
* 이탈리아의 소도시에서 폐저택을 1유로 프로젝트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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