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오자 (2022/범죄,액션,스릴러,드라마장르)

 

푸리오자

한 여자 경찰이 전 남자친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형제를 감옥에 보내지 않으려면 경찰의 정보원이 되어 범죄 조직에 잠입해야 한다는 것.

평점

3.2 undefined

감독

치프리안 T. 올렌츠키

출연

마테우시 바나시우크, 베로니카 크시옹슈키에비치, 마테츠 다미에키, 루카시 심라트, 우치에크 질린스키, 시몬 보브로브스키, 야누시 하비오르, 세바스티안 스탄키에비치, 파올리나 갈라즈카

 

 줄거리

"훌리건"은 축구에서 난동을 부리는 과격한 축구 팬이다. "푸리오자"는 훌리건 조직의 갱단 이름이다. 푸리오자의 일원인 "다비트, 골든, 다로"가 지하도에서 패싸움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칼을 가지고 온 다로는 자기 칼에 찔려 사망한다. 싸움을 방관하던 다비트는 푸리오자에서 쫓겨나고 다로의 여동생 "지카"는 아무 말도 없이 연인 다비트를 떠난다. 10년 후,  지카는 경찰이 되었고 다비트는 의사가 되었고, 골든은 훌리건 단체인 "푸리오자 97"에서 활동한다. 그로부터  중앙경찰 수사국으로 발령받은 지카 형사와 반장은 의사가 된 다비트를 찾아온다. 푸리오자 97의 조직원으로 있는 다비트의 형 "카슈프"를 체포하지 않겠다는 거래를 제안하고 다비트에게 경찰 정보원으로 푸리오자에 잠입해 마약을 밀매하는 "므루프카"와 "폴란스키"의 정보를 넘기라고 제안한다. 푸리오자 97은 단순한 스포츠 팬의 훌리건을 넘어 점차 조직을 확장하고 마약 밀거래까지 하는 갱단으로 세력이 확장되었다. 

 

 

 지역 유명 훌리건 푸리오자의 리더인 형 "카슈프"와 형수 "카밀라" 그리고 조카인 "주지아"를 위해 한때 멤버였지만 쫓겨난 다비트는 내키지 않았지만 형을 찾아가 다시 조직에 들어가려 하고 경찰들은 다비트를 이용해 마약상들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푸리오자가 앙숙 훌리건 갱의 보스 "므루프카"와 패싸움을 벌이러 가는 날, 집요하게 이들을 뒤쫓던 다비트를 발견한 이인자 골든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비트를 현장으로 데려간다. 경찰을 모두 따돌리고 패싸움 현장에 도착한 푸리오자가 수적으로 열세에 몰리자 골든은 연장을 꺼내려 하자 카슈프는 연장을 치우라며 명예롭게 싸워야 한다며 멤버들 사기를 끌어올린다. 수적 열세에도 작전을 세운 푸리오자는 므루프카의 훌리건들에게 밀리지 않았고 므루프카와 1대 1 싸움을 하던 카슈프가 그를 쓰러트리자 패싸움은 푸리오자의 승리로 돌아간다. 패싸움이 끝나고 갑자기 푸리오자 동료 "올로"가 숨을 쉬지 못하고 쓰러진다.

 

 

 다비트는 챙겨 온 응급 도구로 올로의 생명을 구해 응급실로 보내며 푸리오자의 일환으로 복귀한다. 한편, 므루프카 마약 운반을 하던 "시비"가 살해당했다는 뉴스에 골든이 하고 있는 일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던 카슈프는 골든을 의심하지만, 그는 시비가 므루프카의 돈을 빼돌려 살해당한 것이라고 한다. 지카와 경찰들은 시비의 사건을 조사하러 푸리오자 멤버들을 잡아들이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므루프카 역시 조사를 받지만 곧 변호사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빠져나간다. 조급해진 지카는 다비트를 찾아가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를 달라고 요구하지만 다비트는 카슈프가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까지는 정보를 주지 않겠다고 말한다. 다비트는 점점 푸리오자에 스며들어 가고 원정 경기장으로 향하는 열차를 세워 멤버들이 급습할 기회를 만들고 그들이 들고 있던 축구 배너를 훔쳐 지켜내며 푸리오자에게 신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골든이 밴을 몰고 나갔다는 사실에 마약 운반을 눈치챈 카슈프는 목적지로 향하는 골든의 밴을 바꿔치기해서 경찰의 수색을 피해 므루프카와 폴란스키에게 약을 배달한다. 돈이 없어 힘드냐는 카슈프의 질문에 골든은 상점들을 접수하고 보호비를 걷으면 마약 운수 따위는 안 해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카슈프는 조폭이 되면 무조건 죽을 것이라며 골든을 바로 잡으려 한다. 한편 골든이 마약 운송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찰은 카슈프와 엮겠다며 다비트를 협박하고 카슈프는 푸리오자에게 조폭이 되고 싶은 사람은 떠나라고 하지만 아무도 떠나지 않자 골든도 남기로 한다. 그날 밤, 카슈프는 동생 다비트에게 전화를 하는데 받지 않았고, 그 시각 다비트와 지카는 바닷가에서 달콤한 시간을 가지고 있어서 카슈프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카슈프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데 그때 복면을 쓴 일당에게 공격을 당하고 그들을 피해 골목으로 도망치지만 결국 복면 일당에게 무참히 당하고 응급실로 향한다. 

 

 

 다비트는 끝까지 카슈프를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숨진다. 병원 복도에는 골든 및 푸리오자와 카슈프의 가족이 와서 카슈프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다비트와 푸리오자는 므루프카의 소행이라 생각하고 복수를 외치는 그때 골든은 훌리건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며 마약 밀매를 시작한다. 골든은 자신에게 마약 운반을 시키던  폴란스키의 사업장을 모두 빼앗은 뒤 그를 총을 쏴 죽인다. 골든은 마약으로 번 돈을 펑펑 써대고 그는 결국 므루프카와 함께 마약 사업을 하기로 결정한다. 돈다발을 들고 푸리오자로 돌아와 므루프카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는 골든의 말에 골든을 따르던 몇몇 인원을 제외하고 자신들은 카슈프를 잊을 수 없다며 골든이 주고 간 유로의 돈다발은 찢어버리며 므루프카와 거래를 거부한다. 므루프카를 미행하며 기회를 엿보던 푸리오자와 다비트는 오히려 므루프카에게 붙잡히고 므루프카는 다비트에게 자신은 카슈프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는 "카슈프는 신사였고 자신이 유일하게 인정한 남자"라고 말해준다.

 

 

 다비트는 므루프카가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카슈프가 죽던 날 그곳에 있었던 청소차에 있는 CCTV의  동영상을 통해 카슈프를 죽인 범인이 골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체포된다. 하지만 "비우에르" 형사는 므루프카의 정보를 넘기는 조건으로 골든을 풀어준다. 지카는 형사 반장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녀는 카슈프가 살해된 CCTV 영상을 다비트와 푸리오자에게 보여준다. 분노한 다비트는 XOXO 클럽에서 골든과 다비트는 1대 1로 싸워서 골든을 쓰러뜨리고 올로와 다른 일행들은 다비트를 클럽 밖으로 탈출시킨 다음 푸리오자들이 칼로 골든을 마구 찔러 죽이고 곧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순순히 체포된다. 한편 돈과 마약이 므루프카에게 전달되는 순간 그를 체포하려던 경찰은 이를 눈치챈 므루프카를 체포하는데 실패하고 마약과 현금만 회수하게 된다. 그 후 지카는 경찰 배지와 총을 반납하고 다비트, 카밀라, 주지아와 함께 죽은 카슈프의 보트를 탄다. 홀로 배에서 내린 다비트는 일전에 기차에서 축구 배너를 뺏은 바르가의 칼에 찔리고 피를 흘리며 배를 움켜잡고 해변에 앉아 바다를 쳐다본다. 

 

  * 훌리건 조직의 범죄 단체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