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2022/미스터리,사회이슈,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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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가재가 노래하는 곳(2022/미스터리,사회이슈,드라마)

신난 여우★ 2023. 2.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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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 소녀로 불리는 한 여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다.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재가 노래하는 곳. 
평점
8.3 (2022.11.02 개봉)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디킨슨, 데이비드 스트라탄, 스털링 메이서 주니어, 로건 맥레이, 빌 켈리, 안나 오라일리, 가렛 딜라헌트


줄거리
1969년 10월 3일 "노스캐럴 바클리 코브" 두 소년이 시체를 발견한다. 보안관 두 명이 오고 높은 곳에서 자리한 습지 화재 감지탑에서 추락하겠어로 보인다. 그의 이름은"체이스 앤드루스"다. 사건 현장은 깔끔하다. 거기다 감지탑은 평소에도 발판이 자주 말썽이라 위험한 장소이기도 했다. 주민들이 체이스가 습지를 들락거렸다며, 습지에 사는 여자짓일 거라 한다. 보안관들이 그녀의 집을 방문하고 그녀는 도망가다 잡혀서 감옥에 갇힌다. 그녀의 이름은 "카야 클라크" 다. 변호사 "톰 밀턴"이 카야를 찾아와서 이 사건의 변호사로 지원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뭐든지 솔직히 얘기해야 도와준다며 책을 주고 간다. 카야가 얘기를 시작한다.


그녀에게도 가족이 있었다. 엄마. 아빠, 두 오빠와 두 언니, 그들은 화목한 가족이었다. 단 그들의 아빠가 지독한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었다. 결국 1953년 엄마와 두 언니, 두 오빠. 모두 떠나고 문제가 생기면, 습지 깊은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숨어" 엄마가 항상 그러셨듯 하며 다 떠났다. 카야는 습지의 집에 폭력적인 아빠와 단둘이 지낸다. 아빠에게 맞지 않기 위해 그녀는 집에서 존재를 죽이는 법을 가장 먼저 배웠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카야는 결국 아빠에게 배가 고프다고 얘기하고 그제야 자신의 어린 딸과 단둘이 집에 남았다는 것을 깨달은 듯 홍합을 캐서 잡화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카야는 처음으로 자신을 따뜻하게 대우해 주는 흑인 잡화상 부부를 만난다. 어느 날, 그토록 기다리던 엄마로부터 편지가 온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았던 카야는 글을 쓸 줄도 읽을 줄도 몰랐다. 아빠는 카야에게서 엄마의 편지를 빼앗아 읽더니 그것을 태워버린다. 카야는 남은 재를 작은 병에 끌어 담는다. 그리고 어느 날 아빠까지 카야를 떠난다. 카야는 습지에 혼자 남게 되었다. 카야는 살아남기 위해 홍합을 캐서 팔기 시작하고, 잡화상 부부는 그런 카야를 자신이 도울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도운다.


덕분에 카야는 신발을 신고 옷도 구해서 입을 수 있었다. 카야는 아름답게 자라났다. 그녀는 습지의 생물들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 늘 혼자였던 카야의 생활에 변화가 생긴다. 1962년 어릴 때부터 가끔 마주쳤던 카야를 언제나 편하게 대해주었던 테이트가 그녀를 위해, 카야가 좋아하는 깃털을 선물해 주기 시작했던 것, 카야는 그런 테이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테이트는 깃털과 함께 카야에게 점화 플러그, 그림낱말카드를 주는데 그녀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카야에게 글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다정하고 상냥한 테이트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둘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테이트는 곧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꿈꾸던 대학에 진학하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테이트는 떠나기 전에 출판사 목록을 주면서 책을 만들라고, 그리고 한 달 후 독립 기념일에 온다 하며 떠난다. 1962년 7월 4일 기념일에 그녀는 그를 강가에서 밤새 기다리지만 오지 않았다. 또다시 카야는 혼자 남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가 "체이스"다.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였다. 적극적인 남자의 모습에 끌리는 카야, 그리고 카야는 어느새 테이트를 잊고 체이스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체이스는 카야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카야를 찾아와 안 만나주면 폭력을 한다. 카야는 어릴 적 아빠의 폭력을 기억한다. 그녀는 혼자 살아야 한다며 다짐한다. 그때쯤 테이트가 나타나서 카야에게 잘못했다고 빌며 사과하지만 카야는 냉랭하다. 카야는 습지가 개발하면 호텔이 들어설 거라는 소식에 소유권을 확인하지만 밀린 세금 800달러가 밀려있어, 전에 테이트가 준 출판사 목록을 보고 연락해 책을 낸다. 5,000달러와 책, 초대장을 받는다. 그녀는 밀린 세금을 지불하고 38만 평의 못, 습지, 떡갈나무숲과 해변을 소유주임을 증명받는다.


서점에서 책을 본 오빠가 카야를 찾아오고, 엄마는 백혈병으로 사망했음을 알리며 다른 가족의 소식은 모른다 한다. 그리고 체이스는 죽고, 카야는 다시 혼자다. 더군다나 사랑했던 연인의 살인범으로 재판을 받게 되다니 , 변호사는 사고였다고 사실을 인정하면 형량을 줄여주겠다는 예기를 전하지만 카야는 그럴 수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습지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게 재판은 시작되고 날 선 공방과 증인들이 나서고 '출판사 사장의 함께 있었다'는 결정적인 아리바이, 또 변호사는, 수십 년간 들어온 소문이 아니라 드디어 우리가 습지소녀를 공정하게 대해줄 때가 왔다며 열변을 토하고, 마침내 무죄로 판결 난다.


출판사 사장은 다음 책을 기대한다 하며 간다. 테이트가 카야에게 깃털을 갖다주고, 카야는 테이트가 집에 오자 서로 안으며 사랑을 확인한다. 테이트가 청혼하며 결혼하게 된다. 잡화상에 "캐로라이나, 습지의 곤충들, 습지의 바닷새들, 책"을 나열한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 떠날 때는 큰소리 내지 않고 쉬이 갔으면 한다, 그녀의 바람이다. 카야는 배안에서 구부린 채 숨을 거둔다. 테이트가 책 페이지를 넘기다 "가끔 먹잇감이 살아남으려면 포식자는 죽어야 한다"는 페이지를 넘기자 그곳에 캬야가 체이스에게 선물한 조게껍데기 목걸이가 끼워져 있다. 테이트는 그 조개를 물가 모래 속에 둔다. 물이 들어온다.

그녀의 글 중에 "나는 이제 습지가 되었다. 나는 백로의 깃털이며 물가에 씻겨 나가는 조개껍데기이자, 반딧불이다. 반딧불이 수백 마리가 습지 깊은 곳에서 반짝일 때 나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가정 폭력과 사회의 무관심, 비난으로 갈 곳 없는 한 인간이 사람을 만나 배신과 아름다운 사랑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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