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
- 감독
- 빔 벤더스
- 출연
- 야쿠쇼 코지, 에모토 토키오, 아소 유미, 이시카와 사유리, 타나카 민, 미우라 토모카즈, 미즈마 론, 후카자와 아츠시, 타무라 타이지로, 코모토 마사히로, 마츠이 다이고, 타카하시 나오, 사이토 나리, 오오시타 히로토, 켄 나오코, 나가이 미지카, 마키구치 모토미, 이누야마 이누코, 모로 모로오카, 아가타 모리오, 카타기리 하이리, 세리자와 타테토, 마츠카네 요네코, 안도 타마에
줄거리
이 영화는 2023년 76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거리에서 누군가의 청소하는 빗질소리에 혼자 사는 중년의 "히라야마"는 잠이 깨고, 곧바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양치하고 콧수염을 작은 가위로 정리하고 세수한다. 그리고 화분에 심어 놓은 어린 나무에 물을 주고는 바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집 앞 자판기에서 커피 한 캔을 내려서, 청소 도구가 가득 실린 밴에 타고 카세트테이프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히라야마는 도쿄 시부야의 공중화장실의 청소부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화장실 청소 일을 하는데 그 자체를 즐겼고 자신의 수고로 다른 사람이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그는 새벽에 일을 시작해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데 출퇴근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음악을 듣고 자기 전 책을 읽는데 자유시간을 보낸다. 그는 많은 책을 읽었고 방에도 책이 많았고 지금은 "고다 아야"의 에세이를 읽는다.
그는 나무를 좋아하고 작은 정원을 가꾸고 오래된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는 신사 안에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항상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을 사진으로 찍는다. 사진에 대한 자부심은 꽤나 있었다. 히라야마의 젊은 조수 "타카시"는 자주 늦고 시끄럽고 꼼꼼하지 못하다. 어느 날 "아야"라는 젊은 여자가 다카시가 청소하고 있는 화장실에 들른다. 타카시의 여자 친구인데 타카시는 빨리 마무리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아야와 가려고 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히라야마에게 청소용품이 뒷좌석에 가득인 밴을 타게 해달라고 한다. 타카시는 오늘 밤이 아주 중요하다고 히라야마에게 말한다. 히라야마와 타카시 그리고 아야는 차를 타고 가면서 그녀는 카세트테이프가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카세트테이프에 관심을 보이며 아야는 음악 테이프 노래를 듣고 싶어 했고 히라야마가 그 테이프를 틀어주자 음악을 듣는데 너무 좋다고 하고 히라야마는 그 모습에 흐뭇해한다.
히라야마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타카시는 패티 스미스 테이프를 아야의 가방에 슬그머니 넣는다. 그리고 며칠 뒤 아야가 타카시에게 가게에 놀러 오라고 했을 때 데이트할 돈이 없었던 타카시는 히라야마에게 가지고 있는 카세트테이프들 가격을 알아보라고 한다. 타카시는 중고 음반 가게에서 히라야마의 노래 테이프의 가격이 비싼 걸 알고 판매를 권하지만 히라야마는 거절한다. 타카시가 사랑도 돈이 있어야 한다고 징징거리자 히라야마가 지갑에 있는 돈을 거의 다 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 가스가 떨어져 히라야마는 어쩔 수 없이 가스 값으로 카세트테이프를 팔게 되고 이날은 집에서 컵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책을 보다가 잠이 든다. 다음날 타카시는 아야와의 만남이 잘 안 되었다고 히라야마에게 말한다. 다음날 아야는 패티 스미스 카세트테이프를 돌려주려고 히라야마를 찾아간다. 아야는 마지막으로 밴에서 노래를 한 번 더 듣고 싶다고 하고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녀는 타카시에게 무슨 말 들은 것 없냐며 히라야마의 빰에 뽀뽀를 하며 밴에서 내리고 히라야마는 그녀의 돌발 행동에 당황해하면서도 나중에 기분 좋은 표정이다. 그가 하루 일과 중 처음 하는 일은 집 거실에 있는 화분에 물 분사기로 나무들에게 뿌리는 것이다. 쉬는 날에는 히라야마는 빨래방에 가서 밀린 빨래를 하고 일주일 동안 찍은 필름을 현상소에 맡기고 지난주에 맡긴 현상된 사진도 찾고 새 필름도 다시 사서 카메라에 넣는다. 그리고 대중목욕탕에 가서 목욕도 하고, 헌 책방에 가서 100엔에 파는 책을 사고 또 나무와 관련 있는 책도 산다. 그리고 단골 선술집에 들려 늘 먹던 감자샐러드를 먹고 나오는데 여사장이 히라야마에게는 특별히 잘해주는 것 같았다. 히라야마는 노점 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고 집에서는 잠만 자는 잔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눈인사를 하면서 그의 생활은 매일 반복되지만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히라야마는 서로 연락을 잘 안 하는 부유한 여동생 "케이코"의 딸 즉 조카인 "니코"가 집에서 가출해서 예고도 없이 삼촌인 히라야마 집에 찾아왔다. 다음날 그가 일하러 가려고 하자 니코가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해서 이틀 동안 니코를 일터로 데려온다. 차 안에서 카세트테이프를 틀어주자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고 스포티파이에도 노래가 있으려나 혼잣말을 하고, 히라야마는 그 가게가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묻고 니코는 그냥 웃는다. 니코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히라야마는 낡은 카메라로 공원 나무 사진을 찍고 함께 자전거를 탄다. 니코는 엄마와 삼촌이 하나도 안 닮았다고 말하고 엄마에게 삼촌 얘기하면 엄마가 다른 말을 한다고 한다. 니코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지만 히라야마는 다음에 가자고 하는데 니코는 "다음은 다음이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말에 히라야마는 다음을 기약한다. 히라마야가 동생 케이코에게 니코가 자신과 함께 있다는 것을 전화로 알려준다.
케이코는 운전기사가 딸린 차를 타고 니코를 데리러 왔다. 케이코는 오빠에게 정말 생계 때문에 화장실 청소 하냐고 묻고 히라야마의 누추한 집을 보고 케이코는 여기서 사는 거냐고 한다. 케이코는 히라야마에게 작은 선물을 주며 아버지가 치매가 심해졌다며 아버지가 있는 요양원에 가볼 건지 물어본다. 아버지가 못 알아보면 예전처럼 행동하지도 않을 거라고 말한다. 히라야마는 그 말에 거절하고 니코와 케이코에게 찐한 포옹을 하고 작별 인사를 하고 차가 떠나자 그는 소리 내어 운다. 다음날 타카시가 예고도 없이 전화로 일을 그만둔다고 연락이 온다. 그래도 히라야마가 요즘 설레는 것은 화장실에 쪽지가 발견되었고 거기에 무슨 암호 같은 그림이 있어 처음엔 쓸모없는 쪽지인 줄 알고 버리려다가 그 쪽지에 O가 그려져 있어 자신도 X표를 하며 답을 해주었고 공간이 다 O X로 다 그려지자 "고맙습니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그 쪽지를 그는 주머니에 넣는다. 아마도 누군가 자신의 외로움에 답을 해준 것을 그렇게 표현했는 것 같았다.
히라야마는 타카시가 그만두면서 일이 두배로 늘어나 힘들어했고 회사에 거듭 사람을 구해달라고 힘들다고 했는데, 타카시 대신 씩씩한 여자 "사토"가 파트너로 왔고 히라야마는 만족스러워한다. 하라야마는 평소 다니던 선술집에 갔다가 문이 잠겨 있어 근처 빨래방에서 기다리다가 여사장과 어떤 남자가 가게에 들어가서 그가 열린 문으로 들여다보는데, 여사장이 남자를 껴안고 있어서 얼른 자리를 피한다. 그는 담배와 술 그리고 안주를 사서 가까운 강변에서 먹는데 식당에서 본 남자가 다가와 담배를 하나 달라고 한다. 그 남자는 식당 여사장이 7년 만에 본 자기 전처라면서 이혼하고 자신은 재혼을 했고, 남자는 암이 전의 되어 죽기 전에 한번 전처를 찾아와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싶었다고 하면서 히라야마에게 그녀를 부탁하는데 히라야마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재차 말한다. 히라야마는 남자에게 마시던 술을 주고 남자는 그림자가 두 개이면 예쁘다고 하면서 히라야마와 어린아이처럼 그림자놀이를 한참 하고 헤어진다. 다음날 아침 히라야마는 또 일을 시작하고 자기 차를 몰고 가면서 오래된 노래를 듣는데 얼굴에 기쁨과 웃음 눈물을 보이는 다양한 감정을 보인다.
* 중년의 남자가 매일 반복되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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