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조지아"는 뉴올리언스 크레이건 백화점 주방용품 코너에서 일하는 판매원이며 성가대 보컬인데 그는 전문적으로 요리를 하고 싶어 한다. 그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요리 시간이었다. TV 요리 프로그램 요리사 "에머릴"의 레시피 을 보며 따라 만들기 좋아하는 그녀는 할인 쿠폰으로 장을 볼 만큼 알뜰하지만 정작 자신이 만든 요리는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즐거워한다. 조지아에게는 스크랩북 환상의 노트를 만들어 만나고 싶은 사람, 가 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음식, 결혼하고 싶은 남자 등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스러운 내용들로 가득했고 항상 숨겨놓자 동료 "대리어스"가 궁금해서 몰래 꺼내 보게 된다. 조지아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숀 윌리엄스"라는 것도 적혀 있었다. 숀은 그녀가 일하는 백화점에서 같이 일하고 있었다. 동료인 "로셸"도 조지아가 숀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어떻게든 연결해주려고 하지만 조지아는 기회가 주어져도 마음 표현을 못하고 숀이 담당하는 오븐만 계속 구입한다.
매주 수요일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조지아에게 숀이 음식을 핑계로 다가온다. 그녀는 그전에 최고 매출을 올렸지만 깐깐한 매니저 "아데미 안"으로부터 무료 시식 때문에 경비 지출이 크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숀의 등장이 큰 힘이 되었고, 또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이라 당황하다가 그만 주방 가구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하고 만다. 병원에서는 머리를 부딪혔다고 해서 의사 "굽타"가 마침 중고지만 새로운 장비가 들어왔다며 CT 촬영을 하는데 "램핑턴병"이라는 희귀한 말기 신경장애로 뇌종양이 있다고 한다. 수술에는 많은 비용이 들었고 그녀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3~4 주밖에 못 산다고 한다. 그녀는 그동안 알뜰하게 살아왔는 것이 너무 허무하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직장을 그만둔다. 일요일 교회에서 하느님에게 혼자 따지듯이 합창으로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연금까지 모아둔 돈을 정리해 체코행 비행기 티켓을 이코노미석에서 1등석으로 바꾼다.
체코의 스파 도시로 유명한 카를로비바리에 있는 디럭스 그랜드 호텔로 꿈의 휴가를 떠난다. 그 어떤 억압도 받지 않고 인생의 마지막을 즐기기로 결심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택시의 대기하는 줄이 길어 보이자 헬기를 불러 타고 호텔에 내리자 호텔 직원들은 누가 타고 왔는지 궁금해서 손님들과 난리가 난다. 호텔 벨보이가 가방을 보고 루이지니아에서 온 걸 알고는 상원 의원 "딜링스"도 이곳에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 조지아가 자신이 사는 지역 재개발 사업 공식 출범을 기념하러 일요일에 교회를 방문한다고 했던 사람이 이곳에 있다고 하자 그녀는 혼잣말로 "여기 오느라고 지난주 회의에 참석을 안 했군"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벨보이는 딜링스 의원과도 잘 아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객실이 준비가 아직 안되었다고 하자 그녀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4,000 달러를 지불하고 호텔 입장에서는 완전 VIP 손님이 되었다. 또 호텔에서 우연히 자신이 일했던 오만한 백화점 사장 "크레이건"을 보게 된다.
크레이건 사장의 비서이면서 내연녀인 "번스"와 함께였고 두 사람은 조지아를 모르니까 벨보이에게 조지아가 누구냐고 물었고 벨보이는 루이지니아에서 온 부호이고 상원 의원과도 잘 아는 사이 같다고 한다. 그녀는 호텔에 짐을 풀고 나서 비싼 부티크에서 디자이너 옷을 구입하고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나온다. 호텔 식당에 들어서는데 사람들이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된다. 크레이건 사장이 초대한 상워 의원 딜링스와 상공회의소 회장 "밥" 부부는 그녀의 정체가 궁금했고 번스는 벨보이에게 들은 내용을 그대로 전한다. 소문이 크게 나게 되고 세계적인 요리사 "디디에"가 직접 나와 그녀를 극진하게 대접하고 그가 준비한 식사를 그녀가 즐긴다. 그 시각 미국 루이지니아에서는 숀이 갑자기 사라진 조지아를 찾겠다고 병원을 찾아갔고 그녀의 병명을 듣고는 집으로 찾아갔다가 그녀가 체코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도 회사를 그만두고 체코행 비행기에 오른다.
조지아는 돈을 아끼지 않고 스파를 즐기고 카지노에서 룰렛을 하며 돈도 소액을 딴다. 조지아의 순진하면서 솔직한 친절함은 서비스 매니저 "군터"를 제외한 호텔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딜링스 의원은 그녀가 자신을 안다고 하는데 자신은 그녀를 몰라서 그녀에게 조용하게 물어보는데 조지아는 교회에서 아는 사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 모습을 크레이건이 멀리서 보고는 두 사람이 잘 아는 사이라고 오해를 한다. 조지아는 스노보드 강습에도 참가하고 너무 잘 타서 시합용 슬로프로 접어들어 엄청난 속도로 내려가고 결국 이달의 스키 표지를 장식하는 행운도 얻게 된다. 크레이건 사장은 조지아에 대해 회의적이며 그녀가 자기 사업을 방해하려고 한다고 의심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자유로운 마인드에 매료된다. 딜링스 의원과 조지아가 말을 트면서 크레이건 사장이 주관하는 식사 자리에도 그녀를 초대하려고 하는데 크레이건은 싫다고 한다.
크레이건이 조지아에 대한 뒷조사를 하려고 서비스 매니저 군터에게 뇌물을 주고 그녀는 조지아의 객실을 뒤진다. 조지아가 자기가 죽은 후 자기 유해 처분에 대해서 적은 유서를 발견한다. 그 편지를 읽고 감동한 군터는 조지아의 자신감 있고 낙천주의적인 생각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걸 깨닫고 조지아에게 유서를 봤다며 집으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을 보내라고 한다. 군터의 조언으로 조지아는 공항으로 가지만 눈사태로 도로가 막힌 걸 알게 된다. 숀은 조지아의 병을 알게 되고 그녀의 대한 마음을 깨닫고 호텔로 찾아가려 하지만 눈 때문에 길이 막혀있었다. 조지아는 호텔로 돌아가고 숀은 걸어서 그녀를 찾으러 간다. 디디에 셰프는 조지아를 초대해 호텔 주방에서 파티를 한다. 크레이건은 사람들이 조지아에게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내자 격분해서 자기 백화점에서 일하는 판매원이라 밝히면서 조지아에게 굴욕감을 주려고 하는데 조지아는 그의 말이 맞다며 자기는 지금 불치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크레이건의 초대로 온 사람들이 크레이건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조지아를 위로한다. 당황한 크레이건은 호텔 위층으로 올라가서 난간에 서서 자살을 생각한다. 조지아가 찾아와 그에게 더 친절하고 탐욕을 버린다면 행복한 사람이 될 거라 그를 말린다. 숀은 호텔에 도착해 난간에 있던 조지아를 만나 그곳에서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그녀의 스크랩북을 봤다 말한다. 군터는 굽타 박사가 보낸 팩스를 발견하는데 CT 스캐너가 결함이 있어 오진이 된 것이었고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히고 군터는 기쁜 소식을 알린다. 조지아와 숀은 뉴올리언스로 돌아와 레스토랑을 열었고 디디에와 에머릴이 찾아온다. 조지아가 "가능성의 책은 현실의 책"으로 바꾸고 그녀가 호텔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걸 보여준다. 번스는 스파 경영 학교를 다니고 군터는 탐정 사무실을 열었었고 셰프 디디에는 에머릴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조지아와 숀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결혼을 한다.
* 어떠한 순간에도 긍정적인 사람은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변화를 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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