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저명한 판사인 "피오나"는 내일 샴쌍둥이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남편 잭의 말에도 전혀 관심도 반응도 없다. 쌍둥이가 붙어 있으면 둘 다 죽게 되고 분리 수술을 하면 한 명은 죽을 수밖에 없다. 병원 측은 분리수술을 해서 한 명이라도 살려야 한다고 하고, 쌍둥이 부부는 계획적인 살인 행위이며, 신이 부여한 생명은 신만이 거둘 수 있다며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 주로 아동 관견 판결을 맡고 있는 피오나는 법리에 따라 냉철한 판결을 내리는데 삼쌍둥이건도 병원 측의 손을 들어준다.
부모 측은 병원 측의 손을 들어준 판결에 대해 불의의 사법부라며 비난하는 인터뷰를 한다. 집으로 돌아온 피오나는 자기의 판결선고가 실린 신문을 보며 남편인 "잭"과 얘기를 나눈다. 잭이 토요일에 오페라를 보러 가자고 하지만 당직이라 안된다며 거절하는 피오나, 그녀의 관심은 오로지 재판뿐, 이때 남편 잭이 "나 바람피울 것 같아"라며 선전포고를 하는데, 피오나는 바람의 상대방을 바로 맞춰 버린다. 설마 '그 수학자'라고 말하고, 잠자리는 커녕 데이트는 물론이고 볼에 뽀뽀라도 하면 다행 이라며 남매처럼 되어 버린 부부관계를 회복해 보려고 노력하는 남편잭.
하지만 피오나는 지금처럼 일을 우선적으로 하며 지내고 싶어 한다. 그때 법원에서 전화가 온다. 백혈병에 걸린 소년이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것,에 병원측이법원명령을 신청한다는 전화에 급히 재판 날짜를 잡으라는 피오나, 이때 잭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짐을 챙겨 떠나고 피오나는 그 저를 바라보기만 한다. 수혈 거부권 재판날이 오자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재판이 시작되고, 인간의 피는 성스러운 신의 것으로 다른 사람의 피를 섞는 건 오염행위라며 수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 "여호와 증인"의 환자와 가족, 반면 병원 측은 소년"애덤"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수혈을 해야 하고, 애덤이 성년이 되기까지 3 개월을 남겨두고 있어 미성년자라며 애덤 혼자서 의료 거부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한다.
피오나는 애덤을 보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그녀는 애덤이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혹시 부모님께 설득당한 건지 알아본다. 애덤은, 그녀에게 노래를 부탁하고, 그녀의 노래에 맞춰서 피아노를 연주하였고, 그는 그녀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고 말하지만 그녀는 다시 법정으로 돌아간다. 피오나는 애덤의 복지가 법정에서 우선되어야 한다고, 그와 그의 부모의 도의 없어도 수혈을 포함해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애덤의 수혈은 성공적이었고, 병원에서 퇴원을 한다. 이로 인해 애덤은 피오나에게 '자신이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바꾸어 주었다'는 메모를 남긴다.
그런데 어느 날, 애덤은 피오나를 따라다니며 일을 하면서 자신이 쓴 시와 편지를 그녀에게 건넨다. 그리고 그 뒤에도 꾸준히 그녀를 따라다니다. 그녀는 애덤에게 자신을 따라오지 말라한다. 그녀가 뉴 캐슬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애덤 역시 그녀를 따라오게 된다. 그리고 피오나에게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애덤을 런던으로 돌려보내려 했고, 애덤은 그녀에게 입을 맞춘다.
그 후, 런던으로 돌아온 그녀는 콘서트에서 노래를 하기 직전에 애덤의 병이 재발하여 오늘을 넘기기 힘들 거라는 쪽지를 보게 되고 애덤을 만나러 간다. 애덤은 이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면서 수혈을 거부하였고, 더 이상은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에 피오나는 집으로 돌아와 남편의 앞에서 애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는 사랑스러운 소년이라 말한다. 그리고 애덤이 죽은 후 피오나는 남편과 함께 애덤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나약한 나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준 어른에게 사랑의 감정을 표하는 방식이 조금은 서툴지만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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