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아리아나 고도이 소설"이 원작이다. "라켈"은 작가 지망생인 고등학생이다. 스페인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알파 3의 소유주 "이달고" 가족의 저택에 둘러 싸여 있는 집에 살고 있는 라켈은 정말 창문만 열면 볼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인 이달고 가문의 3형제 중 둘째 "아레스"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그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집 와이파이 비번을 알려줘, 고맙다는 이달고 가문의 셋째 아들 "아폴로"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와이파이 비번을 해킹한 아레스가 자신이 얼마나 병적으로 아레스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레스에 대한 집착은 자신의 컴퓨터를 온통 그의 검색기록과 사진으로 가득 채웠고 그가 모든 걸 알게 된 이상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한다. 비 내리는 어느 날 라켈은 이웃 학교에 다니는 아레스를 보자 그를 따라간다. 아레스는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아는 듯 숲 속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길을 잃은 라켈에게 조건을 걸고 길을 알려준다. 심지어 와이파이 비번까지 "남, 신, o, r, 레, 스" 그렇지만 용기를 내서 고백하지만 단호하게 아레스는 내 타입이 아니란다.
오랜 시간 해온 짝사랑을 쉽게 접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볼 수 있는 둘은 그렇게 조금씩 스킨십을 하면서 함께 밤을 보내며 사랑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던 라켈의 마음과는 다르게 더 냉랭해진 아레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레스는 라켈이 일하는 곳을 찾아와 형이 클럽을 열었다며 라켈을 초대한다. 라켈은 절친 "다니엘라"와 함께 가고 그곳에서 아레스의 어린 동생 "아폴로"를 만나 라켈이 술을 사서 아폴로와 함께 마신다. 술 취한 아폴로를 라켈이 집에 연락하려 하자 그가 라켈의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라켈은 할 수 없이 깨진 휴대폰을 들고, 아폴로를 일단 자기 방에 데려간다. 난감해하는 사이 아레스가 라켈 방에 찾아오고 아폴로를 데려가기는커녕 아버지 출근 시간 때문에 못 데려간다며 라켈의 침대에 함께 자버린다. 라켈의 방 창문은 아레스의 집과 연결되어 있어서 창문을 통해서 아레스가 자주 넘어온다.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온 라켈은 자신의 방에 새 휴대폰이 놓인 걸 보고 바로 돌려 주려 간다.
그리고 아레스와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아무 일도 아닌 듯 바로 냉정하게 게임을 즐기는 그를 보고 실망해 돌아온다. 아레스 집에 목걸이를 두고 온 라켈은 아레스가 마치 찾으러 오라는 듯 목걸이 사진을 라켈에게 보낸다. 라켈은 그를 찾아가서 진지하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두 사람은 달콤한 하룻밤을 시간을 보내고 아레스가 잠깐 방에서 나간 사이 집사는 라켈에게 그가 떠났다고 얘기한다. 함께 밤을 보내고 아무 말 없이 가버린 그에게 상처를 받은 라켈은 그를 잊기로 한다. 눈에 보이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아레스를 보며 라켈은 와이파이 비번까지 "개 자 식"으로 바꾸지만 감정을 느끼게 하는 라켈이 아레스는 부담스러웠다.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잘 자라는 형 "아르테미스"에 비해 눈에 띄게 아레스는 갈등하기 시작한다. 라켈의 절친이자 오랫동안 그녀를 짝사랑해 온 "요시"는 상처받은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라켈은 아레스를 잊기 위해 찾은 파티에서 다른 여자와 온 그를 발견하고 술에 취해 집 앞에서 쓰러진다.
아레스는 파티에 함께 온 여자를 보내고 술 취한 라켈을 둘러업고 집에 데려다준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들이 완벽한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세계 여러 나라로 처 자식을 두고 출장을 늘 갔었고, 외로운 엄마는 딴 남자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있는 걸 보고 가정을 잃을까 무서워 형에게 말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불러 가니 아버지가 세계의 여자들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도 그렇게 한다고 엄마가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해서, 아레스는 사랑에 확신이 없었다고 말하고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기 때문에 자신은 의학 공부를 하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 눈만 돌리면 볼 수 있는 아레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라켈을 진심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둘은 그렇게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아폴로 이사회에 들어갈 몸이라면 경영학 공부만 열심히 하기를 훈계한다. 그 옛날 소년에게 알려주듯 수많은 여자를 만나는 것은 상관없지만 갑정을 느끼게 하는 여자는 정리하라고 한다.
아버지에게 아레스는 반항하듯 회사 파티에 라켈을 초대해 함께 가지만 라켈은 현실에 부딪힌다. 자신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불편한 자리였다. 심지어 웨이트리스로 일을 하고 있던 엄마를 발견하곤 그렇게 도망치듯 나온다. 자신과 아레스의 신분차이를 확실하게 깨달은 라켈은 집으로 돌아와 슬퍼하지만 그런 딸을 보고 엄마는 아빠가 왜 자신이 쓴 책을 세상에 왜 안 냈는지 아냐고 용기가 없어 출판사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말하며 라켈에게 용기를 내라고 응원을 해준다. 라켈은 또다시 아레스에게 연락을 하며 다시 만나기로 하지만 라켈의 곁에는 항상 남사친 "요시"가 있었다. 요시는 둘의 관계를 묵묵히 지켜보던 중 더 이상은 상처받는 라켈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라켈이 초대한 학교 무도회장에 나타난 아레스를 요시가 수영장으로 데려가서 충고를 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요시는 아레스를 물이 거의 다 빠져가는 수영장으로 떨어뜨려 힘들어하는 그를 그렇게 내버려 두고 파티 중인 라켈을 찾아온다. 요시를 발견한 라켈은 오지 않는 아레스를 원망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친구를 멀리한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운다.
그러나 요시 역시 마음은 불편했다. 마음의 상처를 받고 울고 있는 라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아레스는 너를 만나러 이곳에 왔다고 그리고 자신과 싸우다 수영장에 쓰러졌다고 한다. 라켈은 뒤늦게 아레스를 찾아 수영장으로 가서 물에 빠진 채 정신을 잃은 아레스를 발견하게 되고 구급차가 와서 병원으로 후송되지만 아레스는 깨어나지 못했다. 이달고 집안에서의 모든 원망은 라켈에게 쏟아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이상 라켈은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후 아레스는 깨어났고, 두 사람은 또다시 달콤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수영장 사건 이후 아들을 잃을 뻔한 경험이 이달고 가문의 원칙을 흔들게 된다. 그들의 우선순위가 달라졌다. 그 두려웠던 경험과 라켈의 방문은 아레스가 경영학이 아닌 의학 공부를 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사랑하기 때문에 나줘야 할 때도 있었다. 의학 공부를 바르셀로나가 아닌 스톡홀름에 있어 3,000km나 떨어진 곳으로 떠났다. 그렇지만 둘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 고등학생들이 신분의 격차를 이기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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