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축구 선수 "디에고"는 실력은 뛰어나고 모두가 좋아하지만 툭하면 불같이 화부터 내고 보는 성미에 하루도 가냥 지나가는 일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의 여자 친구 "세시"는 그런 그를 위태롭게 생각하고 보살피려 하는데 그의 아빠 "티토"는 성인이 된 디에고의 성질을 다 받아주고 오직 축구만 제대로 하길 바라며 그가 무엇을 해도 아무런 간섭을 안 한다. 다만 경기도중 필드에 있는 다른 선수뿐만 아니라 라커로 가는 길에 자신의 팀의 선수까지 들이박는 디에고를 가만두고 볼 수 없는 클럽은 그를 당분간 "2경기 출전 금지"를 시킨다. "알렉스"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는 심리학 교수이지만 많은 인파 속에서는 꼼짝도 하지 못하는 수줍음 많고 사회불안증이 있는 은둔형이지만 그의 형 "후안마"는 그를 포기하지 않고 한 번씩은 연락하고자 핸드폰까지 구입해서 준다. 후안마가 대뜸 찾아와 한 달 동안 일주일에 10시간 일하면 현재의 금전적이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후안마는 알렉스를 디에고의 기자 회견장에 데려가고서 기자들에게 그가 전국 최고 교육 심리학자라고 소개한다.
알렉스에게 기자들의 카메라가 비치고 그는 후안마에게 자신은 심리학자가 아니고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축구를 싫어한다고 한다. 후안마는 출전 정지를 받은 "아틀리코 마드리드 축구 클럽"의 디에고의 심리적인 개인 교사가 되어 달라는 것이었다. 알렉스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그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는다. 알렉스가 TV로 디에고의 새로운 선생으로 화면으로 보도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하철에서 내려 자전거로 집으로 온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였는데 집을 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아이들이 집으로 들어와 함부로 물건에 손을 대고 하는데 알렉스는 결국 집을 안 팔았다. 진정제 약을 먹고 쉬고 있는데 형 후안마에게 메시지가 왔다. 그는 후안마와 만나서 디에고가 축구 연습하는 곳에 가서 보고는 후안마에게 애가 수업에 헌신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하고, 돈은 매달 초에 5만 유로로 달라고 한다. 후안마는 알렉스에게 원하는 것만 달라고 하네 하면서 아버지가 우리가 같이 일하는 것을 보면 뭐라고 할까 한다.
디에고는 돈과 명성에만 집착하고 알렉스는 군중을 두려워하고 고독한 삶을 선호한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리고 알렉스는 시간 채울 요량으로 디에고를 만났지만 슈퍼스타인 그는 어딜 가나 시끌벅적하고 주변은 언제나 정신이 없다 보니 알렉스가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힘이 든다. 그래서 알렉스는 디에고를 자신의 집으로 아무도 같이 오지 말고 혼자 오라고 한다. 그렇게 진지하게 디에고에게 책을 주며 읽어보라고 한다. 디에고는 책을 보고 제대로 읽지 못하고 몇 번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를 유심히 본 알렉스는 그를 난독증이라고 말한다. 그가 난독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낮추며 자존감을 잃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고 주변 사람들도 모르는 듯싶지만, 알렉스의 집에서 손에 쥐고 있던 큐빅을 아주 빨리 색을 맞추었고 그때부터 알렉스가 디에고를 유심히 관찰하고, 진지하게 한두 번 만나고 디에고가 사람과의 유대 관계가 특별하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렉스는 디에고가 공감 감각, 공감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알렉스는 디에고를 비롯 그의 아빠 티토와 주변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디에고도 자신을 슈퍼스타로서의 자존감은 키우는데 그 외적인 것은 주변사람들에 의해 힘들어했다. 그러면서 디에고도 알렉스를 알아가면서 서로를 차츰 알아가게 된다. 알렉스는 어릴 적 아버지가 그를 축구 경기가 있는 날 수많은 관중들 사이에 앉혀 놓고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그날 이후로 그는 축구를 보지 않았고 수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트라우마가 생겨 약을 안 먹으면 꼼짝도 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듣고 있던 디에고는 모두가 떠난 축구 경기장에서 알렉스에게 축구를 알려 주겠다며 운동장에서 그와 웃으며 축구를 하고 있는데 경기장 관리인은 그 모습을 보고 불을 꺼버린다. 그리고 디에고도 짧은 알렉스와의 만남에 많이 부드러워졌고, 알렉스가 디에고와 그의 여자친구 세시와 며칠 어릴 때 동네로 여행을 떠나 친구들과 디에고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하지만 디에고의 아빠 티토는 축구 기계로만 생각하는 아들이 알렉스를 만나 변화하는 것에 못마땅해한다.
결국 티토의 지시를 받은 형 후안마는 알렉스에게 10만 달러 수표를 주고 해고를 시키고, 알렉스는 수업이 끝났다는 말을 자신이 해 야 한다고 하는데 경호원들이 그를 강제로 끌고 밖으로 나갔고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알렉스는 그 수표를 찢어버린다. 디에고는 오해를 해서 알렉스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돈만 받고 간다고 알렉스가 떠나려는 차를 걷어차다가 발목을 다치게 된다. 티토와 후안마는 디에고와 아무도 모르게 값비싼 디에고를 "맨체스터 "로 팔 준비를 하는데 그런 모습을 지켜본 디에고의 여자 친구 세시가 알렉스와 연락이 이어질 수 있도록 디에고가 미처 전하지 못한 출전날 티켓을 알렉스에게 전한다. 하지만 디에고는 "아틀리코" 소속 선수로 발목을 다쳐 경기 출전을 못하게 되었고 벤치 신세였다. 티토와 후안마는 디에고가 발목을 다쳐 경기에 못 뛰게 신신 당부하고 혹시 맨체스터에서 발목 다친 것을 알고 계약을 안 할까 봐 조마조마하고 있었다. 그렇게 수줍음 많고 사람들 많은 거 안 좋아하는 알렉스가 디에고를 위해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렇게 어릴 적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 45 구역에 비어 있는 자신의 자석 자리에 앉아 디에고를 외친다.
그 소리를 디에고의 여자친구 세시가 듣게 되고 디에고도 45 구역에 알렉스가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디에고는 자신의 감독에게 출전하겠다고 말하고 알렉스는 디에고가 모르는 트레이드를 막기 위해 작지만 소리를 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디에고가 아틀리코에서 팔린다는 말을 전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디에고의 개인 교사인 것을 알아보고 그의 말에 놀라 화를 내고 모든 사람들이 "아틀리코에서 팔지 말라"라고 외치고 세시가 그 소리를 듣고 그녀도 디에고를 팔지 말라고 관중들과 외치면서 티토와 후안마 그리고 맨체스터 관계자들도 놀라는데 형 후안마는 미소를 띠며 웃는다. 디에고는 경기에 출전하려 하고 그를 막으려는 아버지 티토와 대립을 한다. 그러나 디에고는 처음으로 제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부상 주의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경기장에 동료들과 함께 2대 0으로 지고 있었는데 동점을 만들고 그런데 디에고가 다리를 절고 부상을 입자 맨체스터 관계자들이 실망한다. 디에고는 알랙스 앞에서 약속했던 이기기 위해 페널티킥을 차려고 자리에 들어서서는 다시 한번 공을 찬다.
* 불같은 성미의 축구 선수가 달라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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