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하는 여자(2022/스릴러,드라마)

 

 

지배하는 여자

패션계에서 일하는 야심 넘치고 젊은 소피아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유망한 직장을 떠나야 한다고 걱정하는데, 그 때 그녀의 상사가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드라마

평점

3.6 (2022.01.01 개봉)

감독

프란 토레스

출연

아이타나 산체즈-기요, 쿠멜렌 산스, 요우네스 바치르, 페드로 카사블랑크, 마리아 페르난데스 프라트

 

줄거리

옷 가게에서 일하는 "소피아"는 야망이 있다. 매장이 아닌 본사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 어렵게 잡힌 인터뷰, 그녀는 좋은 학력과 그동안  열심히 준비 한 덕분인지 자신이 존경하던 의류 회사사장"베아트리스" 옆에서 일하게 된다. 젊고, 예쁘고, 남자 친구 "나초"도 있고, 일에 열심이고진심인 소피아, 나초와 남미에서 스페인으로 성공을 꿈꾸면서 같이 온 상황, 나초는 중개자인데 일이 좀 힘들어지게 된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까라고, 나초는 제안하는데 소피아는 원치 않는다. 자신은 사장에게 조금씩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남들은 부러워하는 자수성가를 한 여사장 "베어트리스" 그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올라왔지만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아이는 가지고 싶었던 터, 나름 노력을 해 보았지만 나이가 많은 탓에 인공수정도 잘 되지 않아서 계속 실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피아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상황이다. 조만간 정직원이 되느냐 마느냐인데 임신을 하다니 그녀는 나초 몰래 병원을 갔다가 나와 버린다. 그리고 사장한테 임신을 들킨다.

사장은 고민하다가 소피아에게 제안을 한다. 자신은 아이를 원하니 그 아이를 낳아 자신에게 주면 어떠냐는 제안을, 그녀는 고민하다 제안을 받아들인다. 몰래 낳아주는 대신 회사에서 자신의 위치와 여러기지 조건을 건다. 사장의 친구들이 도와주고, 사장은 자신의 외딴집에서 그녀와 같이 동거를 하게 된다. 아이를 위해서 엄격한 스케줄을 지키길 바라는 사장, 가끔은 힘들어서 그 스케줄을 넘기려는 소피아는 거부하다가 사장에게 굴욕적인 대우를 받기도 하면서 조금씩 둘의 마음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소피아는 나초에게 외국으로 발령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연락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 사장이 핸드폰도 숨겨버리고 연락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피아는 나초가 너무 보고 싶고, 나초는 소피아를 오해하고 있다. 그로 인해서 소피아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멘털이 흔들린다.  사장도 또한 조금씩 힘들어한다. 아이를 주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 같기도 했고, 소피아 남자 친구가 회사에 찾아오고, 소피아의 위치를 그냥 둬야 하는지도 고민하게 된다.

소피아는 사장이 자신을 계속 감시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핸드폰도 사용하자 못하게 하는 분위기에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불안하게 된다. 그렇게 탈출을 시도하는 소피아, 그것을 막으려는 사장, 그렇게 그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된다. 결국 둘은 치열하게 싸우고 점점 틀어진다. 한편런던 자사에 갔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 소피아의 행동에 의심을 품은 나초가 사장집 주소를 알아내 무작정 찾아오게 되고, 그것을 본 사장은  나초를 차로 치어 죽인다.

 

그리고, 소피아의 광기 또한 폭발하게 되고, 사장을 뒤에서 내리쳐 속박한 후 현금을 챙겨 달아나려다가 반려견을 찾으러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사장에게 공격당한다. 몸싸움 끝에 소피아는 사장을 가위로 찔러 죽이고, 홀로 터널터널  집 밖을 나서는 중에 양수가 터진다.

*두 여자가 꿈꾸는 욕망이 슬픈 비극을 만드는 얘기다. 사람은 조금은 착하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