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2017/사회이슈,드라마)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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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0 (2017.01.01 개봉)

감독

파블로 지오르겔리

출연

모라 아레닐라스, 마라 베스텔리

 

줄거리

고등학생인 "엘리"는 수업을 마치고 버스에서 잠이 들어 종점에서 내린다. 마켓에서 먹을 것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 녀는 수시로 빵을 먹는다. 동물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차 안에서 병원장 아들 "라올"과 성관계를 한다. 며칠 후 몸이 이상하게 느껴져 병원을 간다. 의사에게 3주 전에 마지막 생리였다고 말하고 의사는 산부인과 검진은 주기적으로 받나고 묻고 임신 몇 주 차고 상태는 어떤지  알아야 하니까, 15일 내로 초음파 검사를 하라고 한다. 혈액 검사, 에이즈검사등 몇 가지 검사도 받아라 한다.  엘리는 의사에게 애 안 낳을 거예요, 하자 의사는 가족과 상의하고 다시 얘기하자고 한다.

엘리는 완고하게 안 낳을 거예요, 하자 의사는 낙태는 이나라에서 불법이야,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되는데 넌 아니잖아, 그래도 하겠다면 우리는 못 도와줘, 아이를 원치 않으면 입양을 보낼 수밖에 없어한다. 엘리는 학교에 진단서를 제출하고 수업을 마치고, 친한 친구가 낙태 방법을, 약국에서 약을 사는 방법을 검색해 알려준다. 친구와 약국에 찾아가서 검색한 약을 찾지만 여기도 처방전 없이는 어디에서도 안 된다고 한다. 친구가 엄마가 먹을 거라 하자 약사는 비싼 약인데  상표만 달리해서 싸게 판다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으니 며칠만 기다리면 연락하겠다 하자 엘리가 전화번호를 가려 쳐 준다.

집에 와서 엄마의 우울증 때문에 엘리는 늘 외롭지만, 샤워를 하고 자신의 몸을 보고 배를 이곳저곳 만져 보고 가슴도 만져본다. 엘리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지만 마음은 복잡하고, 두렵고, 당혹스럽고 암담하다. 엄마의 직장에 들려 사직서와 퇴직금을 논의하고 나머지 금액을 수령한다. 위임장도 주고 엄마의 신분증도 주고, 동료가 18살이냐, 고등학생이냐, 묻자 엘리는 이제 졸업했어요, 한다.

엘리는 직장에서 다른 낙태검색을 해 본다. 알약을 추천한다. 12주까지 직접 낙태할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은 약을 먹는 것이며 이런 식의 약물 낙태는 성공률 97%라 검색된다. 엘리는 버스 안에서 두렵고 초조한데 약국에서 전화가 온다. 약값을 묻자 12알이라며, 만나서 돈을 건네고 약을  받는다. 엄마와 아침식사를 하고 엘리가 엄마에게 산책을 권하지만 엄마는 피곤하다며 거절한다. 딸은 대화할 사람이 필요한데, 엘리는 친구집에 간다. 친구와 낙태 과정을 검색하고 엘리가 언제 할 수 있을까 묻자 친구는 부모님이 다음주말에 집을 비울 거야, 이틀정도 시간이 있어하면서 친구는 낙태  준비 도구와 물건들을 상세하게 얘기하는데 겁이 난다.

엘리와 친구는 술집에 가서 친구는 한 난자와 나가고 엘리도 술집화장실에서 본 남자와 관계를 하게 된다. 그리고 병원 아르바이트도 계속한다. 개 산책을 시키며 아기와 엄마가 같이 있는 모습을 져다 보며 빵을 계속 먹는다. 집에 오면 늘 TV가 틀어져 있다 나라 경제의 불황들이 주 내용이다. 엄마가 울고 있다. 엘리는 엄마에게 좀 걸어라, 이모도 만나라, 가족들과도 연락 끊고 왜 그러냐, 화를 내며 일을 해야 먹고살지 더는 못 참겠다며 울며, 엄마는 지겨워하고 나간다.

엘리는 또 차에서 병원장 아들 라울과 만나 성관계를 하다 거부하며 "나 임신했다"고하자 라울은 확실하냐고 묻고 내 아이냐 다시 묻고 엘리가 그렇다고 하자 그는 넌 아직 어린애니까 낳지 말라고 하자 엘리도 안 낳는다고 하고 한다. 체육 시간에 라울에게서 문자가 온다. 엘리를 차에 태워 낙태할 장소를 얘기한다. 병원과 비슷한 곳이며 전부 관리되고 100% 안전해하며 자기가 같이 가준다 한다. 그리고 그곳에 전화해 봐라 하며 연락처를 주며 글로리아를 찾아라 한다.

엘리는 글로리아를 만나고 그녀는 우리는 직접 수술해, 세심하게 관리하며 상당한 전문직이 지하자 엘리가 "우리" 라니요 묻자 그녀는 내가 쭉 거기 있을 거야, 마취전문가도 있고 수술은 면허증이 있는 산부인과 선생님이 직접 하실 거다, 하자 엘리는 얼마나 걸려요 다 끝나면 2시간 걸려, 누군가 같이 오는 게 좋아, 근데 원하면 혼자와도 괜찮다 한다. 결재는 현찰로 하면 된다며 수술은 내일이나 모래 할 수 있어 말한다.

라울과 차를 타고 수술 장소에 가다가 라울이 돈을 엘리에게 주며 저기다 하고 난 모퉁이에서 기다릴게 하며 내려준다. 글로리아가 기다리고 돈을 먼저 요구한다. 돈을 꼼꼼히 세어보고 엘리를 데리고 수술실로 향해서 준비를 한다. 엘리가 간이침대에서 초조하게 한참을 기다리다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고 수술실을 나오다 글로리아와 마주친다. 엘리는 수술 안 하겠다고 하자, 글로리아는 돈은 못 돌려준다 하고 엘리는 괜찮다며 그곳을 나온다. 라울이 기다리고 차에 타고 엘리는 잘 됐다고 거짓말을 하고 집 앞에 내리서 다니던 병원에 전화해서 원장에게 그만둔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배 위에 살포시 손을 포개본다.

*가족의 무관심과 어른들의 무관심이 외로운 아이를 얼음판으로 몰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