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필 프리티 (2018/코미디,드라마장르)

 

 

아이 필 프리티

“예뻐져라.. 예뻐져라.. 엇! 진짜 예뻐졌네?!”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하아..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늘에 온 마음을 담아 간절히 소원을 빌지만 당연히 달라지는 건 1%도 없고. 오늘도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하는 ‘르네’! 집중! 또 집중! 난 할 수 있다! 예뻐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는 법.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 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지끈지끈한 머리, 창피해서 빨개진 얼굴로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헐, 거울 속의 내가… 좀 예쁘다?! 드디어 소원성취한 ‘르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다!

평점

8.1 (2018.06.06 개봉)

감독

애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

에이미 슈머, 미셀 윌리엄스, 톰 호퍼, 로리 스코벨, 아드리안 마르티네즈,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에이디 브라이언트, 부시 필립스, 로렌 허튼, 사쉬르 자마타, 캐럴라인 데이, 지아 크로바틴, 나오미 캠벨

 

줄거리

 화장품 회사 "릴리 르클레어"의 웹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는 "르네 베넷"이 스피닝 사이클을 타러 갔는데 전부 날씬하고 예쁘서 주눅이 들어 신발 사이즈를 몇 번이나 카운터에서 바꾸고 스피닝 사이클을 타는데 자전거가 내리 앉으면서 운동 바지도 찢어지고 허벅지에 부상도 당하고 집으로 온다. 그녀는 평소 절친인 "제인"과 "비비안"고 함께 데이팅 어플에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많은 남자들이 연락할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지만 아무도 그녀들의 사진에 클릭한 남자들이 없음을 보고 실망한다. 그녀들은 예쁜 여자들만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르네는 마트에서 스피닝 사이클에서 만난 예쁜 여성과 얘기를 하는데 남자들이 르네를 마트 직원으로 오해하고  자신들이 찾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묻곤 한다. 르네는 유튜브에서 머리 손질하는 것을 따라 해 보지만 잘 안 되었고 컴퓨터마저 다운되어  직접 본사로 가서 보고서를 건네주는데 그곳에서 자신이 동경하는 CEO "에이버리 르클레어"를 우연히 보게 된다.

 

 

 그녀의 외모는 거의 모델급이었지만 목소리가 아기 목소리였고 창업자인 할머니 "릴리"가 그녀를 신뢰를 하지 못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르네는 로비의 안내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여성을 부러워하지만 그 여성은 그만둔다고 말하고 새로운 인재를 뽑는 공고를 보고 르네는 지원하고 싶지만 안될 것을 알기에 포기하고 집에 온다. 그날밤 한밤에  TV 영화에서 "당신의 소원이 이뤄졌습니다."라는 대사를 보자마자 바로 나가 분수대에 가서 동전을 던지면서 "예쁘지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고 집에 와서 거울을 보는데 변한 것이 없었다. 다음날 르네는 오늘과 달라지길 간절하게 바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스피닝 사이클을 탄다. 그러다 그녀의 과도한 열정에 스피닝 사이클에서 페달이 고장 나서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고 만다. 헬스장 쉼터에서 정신을 차리고 그녀는 뭔가 묘한 느낌이 들어 팔과 다리를 보고 자신이 조금 날씬해진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고 헬스장 직원은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한참 쳐다보다가 웃으며 고소는 하지 말라고 하고 나간다. 

 

 

 르네가 거울을 보는데 얼굴이 모델급 얼굴이고 몸매도 날씬하게 보여 그녀는 금세 자신감이 생긴다. 본사 안내데스크 직원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게 되는데 처음엔 본사 직원들은 그녀의 자신감에 뭐지 하는 반응이었으나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특히 CEO 에이버리를 만족하게 한 결과 그녀가 합격시키고 르네는 입사하게 된다. 르네는 자신이 마법처럼 외모가 변했다고 믿지만 사실은 하나도 변함이 없는 예전 그대로의 얼굴과 통통한 모습 몸매였다. 절친 비비안과 제인 앞에서 자신이 굉장히 모델급으로 변한 것처럼 행동하자 친구들은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다가 르네의 말에 동의하는 척한다. 그리고 르네는 이제 예쁜 여자들과 가까워지려고 하고 모든 남자들이 자기의 손짓하나에 넘어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세탁소에서 만난 처음 보는 남자 "에단"에게 과감하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데이트 신청도 그녀가 먼저 연락해서 즐거운 시간도 가는데 에단은 처음엔 무서웠지만 그녀의 자신감에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술집에서 에단과 르네가 같이 있는데 "비키니 대회"가 열려 르네가 참가하려 하고 에단은 처음엔 조금 부끄러워하지만 그녀가 모델급 몸매들 앞에서 통통한 몸매로 음악에 맞춰 미친 듯이 춤을 추며 자신감을 뽐내고, 그 모습을 본 에단은 그녀를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모든 사람들의 최고의 박수를 받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르네는 로비에서 단순한 안내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는 고객들은 매우 만족해한다. 에이버리는 새로 론칭하게 될 세컨드 라인을 성공시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다가 르네에게 조언에 구하고 그녀는 볼터치의 경우 고급 브랜드 화장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이미 고급스러운 자신만의 블러셔가 있겠지만, 세컨드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볼터치와 블러셔 붓이 함께 내장된 제품을 선호한다는 아이디어와 세컨드 브랜드 샵에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있으면 일반 고객들이 들어가길 꺼려하기 때문에 부정적 효과라고 말을 한다.

 

 

 에이버리는 당당한 르네의 모습에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이야기한다. 에이버리는 남동생 "그랜트"와 할머니 "릴리"와의 저녁 모임에 르네와 그녀의 남자 친구 에단을 초대했다. 르네는 창업자 릴리를 만나서도 거리낌 없이 세컨드 라인의 가능성과 실용성, 현실성, 가성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는 가운데 에단은 르네를 지그시 바라보는 그랜트를 은근히 경계한다. 르네와 릴리는 친분을 쌓았고 에이버리는 르네를 보스턴에서 열리는 중요한 할인점 미팅에 초대해 핵심 프레젠테이션을 맡긴다. 르네는 친구들과 차이나 펄 레스토랑에 가서 직원에게 비밀식당을 찾고 직원은 그런 것 없다고 말하지만 모델급 여자들이 다른 룸으로 들어가자 그녀는 친구를 버리고 그쪽으로 가서 어울린다. 또 친구 비비안이 그룹 데이트를 주선했고 르네도 같이 한다고 하고는 잘난 척을 하고 남자들과 친구들을 모두 무시하고, 모든 남자가 자신에게 끌린다는 착각의 말을 하는데 친구들은 남자들 앞에서 기분이 많이 상한다.

 

 

 르네는 보스턴으로 가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하던 중 그랜트가 르네의 객실을 찾아온다. 그랜트는 누나 몰래 왔으니 자신의 방에서 룸 서비스 음식을 시킬 수 없다며 르네 방에서 음식을 시키고 두 사람이 감정에 이끌려 키스를 하려다 에단에게 메시지가 오자 르네가 설사한다며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고 나오려다 투명한 화장실벽에 부딪혀 기절해 버린다. 다시 일어난 르네는 거울을 보고 자신의 예전 모습을 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포기하고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 후 에단과 에이버리의 전화를 피하고 폭음을 하고 정크푸드를 먹으며 집안에 틀어 박혀 있었고, 술에 취해서 친구들을 찾아가 자기 행동을 사과하는데 친구들은 그녀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 르네는 에단과 만나는 식당에서 숨어서 에단을 관찰하고 에단이 르네를 발견하고 가까이 오는데 르네는 에단이 자신을 못 알아볼 거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말하고, 에단은 농담으로 르네를 모른 척하면서 자신도 여자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말한다.

 

 

 그때 르네가 식당을 뛰쳐나가고 에단이 더 이상 자기의 매력을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르네는 울면서 에단에게 전화를 해서 헤어지자고 하고 에단은 그 말을 듣고 마음 아파한다. 르네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믿었던 것처럼 다시 스피닝 사이클에서 다치는 상황을 만들어 보지만 외모는 변함이 전혀 없었다.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예쁜 여성 "맬로리"를 만나고 그녀는 남자한테 차였다고 말하고 그녀는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고 있었고 사람들이 자기에게 계속 아름답다고만 말하는 건 지능은 떨어진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르네는 맬로리가 르클레어 보급 라인의 모델 오디션을 봤다는 얘기를 듣고는 여전히 그들이 일반 여성과는 접촉을 안 한다는 걸 깨닫는다. 르네는 에이버리가 진행하는 세컨드 라인의 프레젠테이션장으로 가서 그녀의 연설도중 불이 꺼지자 그녀는 들어가고, 르네가 나오면서 두 개의 화면에 자기가 다치기 전과 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설명을 하다가 깜짝 놀란다.

 

 

 르네는 자기 외모가 원래  변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르네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받아들인 것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외치고 친구 비비안과 제인의 사진을 띄우고 잠시 후 수많은 일반 여성들의 사진을 띄우면서 진짜 우리들 얼굴이라고 말하면서 이 사람들이 르클레어의 진정한 고객들이라고 말하고 거기 모인 사람들이 모두 소리친다. 그랜트와 릴리는 에이버리에게 고용을 잘했다고 칭찬한다. 르네는 에단의 아파트 앞에 가서 사과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로 본 에단은 집에서 나와 르네에게 다가가고 그녀는 자신에 대한 불안한 감정 때문에 그런 것이지 에단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에단은 르네에게 자기 눈에는 항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말하고 두 사람은 화해의 키스를 한다. 

 

  *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졌지만 결국 외모만으로는 안 되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