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벤 휘테커"는 과거에 전화번호부 출판 회사 "덱스원"의 기업에서 부사장직까지 오랜 시간 재직하다가 정년퇴직 이후 휴식을 취하던 그는 아내 "몰리"와 42년의 결혼생활과 3년 반전에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그동안 쌓아 두었던 마일리지로 여행을 즐기고 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사회로부터 자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일자리를 찾던 중 길에서 인턴 공고 벽보를 보게 된다. 인터넷 의류업체 "About The Fit"의 창업자 "줄스 오스틴"은 직원 25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216명의 직원들과 사업을 번창하고 있었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해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벤은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인턴 프로그램에 오디션 영상을 찍어 지원을 한 것이다. 벤과 힘께 4명의 인턴이 합격했고 벤은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되면서 그가 업무를 시작한다. 하지만 줄스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벤이 불편하기만 한다.
벤은 분명 유능한 인턴 직원이었고 나이에 걸맞은 노련함도 보이지만 그녀는 벤과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직원이 아랫사람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차원으로 말하고 벤은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6주를 함께 하게 된다. 벤을 포함한 고령 인턴 3명과 진짜 인턴 1명의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고 젊은 인턴은 가방에서 각종 디지털 장비부터 꺼내서 일렬로 나열하는데 반해, 벤을 클래식한 가방에서 계산기, 필기구 같은 아날로그적인 장비를 나열하면서 회사 생활이 시작된다. 벤에게 좀처럼 일거리를 줄스가 주질 않는다. 그럼에도 벤은 줄스가 퇴근하기 전까지 자리를 지키는 신의가 묻어나는 태도를 보여주고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사무실의 젊은 친구들에게 각종 노하우를 알려주며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사내 마사지사 "피오나"의 잠깐 마사지를 받으며 좋은 마음을 갖는다. 어느 날 2층에서 아래를 보는데 줄스의 운전기사가 몰래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벤은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대신 운전을 하면서 줄스의 신임도 사게 된다.
그러나 줄스는 벤이 너무 섬세하다며 직원에게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려 달라고 한다. 다음날 운전기사가 여자 인턴이 와서 운전을 거칠게 몰게 되자 다시 벤을 찾아가서 사과하고 벤과 같이 다시 일을 하게 된다. 벤은 어느새 줄스의 비서인 "베키"의 옆자리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는데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줄스의 지지를 얻는다. 하지만 그를 본 베키는 자신의 자리가 위협받을까 봐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고 벤은 그녀를 안심시키며 베키를 좋아하는 동료 "제이슨"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위로하게끔 해주면서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줄스에게도 베키의 능력을 어필하며 오히려 젊은 친구들의 절대적인 응원과 지지를 얻게 된다. 한편 줄스는 바쁘게 출근하던 중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끊는데, 쌓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줄스는 "엄마는 테러범"이야라는 말을 이메일에 적고는 남편 맷에게 보낸다는 것이 엄마에게 잘못 보내졌고 직원들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벤과 그의 동료들은 줄스가 보낸 메일을 삭제하기 위하여 그녀의 엄마 집으로 향하는데 경보벨이 울린다.
우여곡절 끝에 벤과 동료들은 엄마 집 노트북에서 줄스가 보낸 이메일을 삭제하는 데 성공하고 무사히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해 놓고 집을 나온다. 줄스는 늦은 밤 혼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벤을 발견하고 자신이 먹고 있던 피자를 같이 먹자고 하면서 벤의 페이스북 가입을 도와주고 줄스는 그에게 무슨 일을 했느냐고 묻고 벤은 과거 전화번호부 출판사 덱스원에서 부사장까지 했다고 말하고 줄스는 이 건물이 그 출판사였다고 말하고 벤도 맞다고 지금은 리모델링했지만 뒤쪽에 단풍나무 심은 날도 기억한다고 말하면서 아내는 생전에 교장이었다고 결혼 생활 42년이었고 아내는 항상 한결같았다고 말하면서 더욱 사이가 가까워진다. 한편 줄스는 작은 부엌에서 시작한 사업이 너무나 잘돼 18개월이라는 단 기간에 직원 인턴 포함 220명을 확장하기까지 빠르게 성장한 덕분에 회사 경영이 복잡해지면서 전문적인 경영을 갖추라는 벤처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는다. 그리고 외부에서 전문 CEO를 스카우트해서 경영을 맡긴다면 잘 나가던 회사를 줄스에게 그만두라고 한다.
줄스를 위해 하는 조언이었고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줄스를 위해 집안 살림과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남편 "맷"과 딸 "페이지"와 시간을 보내는 일이 늘어나겠으나 자신이 키운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여러 명의 CEO를 만나지만 줄스는 모두 핑계를 대고 거절을 하게 된다. 집에는 남편 맷이 항상 피곤함에 찌들어 있었다. 딸 페이지 친구의 생일날 맷이 아픈 바람에 벤이 페이지를 데려다주고 페이지도 몸이 안 좋다고 해서 선물만 주고 데려오는데 맷이 줄스 몰래 다른 차에서 페이지 친구의 엄마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벤의 마음이 착잡해지며 이 사실을 줄스에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지만 사실 줄스는 이미 알고 있었고 전문 경영인 영입이 결정되면 자신에게도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본인의 꿈을 희생하면서라도 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었다. 줄스가 마음이 가는 전문 경영인 후보가 생겨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
벤과 같이 함께 출장길에 오르고 지금껏 봐 왔던 사람들과 달리 줄스의 마음에 들었던 CEO 후보 "타운센드"를 회의장에서 바로 고용하기로 결정하고 뉴욕으로 돌아와 남편 맷에게 사실을 알리고 다음날 줄스는 벤의 집을 찾아오는데 피오나가 문을 열어주어 줄스는 묘한 웃음을 짓고, 벤은 줄스에게 언젠가 그녀가 직원들 앞에서 옷을 포장하는 시범을 보였는데 그녀만큼 회사를 잘 알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그녀에게 지금껏 하듯이 회사를 직접 운영하라고 하면서 남편과 사이가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지 않으냐 하면서 줄스에게 응원을 해준다. 두 사람은 같이 출근을 하고 남편 매트가 회사로 줄스를 찾아와 자신의 외도 사실을 고백하고 잘못을 빌며 결혼 생활이 예전처럼 돌아가길 간절하게 원하고, 그로 인해 줄스의 꿈을 희생하지 말라는 부탁하고 설득한다. 결국 줄스는 타운샌드에게 고용 취소 통보를 하고 이를 벤에게 알리려고 했더니 벤이 하루 쉰다고 했다고 한다. 벤은 공원 한편에서 태극권을 수련 중이었고 줄스보고 옆에 와서 같이 수련하자며 이끌고 두 사람은 태극권을 수련한다.
* 참 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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