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위드 마이 마더(2022/코미디,드라마장르)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F_fox's Movie story

허니문 위드 마이 마더(2022/코미디,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4. 8. 17. 00:43
728x90
반응형
 
허니문 위드 마이 마더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도망치는 바람에 허니문 비용을 날릴 수 없어 엄마와 함께 신혼여행지로 간 아들이, 여행을 통해 엄마를 이해하고 상처를 극복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평점
6.3 (2022.01.01 개봉)
감독
파코 카발레로
출연
카르멘 마치, 쿠임 구티에레즈, 저스티나 부스토스, 안드레스 벨렌코소, 호르헤 수케트, 셀리아 프레이헤이로, 페레 코스타

 

 줄거리

호화로운 야외 결혼식장에 일가친척과 이웃, 동료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갑자기 스포츠카를 운전해 난입해서 신부 "테레사"를 사랑한다고 외치고 하객들이 혼비백산한다. 차에서 잘생긴 남자가 내리자 결혼 서약을 하던 신부 테레사가 그에게 뛰어가 키스를 하더니 함께 도주를 했다. 황당한 신랑 "호세"는 생각할 틈도 없이 식장에서 신부를 잃었다. 엄마 "카르멘"이 애초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면서 위로하지만 호세의 마음이 찢어진다. 관객들은 호세가 결혼식장에 신부를 세운 것만으로도 신기할 정도로 호세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던 것이었다. 이미 대부분의 결혼 비용은 호세가 전부 전액 선 결재를 해 버린 후였다. 당일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출발이 남은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리셔스" 섬에 위치한 리조트를 신혼여행지로 예약하고 비용도 선 결재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환불이 안 되는 대신 이름만 바꾸면 출발할 수 있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에 엄마는 뛸 듯이 기뻐하며 자기가 가겠다고 말하지만 호세는 격렬히 반대한다. 다른 여성이랑 함께 가보고자 직장 동료를 꼬셔 보지만 동료는 기겁하며 축의금이나 돌려 달라고 한다. 며칠간 고민하던 호세는 엄마가 결혼 후 허니문을 간 적이 없다는 사정을 알게 되었고 결국 비행기 티켓의 이름을 엄마 카르멘으로 바꾸고, 세상 물정 모르고 그림 그리기에만 빠져 있는 아빠 집에 혼자 두고 엄마와 함께 "모리셔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리조트에 도착한 호세와 카르멘은 신혼부부 패키지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프라이빗 빌라에 입실한다. 리셉션 직원은 해당 객실이 신혼부부 전용이라고 말하고 신혼이 아닌 커플은 그대로 내쫓아 버린 적이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 얘기를 들은 호세와 카르멘은 프라이빗 빌라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리조트에 있는 동안 신혼부부 행세를 하기로 한다.

 

 

 짐을 풀고 바다에 나간 카르멘은 비치바에서 "아르만도"라는 남자를 만난다. 그는 사진작가였고 신사답게 리드하며 카르멘에게 다가왔다. 아직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호세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카르멘은 그런 아들 곁에 머물면서 챙겨준다. 하지만 자신을 자꾸 귀찮게 하는 엄마가 싫었던 호세는 카르멘의 요청에 따라 투어 액티비티를 하는 대신 자신을 내버려 둘 것을 요구한다. 두 사람은 투어 직원 "사라"가 운영하는 사륜바이크 투어에 참여하고 호세는 젊고 활기찬 사라의 모습에 설레 엄마와 함께 여행을 온 착한 아들인 을 하며 점수를 딴다. 그러나 카르멘이 모기 스프레이를 뿌리며 늦장을 부린 탓에 두 사람만 일행을 놓치고 만다. 투어에 포함된 술집이 아닌 현지인 술집에 가서 400유로를 뜯기고 만다. 겨우 리조트로 돌아온 호세와 엄마 카르멘은 신혼부부를 위한 파파야 옮기기 대회에 참여하고 1등을 하게 된다.

 

 

 호세와 카르멘은 해저 여행 액티비티 참가권을 따내지만 자꾸 여행을 즐기려고 하는 엄마가 못마땅했던 호세는 한바탕 화를 내며 을 뛰쳐나간다. 혼자 남은 카르멘은 비치바에 갔다가 다시 아르만도를 만나 마을을 돌아다니고 술과 약에 취해 으로 돌아온다. 호세는 그런 엄마가 걱정되기 시작했고 집에 아빠가 있는데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도 되냐고 화도 내본다. 호세는 지금껏 같이 살아오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엄마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다. 한편 사라에 대한 호감이 점점 커지며 실연의 아픔을 극복한 호세는 새로운 사랑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카르멘은 그런 아들을 위해 마을을 구경시켜 주며 지난밤 자신이 했던 을 사 보자고 권하는데 하필이면 잠복 경찰에게 약을 산 탓에 둘 다 현지 경찰서에 갇히고 만다. 경찰서 유치장 속에서 시간을 보내던 호세는 자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을 바라는 여자 친구를 위해 결혼 준비를 한 것임을 카르멘에게 털어놓는다.

 

 

 남들처럼 사는 것을 호세는 희망한다. 그러나 호세와는 달리 카르멘은 처음에 열정적이었던 남편이 지금은 들처럼만 살아가는 모습이 실망스럽다고 호세에게 말한다. 투어 가이드 사라의 도움으로 경찰서에서 빠져나온 두 사람은 유치장에서의 대화를 계기로 화해하고 모리셔스에서의 여행을 즐기기 시작한다. 호세는 엄마가 자신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지만 자신은 엄마가 아닌 여자 카르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해저 탐험날, 사라와 친해진 호세는 카르멘을 혼자 해저 투어에 보내고 사라와 놀러 간다. 카르멘은 해저 투어에서 아르만도를 만나 시간을 보내고, 사라와 놀다가 리조트로 돌아온 호세는 사라에게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기 치는 사람이 있다는 주의를 듣게 되고, 호세는 아르만도의 정체를 의심하고 이를 시작으로 호세와 카르멘은 또 한바탕 크게 싸움을 한다. 모리셔스에서의 마지막 날은 신혼부부들이 섬 웨딩을 하는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방을 찾아온 아르만도는 떠날 준비를 하는 카르멘의 가방에 몰래 마약을 숨긴다. 그는 밀수범이었고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카르멘은 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를 존중해 주기 위해 계속 만나 왔었다. 집에 있는 아빠에게 전화를 받은 호세는 엄마를 잘못하면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도 있겠다면서 아빠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엄마의 속마음을 전해주고 엄마를 소중히 여겨줄 것을 부탁한다. 서둘러 섬 웨딩을 하는 곳으로 찾아간 호세는 아르만도와 나란히 선 엄마 카르멘을 보고 깜짝 놀라 난입한다. 하지만 카르멘은 다른 신혼부부의 증인을 서 주려는 것이었고 아르만도의 계략까지 잘 알고 있었다. 호세는 카르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아르만도는 체포된다. 집으로 돌아온 돌아온 카르멘은 자신을 성대히 반기는 남편을 보고 반가워한다. 남편은 카르멘에게 약속한 파리 허니문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두 사람은 바로 공항으로 떠나는데 카르멘은 행복해한다.

 

   *  아들이 자신의 엄마가 아닌 여자인 엄마로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이야기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