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기 전 1년 전인 2009년 인양 업체 수장 "월터"는 스페인 해안선 부근에 침몰한 1645년에 보물을 실은 스페인 범선"과달루페의 성모호"가 대서양을 지나던 중 폭발해 싣고 있던 보물이 바다에 수장되었고, 영국의 도움을 받아 월터가 이끄는 인양 업체에 의해 보물의 단서가 될 유물을 찾아내지만 곧바로 스페인 정부에 압수된다. 국제 재판소 법정에서 월터는 스페인 정부가 압수해 간 유물의 수유권이 인양 법에 따라 자신에게 있음을 주장하지만 기각당한다. 그리고 유물은 마드리드에 위치한 스페인 중앙은행의 특수 금고 안에 보관된다. 영국의 도움을 더 받고 싶어 하지만 "마가릿"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월터는 압수당한 보물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이 오랫동안 찾았던 "식 파비스 마그마"라는 상자에 든 3개의 동전의 가치를 알고 있는 월터는 지난 시간들도 불가능에 도전해 온 열정으로 살아온 삶이라 80년가 구조조차 밝혀지지 않은 스페인 중앙은행의 금고에 보관됐다는 소식을 듣고도 포기를 할 수가 없었다.
케임브리지에 다니고 있는 천재 공학도 "톰"은 석유회사에 다니는 아빠의 영향으로 대학 재학 중 아이디어를 내 기름 유출을 해결한 경력이 있었다. 석유 회사들이 앞다퉈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 전쟁을 벌이고 있던 때였고 자신은 석유 회사와는 맞지 않아 고민 중이었다. 월터는 그런 톰에게 아주 비밀스럽게 접근해서 철옹성 같은 스페인 은행 금고 터는 일을 제안하며 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톰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금고를 검색해 본다. 스페인 금고는 200년 전 완성된 이후 구조와 작동 방식이 미스터리에 쌓여 난공불락으로 여겨지고 있었고, 그 금고 안에 월터가 말한 "식 파비스 마그나"라고 쓰인 상자가 들어있었다. 톰은 금고의 매력에 빠져 스페인 은행 금고에 있는 보물상자를 꺼내는데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고 결국 팀에 합류한다. 마드리드에 모인 월터 팀은 공항으로 마중 나와준 "로레인"은 변장술과 손기술을 가졌고 "시몬"은 작전을 위한 물건을 구해오는 조달책이었고 "클라우스"는 컴퓨터 천재였다.
그리고 월터와 오랜 시간 함께 한 잠수부 "제임스"는 은퇴한 전직 영국 요원으로 최고의 전문가였으며, 제임스는 어린 톰이 미덥지 않았는지 불만을 표시하는데 은행 직원의 암호를 간단한 방법으로 알아내 클라우스가 CCTV를 해킹할 수 있게 만드는 걸 보고는 팀원으로 받아들인다. 월터가 이번일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동안 진행되어 온 과정에 대해 톰에게 설명을 해 준다. 영국 해군의 영웅이었던 "프랜시스 드레이크"제독이 영국 왕실을 위해 스페인 보물을 훔친 걸 후회하며 어딘가에 숨겨 두고 3개의 동전에 좌표를 새겨서 상자 안에 뒀었다. 월터는 30년 전 골동품 상가에서 편지 한 장을 발견했고 드레이크가 자신의 좌우명인 "식 파비스 마그나(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를 새긴 함에 보물을 숨긴 좌표를 새겨 넣은 동전 3개를 보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동전을 지금껏 찾아 헤맨 끝에 난파선에서 겨우 찾았는데 스페인 세관이 압수해 금고에 넣어버렸다면서 금고에서 찾으려고 하는 게 바로 그 동전 3개라고 말한다.
스페인 중앙은행의 금고는 열쇠 2개와 대테러 기동부 부대장 출신인 "구스타보"의 지휘 아래 500 명의 부대원들이 안팎으로 경비를 서고 있었다. 구스타보의 지문이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건 금고에 들어가기 전 안전장치를 끄지 않으면 자동으로 금고가 잠겨 다시는 나올 수가 없는 구조였다. 톰은 팀원들이 스캔해 온 금고의 도면을 보며 금고 작동 원리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톰의 역할은 금고의 작동 방식을 알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후방 지원이었고 특수 부대 출신 출신 제임스는 안면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이 돼 있었어 대신 톰은 현장 요원 역할도 같이 한다. 톰은 시몬과 같이 청소용 영업체로 위장해 보안 시스템을 해킹하고 금고 구조를 알아보려고 들어가고 로레인은 표면적으로 전시회 때문에 은행장이 소유한 미술 작품 결함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방문하지만 실제는 구스타보의 지문과 금고 열쇠를 복사하기 위한 스캔 정보를 취득하려 각각 은행으로 들어간다. 현장에 나간 시몬 덕분에 보안 시스템을 해킹해 CCTV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어서 쉽게 임무를 수행한다.
톰은 회의실 책상 밑에서 자기 탐지기를 작동시켜 한때는 경보가 울려 은행이 폐쇄되기도 했지만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온다. 엑스레이를 찍듯 자기 탐지기로 은행 건물 지하를 들여다본다. 톰은 금고 위에 물이 있으며 무게에 의해 보안 장치인 물이 유입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금고에 침입한 사람의 무게가 0.1g이라도 감지되면 바로 문이 잠기며 광장 분수에 있는 물들이 금고 안으로 흘러 들어와 침입자들을 가둬버린다는 원리이다. 톰은 술집에서 우연히 액화질소를 발견하고 그것을 뿌리면 무게감을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금고를 여는데 이용하기로 한다. 2010년 7월 10일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남아공 월드컵 결승 경기가 진행되는 날 광장에 인파로 가득 차는 날이다. 결승전이 치러지는 단 105분 동안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위에서 침입을 시작한 제임스, 톰, 로레인은 위험과 어려움을 무릅쓴 끝에 암호를 풀고 지문 인식도 성공하며 동시에 열쇠 작동하기에 성공하며 금고 안으로 들어오는 데 성공한다.
금고 밖에서는 시몬이 액체질소를 뿌리며 무게를 속이는데 치중하고 녹기 전에 일행은 바로 보물상자에서 "식 파비스 마그나"라고 쓰인 보물상자를 로레인이 찾아내고 작업을 끝내려는데 그때 천정으로 잠입하면서 열어둔 공간으로 비둘기가 들어오면서 구스타보가 보안 카메라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비들이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때 제임스가 총을 들고 로레인이 찾은 동전을 빼앗으며 배신을 한다. 제임스는 영국 비밀 첩보 기관을 위해 일을 했고 처음부터 보물을 영국으로 가져갈 계획이었다. 질소가 녹기 시작해 물의 유입이 시작되고 제임스 혼자 잠수해서 빠져나가고 남겨진 톰과 로레인은 익사의 위기에 처한다. 톰은 시몬에게 금고에 가해지는 무게감을 늘려서 물의 유입을 중단시켜 보자며 부탁한다. 시몬은 주변에 있는 온갖 물체를 다 얹어서 무게감을 증량시키던 시몬은 마지막 월드컵 경기를 중계해 주던 라디오를 하나 더 얹음으로써 금고가 필요한 무게감을 다 갖추고 물의 유입이 멈춰지며 살아난다. 그러나 이미 눈치를 챈 구스타보에 의해 잡힐 위기에 처한다.
톰과 로레인은 배출구를 통해 금고 밖으로 나갔고 폐쇄된 은행에서 탈출구를 찾아 달리기 시작하는데 로렌인이 은행장의 미술품을 스캔하면서 그의 방이 흡연 때문에 창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그쪽을 통해 광장으로 빠져나간 톰과 로레인은 스페인의 유니폼으로 환복하고 광장 속으로 숨지만 군인들이 쫓아오고 로레인이 톰에게 미안하다면서 굿바이 키스를 한다. 그때 연장전에 돌입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스페인의 "이니에스타"가 결승골을 넣자 광장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로 끓어오르면서 도망갈 기회가 생긴다. 다음날, 제임스는 마가릿과 함께 영국 대사관에서 배신하고 가져온 동전으로 좌표를 찍어 확인하는데 파리의 에펠탑으로 나왔고, 월터가 이런 사태에 대비해 로레인과 짜고 엉터리로 건네준 것이었다. 실제 진짜 동전은 월터 일행에게 있었다. 좌표를 찍어본 그들은 모두 놀라는데 바로 런던의 어느 곳이라고 알려주기 때문이었다. 2012년 하계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날, 영국은행을 찾아가는 로레인의 모습이 보인다.
* 오래전 보물을 찾아 은행 금고를 터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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