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6.0 (2022.08.04 개봉)
- 감독
- 톰 듀이
- 출연
- 팔라비 샤르다, 수라즈 샤르마, 리즈완 만지, 숀 클레이어, 아리아나 아프사, 마노즈 수드, 비나 수드, 라키 모르자리아
줄거리
"아샤" 엄마는 중매용 프로필로 참을성 많고 지혜로우며 요리도 잘하고 낮에는 직장에서 경제 전문가로 밤에는 클럽에서 사교성을 키우며 근사한 결혼식을 올리는 게 꿈인 여성이라고 작성하고 에너지 넘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딸의 실제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미래의 신랑 측 엄마가 봤을 때 좋아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딸의 이미지를 바꿔 온라인 프로필을 작성해 올린다. "아샤"는 사귀던 남자 친구 "크리슈"와 헤어진 충격으로 다니던 은행도 그만두고 투자 관련 회사에서 일만 하자 딸의 남자 친구를 엄마가 직접 찾아주기로 한 것이다. 하루는 사무실에서 싱가포르에서 온 중요 고객들에게 투자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데 엄마가 고른 남자가 불쑥 사무실에 꽃을 찾아와 평정심이 급격하게 무너지는데 그 때문에 어렵게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망치고 말았지만 엄마의 목표는 딸을 좋은 곳에 시집보내는데 목적이 있었다. 엄마가 딸의 신랑감을 찾는 열심인 이유는 아샤의 여동생 "프리야"가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동거하던 "닉"과 결혼 날짜를 잡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엄마는 온라인 프로필을 검색하여 같은 동향인들 중에서 괜찮은 남자를 찾아 딸에게 만나 보라고 하는데 회사로 보낸 남자는 딸이 퇴짜를 놓았고 이번엔 전국 철자 대회에서 최연소 나이로 우승하고 16세에 MIT에 입학해 공부한 "라비"에게 꽂혔다. 여동생 프리야는 언니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시한폭탄 같아 자기 결혼식을 망치고 싶지 않다며 거짓으로라도 엄마를 위해 한번만 만나 주라고 부탁하는데 부모님이 호들갑이어도 진실을 알고 싶어 하지는 않을 거라며 한번 만나 보라고 하고 아샤도 엄마에게 만나보겠다고 말한다. 엄마는 아샤에게 한 가지 부탁을 더 한다. 할아버지 가족이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 많은 분들이 도옴을 줬는데 모른척하면 안 된다고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고 공동체라면서 그들의 자식들 결혼식엔 빠지지 말고 다 참석하라고 하고 그러면 온라인 프로필도 내려주겠다는 약속하고 아샤도 결혼식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한다.
소개팅에 둘 다 엄마들의 극성에 아샤와 라비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데 상대를 보는 둘의 느낌이 묘하다. 아샤는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러 나왔다고 기대하지 말라하고 라비는 현재 잠시 백수 중이라 시간도 많다며 아샤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적극적이지는 않는다. 아샤가 다니는 회사의 지사장 "제임스"가 관련 자료를 산더미같이 건네주고 전에 퇴짜 맞은 싱가포르 투자자들에게 다시 구애할 기회가 생겼다고 준비하자고 한다. 엄마와 아샤가 가는 결혼식은 같은 인도인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나 다름없었고 라비도 그곳에서 다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아샤의 친구 "푸자"가 아샤와 크리슈가 헤어졌다는 소문을 내고 다녔고 헤어진 크리슈가 연하와 결혼한다는 소식까지 들리자 아샤는 자신도 이상형인 인도계 남자 친구를 현재 만나고 있다며 라비의 팔짱을 끼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로 만날 것임을 얘기하면서 가짜 연애는 싫다고 아샤의 일방적인 결정에 라비도 어쩔 수없이 인도 사람들의 결혼식을 같이 다니기로 약속을 하는데 적어도 14곳이 될 것 같다고 한다.
두 사람은 남의 결혼식에 같이 다닌다. 아샤는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는지 할머니에게서 받은 약혼반지를 동생 프리야에게 준다. 라비가 밴을 타고 배달 중이라며 아샤에게 인사하고 가는데 아샤와 라비 모두 온라인 프로필을 엄마들이 가짜로 작성한 것이다 보니 라비는 분명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 중이라 했었다. 축복받는 결혼식이 대부분이지만 "락슈미"와 "자말" 커플처럼 힌두교와 이슬람이라는 서로의 종교 때문에 부모님들이 결혼을 반대했고 그래서 부모님 없이 결혼을 한다. 아샤와 라비가 결혼식장을 다니면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 양가 부모님들도 상견례를 하는데 라비가 운영한다는 회사에 대해 궁금해하자 아직은 그냥 스타트업이라며 자세한 얘기를 꺼려한다. 아샤의 직장 상사 제임스도 라비를 잘 알고 있었다. 제임스가 싱가포르 투자자들에게 다시 설명할 기회를 얻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샤를 파티에 데려가는데 그곳에 라비가 있었다. 일전에 함께 밴을 타고 배달 일을 한다던 요시와 같이 그곳에서 DJ를 하고 있었다.
요시는 라비를 "DJ 스펠파운드"라고 소개하고 아샤는 어리둥절한다. 결혼 식장이 아닌 흥겨운 파티장에서 만나 잘 몰랐던 서로에 대해 알아가다 키스를 할 뻔하기도 한다. 라비는 아샤에게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음악이 자신의 전부라고 해서 그녀는 의외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같이 다니면서 가까워졌고 라비가 아샤를 집에 데려오고 식당 운영이 어려운 아빠 가게를 돕기 위해 요시를 통해 음식을 대량으로 주문해 어린이 야구단 등 여러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다. 아샤는 라비의 그런 것들에 믿음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키스를 하는 사이가 된다. 처음엔 가짜 연애로 시작되었지만 여러 결혼식을 다니면서 이젠 연인이 되었다. 회사에서 싱가포르 투자자들에게 다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를 얻은 아샤는 막상 발표일이 다가오자 걱정이 앞서고 라비가 그녀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숫자가 아닌 자신의 경험을 스토리로 만들어 그들에게 들려주면 더 효과적일 거라고 조언을 해서 성공을 한다.
지사장 제임스가 목표 금액보다 1천만 달러나 더 투자를 받았다고 본사가 있는 런던에서 동남아 지사장 자리를 제안했다며 아샤에게 런던으로 가라고 한다. 또 이번 투자 관련해서 레드 스타라는 이름으로 기부도 들어왔다고 한다. 아샤는 런던으로 가게 된 사실을 가족 모임에서 얘기하는데 아빠만 기뻐하고 모두 반대를 한다. 엄마는 약혼식 하고 가라 하고 라비부모님도 찬성하는데 그때 라비가 할 얘기가 있다면서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이 모두 거짓이라고 말한다. 열여섯 살 때 MIT에 입학은 했지만 자신과 맞지 않아 중퇴했고 이후로 대학을 가지 않았고 회사를 운영하는 게 아니고 DJ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샤는 그동안 기회가 많았는데 얘길 하지 않은 것에 실망한다. 그리고 더 충격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후원을 했다는 레드 스타가 라비였던 것이다. 라비는 스타트업 회사에 DJ를 몇 번 했는데 페이스북 때문에 큰돈을 벌게 되었고 회사에서 돈으로 주식을 줬는데 100만 달러보다 많다고 한다. 부모님도 모르는 부자였고 라비는 그냥 돕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아샤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다. 아샤는 런던의 선택을 망설이는데 아빠가 가라고 한다. 엄마도 런던 가는 게 딸의 운명이라고 힘을 보탠다. 가족들은 라비에 대해서 실망을 했지만 괜찮은 남자 같다고 말해준다. 이제 그 많던 청첩장은 다 없어지면서 웨딩 시즌은 다 끝나가고 남은 청첩장은 여동생 프리야와 닉의 결혼식 하나뿐이었다. 프리야는 자신이 인도 남자를 선택 안 한 것에 두려워하고 있었고 아샤는 그런 동생에게 두려움보다 사랑의 크기를 더 키우라고 라비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그대로 해주고 라비를 만나러 가는데 그가 어떤 여성과 있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 옆에 있는 여성에게 라비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결혼식날 프리야가 손님들에게 선물이 있다며 우리만의 "DJ 스펠파운드"를 초대한다고 하고 라비와 요시가 단상에 오른다. 라비는 가족들에게 사과를 하는데 라비 아빠가 마이크를 빼앗아 '"네가 내 아들이라서 아주 자랑스럽다"라고 한다. 라비는 아샤에게 자신의 진심을 얘기하고 청혼을 하고 아샤는 받아들인다. 전에 함께 있던 여성은 라비의 사촌이었다.
* 부모의 성화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이야기이다.
'F_fox's Movi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버리 힐스 캅: 엑셀 F (2024/범죄,액션,코미디) (199) | 2024.08.13 |
---|---|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범죄,액션,코미디) (197) | 2024.08.12 |
어둠 속으로 사라진 아이들(범죄,스릴러,미스터리) (168) | 2024.08.10 |
고요 (2024/로맨스,드라마장르) (177) | 2024.08.09 |
캡틴 판타스틱 (2016/드라마장르) (19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