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18년 암스테르담" "아미르"는 가게 앞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콧수염 기름을 팔고 있었고 몇 명의 아이 엄마가 코 밑에 알레르기 때문에 화를 내며 돈을 환불해 가기도 한다. 이집트에서 네덜란드로 이민 와 평생 멕시코 부리토 가게를 열어온 아빠 "오마르"는 자신의 밑에서 장사를 배우는 20살 아들 아미르에게 가게를 물려주려 하지만 아빠의 기대와 달리 아들은 빠르게 변화는 세상과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는 가게에서 일하는 것에 별다른 희망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아들을 오마르도 믿지를 못한다. 그리고 주택조합이 구역전체를 팔았고 "브라운빌"에서 구입해서 오마르 가게에 지금의 월세를 2배로 인상하고 싫으면 보상금 받고 떠나라고 한다. 35년 전 부리토 가게를 오픈한 이후로 줄곧 한 곳에서만 영업을 했던 아빠는 월세를 인상해 주더라도 이곳에 남으려고 했고 아미르는 가게 인테리어도 하고 메뉴도 최근 유행하는 것으로 바꿔 보자고 하는데 전통을 지켜가는 게 중요하다며 아미르의 의견은 생각이 짧은 거라고 아빠는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리고 아빠는 주위 친구들에게 공짜 술과 음식을 제공해서 아미르는 그것도 불만이었다. 어느 날 아미르는 여느 때와 같이 건물 경비원에게 배달을 갔고 그는 잔돈이 없다고 돈을 주지 않았고, 그 건물에서 진행 중이던 "크립코어 캐피털사"의 대표 "로이"가 강연자로 나선 암호 화폐 설명회를 우연히 보게 됐고 자신의 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아빠는 택시 기사였는데 10년을 열심히 일해서 벤츠를 샀는데 이미 너무 늙었고 차를 산 날 졸음운전을 해서 3개 차선을 가로질러 트럭 뒤를 들이받았고 죽었다고 하면서 "돈 때문에 일하지 마라 돈이 여러분을 위해 일하게 하라"면서 아빠는 40을 못 넘겼는데 자신은 30살에 독립을 했다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돈을 벌기엔 너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면서 혼자 하면 위험 자산이긴 하지만 자신들을 믿고 투자를 맡기면 적어도 하루에 1~2%의 수익으로 되돌려줄 수 있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고 솔깃해진다. 아미르는 수중에 가진 돈이 없어서 아빠를 설득하면서 그곳에 투자하자고 한다.
그러면 일할 필요도 없이 월세를 낼 수 있다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사정하는데 아빠는 매일 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그동안 기회를 줬는데 뭘 했냐고 도와주지 않는다. 아미르는 아빠 가게에서 더 이상 일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고 화가 난 아빠도 그러려면 집세를 내라고 하고, 아미르는 투자할 돈이 없어도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 아빠의 양복을 입고 무작정 로이 회사를 찾아간다. 회사 카운터에서 나이 어린 아미르가 회사 대표를 만나러 왔다고 하자 반기지 않았고 경호원을 부르는데 마침 투자 상담을 받고 나오던 친구의 동생 "빅토르"를 발견하고는 아는 척을 했고 그와 투자를 어떻게든 성사시키고 싶었던 회사 대표 로이는 눈치 빠르게 아미르와 같이 자리를 마련하고 친분으로 빅토르에게 8만 유로의 투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덕분에 아미르는 회사의 직원이 되어 보너스도 두둑이 받게 됐다. 아미르의 곁에는 항상 여사친 "이마"가 있었고 묵묵히 곁에 있어준다. 한편 아빠는 아들이 가게 일을 그만둬서 배달을 직접 하게 되면서 주변 상가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아미르의 고충도 알게 된다.
오마르도 대출을 받아서 리모델링을 하려 하고 아들은 자신이 받은 보너스를 가게에서 아빠 친구들 앞에서 자랑을 하고 아빠에게 준다. 그러나 아빠는 아미르에게 마약 같은 불법적인 일로 돈을 벌었는지 물어보고 아미르는 이마에게 속상하다고 한다. 아빠의 곁에는 주방에서 4년을 일한 "다나"가 있었고 그를 전적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준다. 아미르는 회사에 대한 자랑을 아빠 가게에서 자주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다니와 아빠 지인 '베르트" 아주머니는 가게 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투자하면서 노후에 투자금으로 작은 아파트를 사고 싶어 하면서 계좌를 개설하고 있었고, 아미르는 수익이 어떻게 나는지 설명을 해준다. 암호 화폐 투자 회사는 계속해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으고 그 중심에는 아미르도 함께 하고 있었고 대표 로이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아미르는 항상 아빠를 걱정하고 있었고 아빠도 아미르가 다니는 회사를 검색해 보기도 했다. 아미르는 로이 일행들과 화려한 파티를 즐기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 회사에서 운용하는 자금만 1,200만 유로를 넘어 급 성장하는 회사가 됐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로이 대표가 암호 화폐 폭락 때문에 겁을 먹은 은행들이 회사 계좌를 동결시켰다고 한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투자 정산금을 보내는 데 사용하겠다며 아미르 개인 통장을 이용해 이체를 하기 시작했고 아미르는 별 의심 없이 회사에서 돈이 입금되면 바로 외국 은행으로 이체를 해준다. 회사의 선상 파티에 이성 친구 "이마"를 데려가는데 로이가 아미르에게 지금 추세라면 연말쯤에 2,000만 유로 운용도 가능할 것 같다며 그때 영국으로 같이 가자고 하면서 아미르 입에 마약을 넣어주고 아미르는 광란의 파티를 줄기는데 그 모습을 이마는 걱정스럽게 보고 있었다. 그 시각 아빠는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병원에 실려갔고, 로이와 동료 아미르가 외국을 가기 위해 전세 비행기가 막 이륙하려는데 이마의 메시지를 보고 비행기에서 억지로 내려 병원으로 온다. 병실 밖에는 다나 형이 있었다. 아빠는 며칠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고, 아미르는 아빠가 대출 때문에 못했던 식당 인테리어와 식기등을 교체하고 식당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아빠의 비상금도 자신의 통장에 넣어 투자를 한다. 그 비상금은 생전 엄마와 아빠가 모은 아미르의 부리토의 계좌였다. 어느 날 그에게 은행에서 여러 차례 큰돈이 입금되었다 바로 이체한 이유를 묻는데 아미르는 걱정이 되어 로이에게 전화를 하지만 그는 걱정 없다고 한다. 아빠는 아미르에게 금융 관련에서 일하려면 공부를 더 해라며 비상금 얘기를 하는데 이미 투자를 한 상태였다. 그런데 회사에 빅토르가 찾아와서 내 돈 내놓으라며 로이를 때리고 그는 로이에게 돈을 회수하고는 아미르까지 때리고 가서 SNS에 "크립코어 캐피털이 사기꾼 집단"이라고 라이브 방송을 한다. 그 상황에서도 아미르는 은행 동결 때문에 고객돈을 제때 주지 못한다고 알고 있었고 회사에서 큰 소리가 나고 로이 대표가 잠적하고 폰지 사기라는 속보 뉴스가 나온다. 인터넷에서 로이에게 당한 사람들의 증언들이 올라온다. 아미르는 로이의 찾아갔는데 없었고 그의 아빠가 차를 타고 나타난다. 아빠는 40전에 죽었다고 했었다. 아미르가 자신의 통장 잔고를 노트북에 확인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경찰은 아빠가 퇴원하는 날 새롭게 바뀐 가게를 좋아하는 것도 잠시 사실 확인을 위해 아미르를 찾아왔고 아미르가 돈세탁을 도운 것이라고 한다. 아빠의 퇴원 축하를 위해 모인 베르트 아주머니가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이성을 잃고 아미르에게 화를 내고 아빠는 지인들에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아미르도 1만 유로나 투자해서 잃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집과 식당도 다 잃게 되었다고 아빠도 한탄을 한다. 아미르도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로이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으로 가서 몸싸움을 하고, 로이도 구속되면서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데 아미르는 너의 아빠한테 달라고 해라고 하면서 순간적으로 로이를 죽일 뻔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그때 아빠와 친구 이마가 로이의 집에 찾아와 아미르를 데려간다. 아빠는 낙담하는 아미르에게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하고 이웃 지인들이 보상금을 포기했다며 가게를 빌려주고 리모델링을 한다. 4개월 후 아빠 가게 신메뉴는 샌드위치였고 지인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베르트 아주머니는 배달일을 하고 있었고 아빠가게에서 공짜로 샌드위치를 먹으러 들어오며 모두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 암호 화폐 사기로 피해를 입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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