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지오 (2023/범죄,액션,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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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아다지오 (2023/범죄,액션,스릴러)

신난 여우★ 2024. 6.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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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스테파노 솔리마는 <아다지오>에서 화재에 휩싸인 나라, 부패한 사회 그리고 아버지의 범죄를 짊어진 한 소년의 초상을 그리며 필름 누아르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열여섯 살 소년 마뉴엘은 부패한 경찰로부터 나이트클럽에서 한 정치가를 몰래 촬영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마지막 순간에 비디오를 찍지 않고 도망친다. 그 후로 협박에 시달리게 된 소년은 아버지의 지인인 늙고 병든 과거의 갱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소년을 구함으로써 늙은 갱들은 속죄의 길을 찾게 될까?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은 브라이언 드 팔마가 <언터처블>(1987)과 <칼리토>(1993)에서 보여준, 오페라와 같은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감독의 연출력은 로마역에서 벌어지는 액션 신에서 절정에 도달한다.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 서승희)
평점
-
감독
스테파노 솔리마
출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토니 세르빌로, 아드리아노 지안니니, 발레리오 마스딴드리아, 로렌초 아도르니, 프란체스코 디 레바

 

 줄거리

 이탈리아 로마, 16세 소년 "마누엘"은 치매가 있는 늙고 병든 아버지 "다이토나"와 둘이서 살고 있다. 다이토나는 한때 잔혹한 이었다. 랩을 흥얼거리던 마누엘은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혼자 두고 집을 나선다. 그는 대부분 헤드폰을 끼고 있었다. 그는 부패 형사 "바스코"의 지시를 받고 클럽에 잠입한다. 바스코는 정치인에게 거액을 받고 경쟁 정치인마약 흡입과 게이 클럽을 드나드는 증거를 수집해 브로커에게 전달하던 바스코는, 일전에 경찰에게 약점을 잡힌 것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동영상을 찍으라고 마누엘에게 의뢰를 했다. 그리고 마누엘은 음악과 춤으로 시끄러운 스테이지에서 모르는 여자가 권하는 코카인을 흡인한다. 그리고 한 여장 남자가 다가오고 마누엘은 휴대폰을 꺼내서 몰래 그를 촬영한다. 그 모습을 바스코가 자신의 집에서 자기 휴대폰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바스코는 동료 "마시모"와 브루노"를 클럽 주변에 잠복시켜 두고 클럽 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후 영상을 녹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이 알려지면 안 돼서 그리고 촬영을 의뢰하면서 자신의 휴대폰도 마누엘에게 줬었기 때문에 그걸 회수해야 했다.

 

 

  마누엘은 우연히 건물 곳곳에 카메라가 장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을 직감하고 무단으로 클럽을 이탈한 뒤 바스코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위험을 느낀 마누엘은 아버지의 오랜 갱 동료였던 "폴리우만"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폴리우만은 시각 장애인이었다. 그러나 왕년에 갱이였던 만큼 마누엘을 이해하고 그가 위기에 빠진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다. 그는 마누엘을 보호하기로 한다. 한편 마누엘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낭패를 보게 된 바스코는 가 많이 나 있었다. 그는 마누엘의 휴대전화 GPS 신호 덕분에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바스코가 폴리우만을 찾아냈을 때 마누엘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폴리우만은 마누엘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역시 갱 동료였던 "캄멜로"에게 보낸 후였다. 캄멜로는 12년 형을 복역 중판정을 받고 석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지금은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캄멜로는 처음엔 마누엘의 부탁을 거절한다.

 

 

 그는 마누엘의 아버지 때문에 12년 형을 받았으며 자식까지 잃게 됐다며 아직도 마누엘의 아버지 다이토냐를 원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캄멜로는 마누엘에게 왜 경찰과 얽혔는지 묻고 도와주려고 한다. 마누엘은 마약을 갖고 있다가 들켰고 이상한 파티에 가서 동영상 찍어오면 눈 감아주겠다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한다. 마누엘을 위해 옥상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숨겨준다. 집요한 경찰 바스코 일당은 폴리우만의 집을 찾아내고 마누엘에게서 휴대폰을 건네받은 폴리우만은 바스코가 올 줄 알고 있었다는 듯 휴대폰을 건네준다. 하지만 바스코 일당은 자신들의 치부를 알고 있는 마누엘을 그만둘 수 없었는지 폴리우만에게  마누엘의 소재를 캐물었고 폭행을 당하면서도 그는 말을 안 하니까 을 꺼내 들고 협박까지 하는데 그때 정전이 되면서 앞을 볼 수 없던 폴리우만이 바스코와 동등한 상황이 되면서 그 상황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바스코는 복부에 총상을 입고 폴리우만도 중상을 입게 되는데 바스코가  결국 마누엘의 행방을 실토하지 않는 폴리우만을 질식시켜 죽인다.

 

 

 캄멜로는 폴리우만이 자신에게 마누엘을 보낸 게 확실한지 확인하러 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동네 주민들이 모여있던  곳에 거 들것에 실려나가는 폴리우만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마누엘을 옥상에서 못 나가게 문을 잠가 버린다. 동성애 클럽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 마시모가 사건 수습을 위해 현장에 도착해 죽은 폴리우만의 신원조회해 보고는 마누엘의 아빠까지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전직 조직원들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걱정하는데 바스코는 신경 쓰지 않고 마누엘을 찾는데 전념한다. 캄멜로는 아내 "실비아"가 절대로 관여하지 말라고 했지만 자꾸만 마누엘과 엮기게 됐고 결국 마누엘의 아빠 다이토나를 병원에서 만난다. 당신 아들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알리는데 그는 마누엘이 친자식이 아니라 입양한 자식이라고 말한다. 마누엘은 다이토나와는 다른 아이였다. 다이토나는 뒤늦게 캄멜로에게 과거일을 사과하고 치매가 있던 다이토나는 정신이 잠깐 돌아오는데 자신을 미행하는 자들에게 역으로 칼을 들고 협박하지만 얼마 후 바스코 일당에게 납치되어 고문을 당한다.

 

 

 다이토나는 정신이 오락가락 해지자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해 평소 연습했던 구구단을 외웠고 끝까지 버티다 결국은 바스코에 의해 죽게 된다. 아빠는 자신의 의지로 아들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갔다. 그전에 아빠로부터 이젠 경찰도 귀찮게 하지 않을 테니 짐을 챙겨서 로마를 떠나라는 말을 들었던 마누엘은 집으로 갔다가 평소와 다르게 잠겨 있지 않은 걸 알고는 집에 누가 있음을 직감하고  마누엘은 다시 캄멜로 집으로 돌아간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캄멜로에게 말한다. 캄멜로는 마누엘이 마약을 팔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아봤다며 솔직하게 말하라고 한다. 마누엘은 이 필요해서 남창짓을 하다가 경찰에게 걸렸고 시키는 대로 안 하면 그걸로 가족들에게 알린다고  협박받았다고 말한다. 캄멜로는 마누엘에게 로마를 떠나라고 하고 마누엘이 무사히 떠날 수 있도록 로마역에서 데려다주고는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바스코가 마누엘을 찾기 위해 캄멜로의 을 찾아왔었다.

 

 

 캠멜로의 아내 실비아는 바스코에게 아무런 얘기도 안 한다. 그녀는 마누엘이 찾아왔었다는 정도만 이야기해 준다. 바스코의 지시로 경찰 마시모는 지금까지 촬영했던 유명 정치인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부 브로커에게 넘기고 차 트렁크에 죽어 있던 마누엘의 아버지 다이토나의 시신을 폐차장에서 처리해 버린다. 그 뒤로 바스코가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캄멜로는 도청기가 설치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 자신이 한 말 때문에 경찰이 이미 마누엘의 소재를 파악했을 것 같아서 캄멜로는 기차역으로 가서 비리 경찰들을 만난다. 바스코가 먼저 총을 마누엘에게 겨누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캄멜로가 바스코를 행해 총을 쏘면서 총격전이 벌이지고 경찰 브로누캄멜로죽고, 바스코도 에 총상을 당한 채 마누엘을 쫓아가는데 마누엘이 건너편에서 기차를 타려는 것을 보면서도 바스코는 을 떨어뜨린다. 마누엘은 기차를 타지 않고 경찰에 자수한다. TV에서 유명 정치인들이 바스코가 제공한 영상과 관련 증거들로 스스로 사임을 발표한다. 경찰서에서 마누엘과 바스코의 큰 아들 "마테"가 자판기 앞에서 만나는데 마누엘은 헤드폰에 관심을 보이는 마테에게 선물로 주고 조사실로 들어간다. 

 

  * 죽음을 앞둔 전 갱단이었지만 부패 경찰과 맞서 어린 소년을 지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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