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버그 (2021/실화,스릴러,드라마장르)

 

세버그

모두가 사랑한 할리우드의 아이콘 FBI의 표적이 되다! 1960년대, 할리우드와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이자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아이콘 진 세버그(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흑인 인권 운동가 하킴 자말(안소니 마키)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권 운동에 참여하지만, 이로 인해 FBI의 주목을 받게 된다.정부를 비난하는 진의 거침없는 행보에 FBI는 신입요원 잭 솔로몬(잭 오코넬)에게 진과 하킴을 24시간 도청할 것을 지시하고 진의 가족과 명예, 그리고 경력까지 망가뜨리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데…2021년 가장 강렬한 실화가 펼쳐진다!

평점

8.2 (2021.11.04 개봉)

감독

베네딕트 앤드류스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안소니 마키, 잭 오코넬, 마가렛 퀄리, 재지 비츠, 빈스 본

 

 줄거리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960년대 로스앤젤레스 여배우 "진 세버그"는 흑표당이라는 흑인 인권단체를 돕다가 FBI의 표적이 된다. 진은 17살 때 "성 잔다르크" 캐스팅에 됐을 때 화형 장면을 촬영하던 중 불길이 일어났고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심한 부상을 입는다. 훗날 "프레민저" 감독과의 작업은 몸보다 마음이 더 큰 상처를 남겼다고 회고했다. 1968년 5월 파리, 학생들 시위가 한창인 파리에서 영화 촬영 스케줄로 LA로 떠나는 진이 남편 "로맹 가리"와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아들 "디에고"도 두고 혼자 LA로 향한다. FBI에서는 "하킴 압둘라 자말"이 "앨런 도널드슨"에서 개명했으며 안 좋았던 과거에서 지금은 흑인 급진 단체를 통합하려고 한다면서 정부를 전복하려고 한다고 "하킴"을  미행 도청하고 있었다. FBI 요원 "잭"은 아내 "리네트"와 신혼을 보내고 있었지만 하킴을 감시하는 부서로 발령받는다. 잭은 요원들이 "소리의 마법사"란 소문이 날 정도로 소리에 발달해 있었다. 진과 매니저 "월트"가 비행기 1등석에 있는데 하킴이 승무원에게 빈자리 때문에 화를 낸다.

 

 

 "고 말콤 엑스의 아내"인 "베티"를 코딱지 만한 의자에 처박았다며 그 당시 흑인들이 들어올 수 없는 1등석에서 화를 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진이 자리를 양보했고 비행기에서 내려 하킴은 기자들 앞에게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는데 진이 그곳으로 가서 같은 포즈를 취하고 기자들의 사진 프레쉬와 FBI 요원들에게 포착되고 매니저 월트는 진에게 우려를 전달하는데 진은 신경 쓰지 않는다. 진은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고 대본 표지에 적힌 주소로 밤에 혼자서 하킴의 아지트를 찾아가 자신도 흑인 혁명에 관심이 있다며 다 똑같은 병이다. 역겨운 인종 차별 때문이다고 돕고 싶다고 말한다. 하킴은 한 번에 한 사람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센터에 들러라 말하고, 진은 내가 비행기 타는 걸 봤냐며 그래서 백인에게만 자리를 준다고 소란 피운 것 아니냐며 후원을 해 주겠다고 한 뒤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같이 보낸다. 그러면서 진은 몸의 화상얘기도 한다. FBI 잭은 살며시 도청기를 내려놓는다. FBI 요원 상사는 정말 진이 맞냐고 잭에게 묻는다. 잭은 진의 차량을 조사해 보고 자택에 등록돼 있다고 말한다. 잭은 상사에게 진이 기부를 제안했다.

 

 

 그리고 진이 민권단체에 기부한 적이 있고, 14세 전미 유색인 지위 향상 협회에 가입했었다고 말하고 요원들은 하킴과 진을 돈과 장소를 대주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상부에 보고하자 상부에서 진을 감시 대상에 올린다. 진의 집에서 하킴과 만나고 같이 나가자 잭과 요원이 진의 집에 들어와 둘러보고 서랍에서 흑표당에 기부 영수증, NAACP기부 영수증, 말콤 엑스제단 기부 영수증을 사진기로 찍고 전화기와 집안에 도청 장치를 한다. 하킴의 초대로 센터에 갔는데 그의 아내 "도로시"도 있었다. 진은 그 자리에서 5천 달러를 기부하자 도로시는 부러워한다. 진은 하킴에게 당신들이 하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하킴은 진이 머리만 바꿔도 관심이 많다며 우리는 총을 휘둘려야 관심을 갖는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감시 도청하던 FBI 요원들은 진이 그들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진과 하킴의 불륜 사실을 언론에 알린다. 제일 먼저 하킴의 아내 도로시가 진에게 도움 필요 없다며 다신 보지 말자고 한다.

 

 

 그리고 FBI 요원들은 단순 소문에 그치지 않고 진과 하킴의 낯 뜨거운 그림을 그려 "백마 탄 검둥이"란 제목으로 복사를 해 온 동네에 뿌려서 얼굴을 못 들게 만든다. 하킴은 엉뚱한 일로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자 진에게 그만 만나자고 통보했고 도로시도 총까지 들고 진을 찾아와 프랑스로 떠나라고 경고한다. 잭은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고 언제부턴가 진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진은 남편 "로맹 가리"도 진의 불륜이 두 가정을 파탄 나게 만들었는데 그게 새로운 세상이냐며 아들 "디에고"와 파리로 돌아가려 하자, 진은 시사회 끝날 때까지만 이혼하지 말아 달라 부탁한다. 그러면서 누군가 자신의 사생활을 도청하고 있다고 말한다. 1969년 10월 뉴욕, 남편은 뉴욕에 와서 시사회가 끝날 때까지 같이 있어준다. 진은 그 사람들이 LA집이랑 전화기랑 도청했다고 말하고 지금도 듣고 있고, 미행까지 한다면서 내가 흑표당을 지지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정부 짓인 것 같다고 말한다. 진과 남편이 약속이 있어 밖을 나가는데 진은 문에 테이프를 여러 개 붙이고 나간다.

 

 

  FBI 잭과 솔로몬이 진의 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솔로몬이 달려드는 개를 발로 차 죽인다. 그때 진이 목걸이를 하러 집으로 들어오고 테이프가 떨어진 것과 개가 죽었는 걸 발견한다. 잭이 진에게 전화를 해서 흑표당에 기부하지 말고 관계도 전부 끊어라고 말한다. 놈들이 가만 안 있을 거다 당신을 파괴하고 명성과 경력, 가정까지도 그러자 진은 엿 먹어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 이후 진은 사람을 무서워하고 혹여 촬영장에 모르는 얼굴이라도 보이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집에서는 전화를 못 받는다. 잭은 아내 레네트가 진의 사진을 보고 바람피우나고 묻고, 잭은 연방 정부하는 일 하는 것이라며 당신은 알 권리가 없고 난 말할 권리가 없다고 소리친다. 1970년 1월 멕시코, 진은 하킴을 만나서 어딜 가나 불안하다고 말하고 하킴은 물러설 놈들이 아니라며 조심하라고 한다. 하킴은 진에게 미국은 흑인들과 전쟁을 하고 있는데 당신은 둘 사이에 낀 것뿐이다고 말한다. 진은 임신했다고 말하고 당신 아이는 아니다면서 난 남편도 잃었고, 당신도 잃었다며 이 아이는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FBI  요원 솔로몬은 다 듣고 진의 임신 아빠가 "하킴 자말"이라고 고백했다고 보도 허가로 허구의 인물이 쓴 편지로 기자에게 보낼 것을 요청한다. 잭은 상사에게 하킴 애 아니라고 말하지만 솔로몬은 남편 자식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지 여기는 프랑스가 아니다며 웃는다. 잭은 그 여자가 뭐길래 이러냐 하고 상사는 윗선에서 한 결정 한일이 다면서 우리 임무는 그 여자를 망신당하게 하고 평판을 깎아내리는 것이 다면서 가십거리라서 보도가 될 거라고 웃는다. 1970년 6월 파리, 진이 기자들을 피해서 집으로 들어오고 남편은 기자들을 밀어낸다. 남편은 진짜냐고 묻고 진은 언론에서 말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자 남편은 언론을 고소하자고 한다. 진은 도청기를 찾는다고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었다. 진은 화장실에서 수면제를 한병 다 먹고 있었다. 다음날 잭의 아내 리네트가 신문에 "진 세버그 자살 시도"를 하다를 잭에게 보여준다. 진은 기자 회견을 한다. 내 딸이 태어나고 이틀 후에 죽었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뉴스 위크"를 고소할 것이다.

 

 

 악랄하고 모욕적인 추측성 기사를 보도한 혐의로다. 정부의 흠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중상모략을 하는 건 명백한 박해다. 날 표적으로 삼는 건 언론뿐만 아니라 힘 있는 기관이 더 큰 힘에 의해 조종당한 것이다. 거짓에 눈 감지 않는 한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는다. 잭은 밤에 FBI 사무실에서 진의 서류를 가지고 진이 술집에 있는 곳에 찾아간다. 잭은 진에게 뉴욕에서 전화로 내가 조언했었다. 잭은 진의 모든 것을 도청했다며 수천 시간 동안 감시했었다고 서류와 그동안 찍은 사진을 보여주자 진은 가져가라고 하면서 잭의 이름을 묻는다. 잭은 첫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자 진은 축하한다고 말한다. 1971년 3월 FBI 지부에 운동가들이 잠입해 "코인텔 프로"를 폭로했다. 인권과 흑인민족주의운동을 표적으로 한 비밀작전을 의회는 강하게 규탄했다. 진은 그 뒤로도 흑표당을 후원하고 정치적 대의를 지지했다. 또한 다시는 할리우드에서 작업하지 않았다. 1979년 9월 8일, 진은 실종된 지 10일 만에 자신의 차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풀리지 않은 의문에도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그의 나이 41세였다. 

 

  * 한 여배우가 흑인 인권 단체를 돕다가 FBI에게 삶이 망가지는 실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