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2023/범죄,스릴러,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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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비밀 (2023/범죄,스릴러,미스터리)

신난 여우★ 2024. 4. 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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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잔혹한 연쇄 살인, 모든 증거가 10년 전 죽은 녀석을 가리킨다. 한밤 중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강력반 형사 ‘동근’은 사체에서 10년 전 날짜가 적힌 일기 조각을 발견한다.“이 또한 지나가리라”‘동근’은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쪽지가 피살자와 함께 군복무했던 ‘영훈’의일기 일부분이라는 것과 '영훈'이 10년 전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동근’은 당시 군대 가혹 행위의 배후에 있던 인물이자 제약회사 임원 ‘성현’을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 역시 똑같은 방식의 연쇄살인 사건의 피살자로 발견되면서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한편, 사건을 파고들면서 ‘동근’은 ‘영훈’이 그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였다는 것을알게 되고 잊었던 기억과 함께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드는데…
평점
9.5 (2023.12.13 개봉)
감독
임경호, 소준범
출연
김정현, 길해연, 박성현, 다원, 최찬호

 

 줄거리

 한 밤중 화장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처참한 모습이었다. 죽은 자의 입에서 쪽지가 발견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는 쪽지 날짜가 10년 전이다. 이름은 "강봉진"(황상경) 최근 결혼하고 신부와 단둘이 생활했다. 형사 "이동근"(김정현)은 강봉진의 주변을 탐색하던 중 그가 다녔던 직장은 일양제약 본부장 "강성현"(박성현)이 낙하산으로 꽂아주었고 강성현을 통해 둘은 군대교도대에서 만났으며 봉진이 군대에서 후임들을 많이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현은 봉진의 선임이었다. 동진은 괴롭힘을 당했던 후임들을 만나 봉진에 대해 알아보니 그중 한 명이 자살을 했다고 한다. 자살한 병사 "최영훈"(윤동원)의 엄마를 만나기 위해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가정으로 방문을 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대에서는 적응을 못해 그랬다고 말했었다고 한다. 좀 있으면 영훈이 기일이다고 한다. 제대 후에도 성현은 주말마다 강봉진을 군대로 면회 갔다는 사실을 당시 면회 명단에서 확인한다. 

 

 

 사건 당일 봉진은 성현에게 아파트 잔금을 요구했고, 그가 죽은 후 성현은 봉진의 처를 만나 잔금을 지불한다. 봉진의 처도 놀라워한다. 당시 군대 가혹 행위배후의 인물이었던 성현을 동근은 봉진의 살해 용의자라 생각한다. 또 동근과 "김형사"(최찬호)는 봉진의 입에서 나온 쪽지를 봉진의 후임이었던 동물 병원장 "이경일"에게 보여주자 영훈의 글씨라고 한다. 경일은 항상 영훈이 수첩을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당시 소대장이었던 "최상국" 교도관이 1년 전살해당했고, 현장에 있던 증거물로 찾아낸 용의자의 담배꽁초와 머리카락 DNA가 나왔는데 그 시각 용의자는 구치소에 있었기에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수사 조사 중 동근은 영훈 모를 만나기 위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다가, 영훈이 중학교친구인 것을 알게 되고 깜짝 놀란다. 중학생 영훈은 소심한 아이였다.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웃고 다녔고, 그런 영훈이를 동근이가 자기편을 들어주자 영훈은 동근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영훈은 중학교 졸업식날 동근에게 고마웠다며 고등학교 가서도 잘 지내자고 이야기했는데 동근은 이때 오해를 하며 날달걀을 던져버리고, 영훈은 친구로서 좋아한다고 말한다. 영훈은 동근의 집 앞에서 한참 동안 있었다. 고등학생 영훈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그 모습을 동근이 보게 된다. 그때 친구 "경태"와 성현이 있었는데 동근은 "남자 좋아하는 놈이랑 친구 할 수 있어"라고 최초로 먼저 얘길 했다. 그 소문이 학교게이라고 퍼졌고 성현이 영훈에게 절친 "한민"이랑 뽀뽀하면 일진들에게 벗어날 수 있다고 제안을 하고, 영훈은 한민이 교실에 들어오자 기습적으로 뽀뽀를 해버린다. 그 모습을 일진들이 카메라로 찍어 학교 전체에 게이로 낙인이 찍혀 한민이 자살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영훈도 그 소문에 고등학교를 자퇴한다. 이때 이후 성현은 일진의 우두머리가 되어있었다. 영훈은 엄마와 1년 정도 상담을 받으며 검정고시 대학도 가고 취직도 하고 자원 입대하게 되었다. 그런데 군대에서 다시 성현을 만나게 되어 괴롭힘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어느 날 영훈은 "엄마 시간 나면 면회 올래" 했는데 영훈 모는 바쁘다고 곧 휴가 나오지 않냐고 했는데, 그러고 그날 자살했었다고 영훈 모는 동근에게 말한다. 봉진의 사건 현장에서 성현의 DNA가 나왔고, 머리카락도 나왔고 거기에 봉진의 혈액묻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성현의 알리바이도 확인 됐다. 김형사는 왜 김성현 못 잡아서 안달이냐며 동근에게 묻자 최영훈내 친구다고 말한다. 김형사는 영훈과 친했던 경일을 여러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었다. 동근은 "정해근", "강봉진", "김성현", "최영훈"이 다 같은 교도소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내일 출소하는 정해근을 면회 간다. 정해근에게 3명의 사진을 보여주지만 모른다고 말하고 동근은 모두 같은 교도소에 있었잖아 하는데 그때 전화벨이 울리자 동근은 최영훈이 군대에서 수첩에 일기를 썼다고 하자, 해근은 동성끼리도 강간죄가 되냐 묻는다. 군대 시절 죽은 강봉진의 묵인아래 영훈재소자인 해근이가 영훈을 성폭행하게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영훈은 자살을 한 것이다. 영훈은 자신이 겪은 일들을 수첩에 일기로 기록했었다. 

 

 

 경일은 동근과 김 형사에게 영훈이 게이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영훈이는 남들과 좀 달라서 오해를 받았을 뿐이다. 김형사는 영훈 씨는 한 번도 부정하지 않았고 당하고만 있냐 하자, 경일은 당한 사람에게 왜 당하고만 있냐 묻기보다 괴롭히는 사람에게 왜 괴롭히냐 묻는 게 더 맞지 않냐 그냥 약해서 당했던 것뿐이다고 말한다. 죽은 영훈의 유품을 정리할 때 소대장 최상국수첩을 가져가서 성현에게 주었다. 성현은 봉진의 사건 직 후 그 수첩을 태워버렸다. 동근과 김 형사가 성현의 집을 방문하고 불 탄 수첩을 발견한다. 해근이 출소하고 누군가 그를 반긴다. 김형사는 동근에게 영훈 모가 아들의 죽은 이유를 알려고 무척 고생했었다고 말해준다. 동근은 영훈이 자기 보고 형사해라고 했다면서 김 형사에게 말한다. 정해근이 집에서 처참하게 성기가 잘린 채 살해 당해 있었다. 동근은 연쇄 살인 사건으로 최상국이 죽었고, 최봉진이 죽었고 정해근이 죽었고 다음 박성현이 다음 타깃이라 생각하고 김형사에게 해근이 집 정리 끝내고 오라며 혼자 성현에게 가면서 전화를 한다. 

 

 

 성현에게 해근이 죽었다고 다음은 라고 말하지만 성현은 비웃으며 내 목숨까지 챙겨주고 고맙다고 하자, 동근은 죽기 싫으면 에 있으라 하는데 그때 성현의 목이 찔린다. 영훈 모였다. 영훈 모는 재소자 봉사모임에서  재소자 정해근이 말하는 영훈성폭행 사건과 죽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차근차근 복수 준비를 했던 것이다. 성현의 집 가사도우미를 하며 영훈의 수첩 글씨를 베끼고, 사진을 찍어 확대하고 했다. 성현2층 난간에 매달고 성현은 애원하지만 영훈 모는 해근이 죽는다고 니 죄가 사라질 것 같니 하고는 나 같이 나이 많은 아줌마는 아무것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겠지 하며 지옥에나 가버려 하고 성현을 밀어버린다. 영훈 모는 재사상을 차려놓고 "그동안 배 많이 고팠지, 많이 먹어 아들" 한다. 그때 영훈 모의 전화를 받고 동진이 도착한다. 동진은 죽은 성현은 한참 바라본다. 그리고 영훈 모에게 죄송하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게이 소문최초로 말한 게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김성현만 잡으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성현을 제일 나쁜 놈으로 몰고 갔다고 한다.

 

 

 영훈 모는 우리 영훈이는 내내 괴로워했다. 가는 순간까지 "잘난 니 그깟 말 한마디 때문"에 영훈 모는 "그럼 후회돼? 미안하니? 직접 사과하라며 동근에게 주사기를 건네지만 주사기에서 손을 떼질 못한다. 영훈 모는 내가 원한 건 딱 하나뿐이었다. "아들이 왜 죽었는지" 어떡하다 그 지경까지 됐는지, 나는 엄마잖아, 엄마니까 그래야 되는 거잖아, 다른 방법이 없었다. 죄를 지었으면 죄 값을 치르게 해야지 왜 지나면 다 잊게 된다고 하는 거지 한다. 나는 하나뿐이 아들을 외롭게 죽게 했는데 죗값을 치를 거다. 밖에서는 경찰들이 도착해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영훈 모는  동근에게 더 늦기 전에 아들에게 인사 한번 해달라 하고 동근이 절을 하며 울고 있는데, 영훈 모는 아들 곧 만나하며 아파트 아래로 떨어진다. 동근은 그 모습을 보고 소리치며 오열한다. 동근과 김형사는 연훈과 영훈 모 묘 앞에서 김형사는 이경일이 증거 불충분이라며 헛웃음을 웃는다. 동근한테 이제 어쩔 거냐고 묻고 동근은 글쎄, 생각해 봐야지 오래오래 그러면서 동근은 영훈과 영훈 모의 사진을 바라본다.

 

  * 쉽게 한 말 한마디가 많은 비극을 만들어 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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