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들의 땅 (2016/인디, 스릴러,공포)

 

 

버려진 자들의 땅

텍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울한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

평점

4.1 (2016.01.01 개봉)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

출연

수키 워터하우스, 제이슨 모모아, 지오바니 리비시, 키아누 리브스, 짐 캐리, 디에고 루나

 

 줄거리

 교도소에서 USRCS 직원들에게 알린다. "배드 배치 "수감자(사회의 낙오자)"와 장기 신체 접촉을 피하십시오. 시선이 마주쳐서도 안된다고 연신 교도소 내 방송을 한다. "알린"은 머리에 "5040"이란 문신을 머리뒤쪽에 찍힌다. 교도관과 수송차량을 타고 텍사스 어느 황무지 사막 지역의 버려진 격리된 땅으로 추방된다. 그리고 보이는 표지판에는 경고 "본 경계선 너머는 텍사스 구역이 아닙니다. 이후 본 경계를 넘는 자는 미합중국의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간주되며 그에 따라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행운을 빕니다."라는 글이 쓰여 있다. 알린은 홀로 사막을 걸어가다 멀찌감치 보이는 버려진 오래된 자동차를 발견하게 되고 곧 차를 뒤지기 시작하지만 텅 빈 차 한 대에서 다정하게 보이는 사진 한 장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오토바이를 탄 낯선 남자들이 다가오고 알린은 직감적으로 자신이 위험한 것을 알고 필사적으로 도망간다. 

 

 

 험한 남성들에게 잡혀 납치된다. 눈을 떠 보니 그녀는 시끄럽게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부짖는 소리 그리고 자신의 팔과 다리는 밧줄에 꽁꽁 묶인 채 사지가 벌여져 있었다. 얼마 후 한 여자가 주사를 주입하고 알린의 팔 한나와 다리 하나를 잃게 된다. 바로 그들 무리는 생존을 위해 버려진 다른 구역의 인간을 사냥해서 식량으로 사용하는 식인종무리였던 것이다. 시간이 지난 뒤 알린은 몸이 잘린 곳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여자 하나가 물과 걸레를 가지고 닦아주려는데 알린은 쇠막대로 그녀를 마구 때려죽이고, 근처에서 보드를 찾아 보드 위에 몸을 싣고 죽을힘을 다해 그곳을 지나 벌판으로 나온다. 또 노숙자가 다가와 알린을 데려간다. "안식처"라고 입구에 쓰여있다. 여러 남녀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점점 안정을 되찾게 된다. 5개월 후, 알린은 그곳에서 잃어버린 다리대신 의족을 하고 있었고 스스로를 지킬 총도 한 자루 가지게 되면서, 안식처를 홀로 빠져나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식인종 "브리지" 사람들을 찾아 그곳으로 찾아온다.

 

 

 쓰레기장에서 버려진 쓰레기봉투에서 아이와 엄마가 생필품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본 알린은 아이 엄마에게 안식처 주민이야 묻고, 여자는 대답을 못하자 알린이 브리지 사람이군 하고는 아이를 보고 쟤도 식인종이야 묻는다. 여자는 나도 살자고 하는 짓이야 하며 애원하며 우린 다 같아하자 알린은 아니다 같지 않다고 하자 여자는 우린 다 "배드 배치"야 한다. 그러나 알린은 여자를 쏴 버린다. 아이는 별 감정 없이 죽은 엄마를 흔들어 본다. 알린은 안식처로 걸어가고 아이는 알린을 따라간다. 그 모습을 멀리 노숙자가 망원경으로 보고 있다. 알린은 안식처에서 아이에게 토끼를 사주며 자기 이름을 말하고 아이에게 이름을 묻지만 아이는 대답을 안 한다. 한편 아이엄마와 아이를 찾는 아빠는 두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쓰레기장에 있는 노숙자에게 수첩에 있는 아이그림을 보여주며 물어보는데, 노숙자는 수첩의 빈 곳을 가리키며 자신을 그려달라며 포즈를 취한다.

 

 

 아이 아빠는 노숙자의 그림을 그려주자 노숙자는 수첩을 찢어 가지고 아이그림에 "안식처를 찾아라"라고 적는다. 한편 안식처에는 모든 사람이 축제에 참석하여 춤을 추고 사회자가 "드림"이라는 남자를 소개한다. 그곳의 사람들이 그를 외치며 열광한다. 실체는 환각파티 마약성 환각제를 먹고서 드림을 찬양하는 일종의 환상에 젖은 파티였다. 드림은 "지미"라는 음악가를 소개한다. 드림은 지미도 "배드 배치"라고 말한다. 즉 "사회 낙오자"라고 한다. 드림은 여기서 규칙은 하나다. 꿈을 찾을 시간이다. 깨어날 시간이다. 그러자 모두 춤을 미친 듯이 춘다. 아이는 토끼를 잃어버려 찾고 있었는데, 드림이 토끼를 안고 있었고, 드림이 아이를 데려간다. 알린은 환각 상태에서 아이와 헤어지게 된 것이다. 그녀는 안식처를 떠나서 환각상태로 아이의 아빠에게 붙잡힌다. 남자는 알린의 의족을 들고 있고 넌 의족 없인 아무 데도 못 간다며 아이의 그림을 보여주고 알린은 모른다고 말한다.

 

 

 남자는 알린을 안식처로 데려다주며 아이를 못 찾으면 널 죽일 거라 한다. 난 누구도 신경 안 쓴다.  "이 아이만이 내 전부다" 한다. 아이 아빠는 안식처에 들어오면 총살당한다. 그때 멀리서 웬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아이 아빠와 알린에게 의족을  바꾸자 하며 기름을 준다. 남자는 목에서 쇠사슬을 풀며 아니면 둘 다 내가 갖는다고 하자 아이의 아빠는 알린을 그 남자에게 내준다. 남자는 알린을 둘러업고 가는데 알린이 비명을 지르자 아이 아빠가 칼을 던져 남자의 등에 꽂고 죽인다. 사막바람이 거세게 불자 두 사람은 천막덮개에 몸을 피하며 묘한 감정을 느낀다. 알린이 아이 아빠에게 어쩌다 "배드 배치"가 됐냐고 묻자. 아이 아빠는 서류가 없었다. 쿠바 아바나에서 왔다고 한다. 아이 아빠는 16살 때 보트를 타고 미국으로 왔다. 마이애미로 와서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알린은 자신의 몸에 있는 여러 가지 문신 얘기를 하고 자기는 5040번이라며 남자에게 몇 번이냐고 묻지만 남자는 끝내 말 안 한다. 알린은 남자에게 당신 같은 부류는"악마다"한다.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하는데 또 다른 남자가 총을 쏴 아이 아빠가 가슴에 맞는다. 그리고 알린을 데리고 안식처로 데려간다.  노숙자는 새가 아이아빠를 공격하려 하자 새를 잡아 부상입은 남자에게 먹여주고 지극정성으로 아이아빠를 살린다. 알린은 다시 안식처를 나와 아이아빠를 찾았지만 남자는 없고 그림 수첩만 있었다. 수첩에서 아이의 그림에 "안식처를 찾아라"는 문구를 보고 그림을 복사해 안식처 사람들에게 돌린다. 그리고 한 건물에서 여자 무리들이 나오는데 그 속에 아이가 있었다. 알린은 우여곡절 끝에 드림의 집에 들어가 드림의 요구대로 손님방에 앉아 그를 맞을 준비를 하는 척하고는 의족 안에서 총을 꺼내 드림의 여자 임산부를 인질로, 아이를 요구하고 드림은 아이를 보내준다. 드림의 옆에는 임산부들이 많았다. 아이는 토끼를 안고 알린과 같이 아이의 아빠를 만나는데 아이에게 "미얄"하며 꼭 안아준다. 처음엔 알린을 안식처로 보내려 하지만, 알린은 그들과 같이 살기를 원하고 세 사람은 토끼 고기를 먹으며 한가족이 됐다.

 

 * 어느 버려진 땅에는 죄를 지어서 버려진 자들이 산다. 인육을 먹는 식인종들과, 환각제를 복용하며 한 사람을 추앙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