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11 년 7월 22일, 흰색 벤 차량 한대가 한 건물 입구 쪽에 정차한다.이내 차에서는 한 남자가 내리고 현장을 빠져 나간다. 그리고 한 남자가 수상한 차량에 다가가 정체를 파악하려는 순간, 큰 폭발이 발생한다. 그곳은 노르웨이 수상의 집무실 근처다. 그 현장을 벗어난 남자는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2 시간도 안돼 그가 도착 한곳은 우퇴위아라는 섬 입구, 그곳에는 노르웨이 노동당 청년부에 속한 아이들이 여름 캠프를 위해 우토위아 섬에 모였다. 그 속에는 비리얄과 그의 동생, 그리고 라라의 모습도 있었다. 그들은 정치 지도자가 되기 위한 세미나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한다. 자유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축구를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여름의 섬을 즐기고 있다. 그때 극우 인물인 브레이비크는 농장에서 총과 탄환을 준비한 후 경찰 제복을 입고 우토위아 섬으로 간다. 브레이비크가 섬에 도착하자 경비원은 브레이비크의 짐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자 브레이비크는 그 자리에서 경비원을 쏴 죽인다. 총소리에 놀란 아이들은 어리둥절하고 당황해하며 몸을 피한다.
브레이비크는 이제부터 인간 사냥을 하기 시작한다. 좁은 섬에서 아이들이 도망갈곳은 한정되어 있다. 브레이비크는 몇 정의 총을 들고 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사람마다 총으로 살해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저 그의 눈에 띄기만 하면 총을 쏘아 죽이는 것이다. 아이들은 섬 이곳저곳으로 피해 다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죽어 나간다. 곧 테러 사건 소식이 섬 밖으로 알려지고, 경찰이 출동하자 브레이비크는 순순히 체포된다.
경찰에 체포된 브레이비크는 이민을 받아들이는 것을 중지하라는 등 극우적인 발언을 늘어 놓으며 자신은 정당한 일을 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릿베스터드를 꼭 집어 자신의 변호사로 지명 한다. 연락을 받은 릿베스터드는 악랄한 테러범을 변호한다는데 부담을 느끼지만 어떤 사람도 변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원칙을 상기하고는 그 제안을 수용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릿베스터는 브레이비크의 심문에 참관하며, 재판에서는 그를 변호한다. 그리고 릿베스터드 집으로 협박 전화가 걸려오기도 한다.
변호사는 범인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났고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변호한다. 변호사의 요청에 따라 범인은 정신감정을 받는데, 정신상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범인은 자신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며,자신은 노르웨이를 위해 정당한 일을 했다고 주장을 한다.
한편 살아남은 피해자들은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빌리얄은 그때 입은 부상으로 걷기가 힘들어 재활 치료를 받고있으며, 또 테러의 트라우마로 심리상태가 극히 불안하다. 머리에 박혀있는 총알은 때를 가리지 않고 그에게 고통을 준다. 그때 살아남은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모두 저마다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안정시키려 하지만, 그들이 받은 마음의 충격이 너무나 크다. 그런 아이들로 인해 부모도 고통을 받고 있다.
재판에서 범인은 다문화주위를 비판하고, 폭력혁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무죄를 주장한다. 그리고 판사들이 자신의 정신이 정상이라고 인정한다면, 항소를 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한다. 한편 빌리약은 브레이비크에게 죄를 인정시키기 위하여 증언대에 서겠다고 결심한다. 정상적으로 걸을수 있도록 재활치료도 열심히 받는다.
라라는 재판에서 전쟁을 피해 노르웨이로 이주해온 경위를 설명한다. 그리고 노르웨이가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회란 것을 느끼게 되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것을 빼았겼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그 사건에서 언니가 죽고 자신만 살았다는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빌리약은 단정한 차림으로 재판에 임한다. 그는 브레이비크와 마주보며,사건과 그 후의 후유증에 설명하고 죽은 친구들에 대한 기억을 얘기한다.
빌리약은 마지막으로 자신은 가족이나 친구가 있어 희망과 사랑 속에 살아가지만, 브레이비크는 형무소에서 썩어 갈 뿐이라고 마지막 말을 마친다. 브레이비크에게는 무기징역의 판결이 내려진다.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캠프에서 사망자와 시내에서 사망자 총 77명 부상자 200여명으로 밝혀 졌다.
*죽음이 예고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닥치면 우리의 트라우마는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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