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버지의 사랑을 두고 경쟁하던 세 남매, 그 씁쓸한 앙금을 품은 자식들이 모였다. 까칠한 예술 아버지를 달래려니 나오는 건 한숨뿐인 한물간 재능 타령도 지긋지긋하다. 왕년에 예술 좀 했었던 자존심 강한 조각가 "해럴드 마이어로위츠"가 있다. 그는 두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대니", "진", "매슈"라는 자녀를 두고 있으며 대니와 진은 엄마가 같지만 매슈는 엄마가 다르다. 현재는 자연주의 "모린"과 네 번째 살고 있다. 큰아들 대니: 피아노를 잘 쳐서 음악가로 대성하는가 하더니, 중간에 작곡 몇 곡 하고 그냥저냥 살기 바쁜 사람이 됐다. 최근 아내와 이혼하기로 하고 아버지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딸 "일라이자"가 똑똑해 영화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예정이다. 일라이자와 아버지 집에 도착하기 위해 주차를 하려 하는데 주차장은 너무 비싸 공터에 차를 주차하려 하지만 자리가 없고, 또 다른 재빠른 사람이 주차를 해 차 안에서 쌍욕을 하고 있다. 딸 알라이자는 주차장에 넣어라 하고 끝까지 공터에 주차하고 아버지 집에 들어온다.
아버지 해럴드는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같은 예술인 "엘제이"의 작품 전시회에서 엘제이의 칭찬이 쏟아지자, 갑자기 집에 가자며 대니에게 숨 쉴틈도 주지 않고 달리기 시작한다. 대니는 그런 아빠를 쫓기 시작하는데 아빠가 너무 빨라 겨우 나란히 선다. 아빠는 엘제이기 유명해도 대세는 아니야 하면서, 겉으로 그럴싸 해도 획기적인 것이나 새로운 발견은 없어한다. 그 전시회에서 단 두 사람만이 아버지의 고집으로 턱시도를 입고 봤다. 아빠는 대니에게 취직할 생각은 해 봤냐 묻고 일하면 자신이 달리 보인다. 다시 음악 할 생각 없느냐고 하면서, 모린이 다음 주 목요일 돌아오니까 앞으로 어디 살지 생각해봐라 한다. 대니는 딸이 태어나면서 한 번도 돈을 벌어본 적이 없었다. 전업 남편이었었다. 대니는 딸에게 전화해서 누나 집에 갈 거라고 한다. 대니는 다리를 관절통으로 좀 절뚝거린다. 막내 매슈: 아빠 해럴드 마이어로위츠의 자랑거리다. 삼 남매 중에 유일하게 직장에 다니며 LA에서 자산관리사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매슈는 LA에서 밤새 날아와 방금 뉴욕에 도착했다. 매슈는 건물을 짓고 있었고 수영장을 곁들이려고 하자 건축비가 너무 올라간다고 하는데, 매슈는 커피로 돈 벌어서 충당할 거라 한다. 건축자는 커피에 모든 걸 건네하며 웃는다. 어렸을 때 아빠의 불평과 세상을 향한 분노가 네게 쌓였었다. 이제 5,000km 떨어져서 아이도 있고 일도 하니까 더는 화도 안 난다. 웃기기까지 한다고 한다. 기침을 하며 석고가루랑 커피 때문이라 하자 건축가는 약을 보여주며 "하나는 흥분하게, 하나는 진정"하게 된다며 매슈에게 준다. 둘째 딸 진: 까칠한 예술가 아빠 덕분에 어렸을 적에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도 항상 아빠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성격이다. 무난한 성격이며 감정의 변화가 크게 없는 편이다. 항상 오빠 대니와 다니며 같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빠 해럴드는 큰아들 대니에게는 항상 좀 삐딱하게 굴고 아들의 말을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자신의 말만 쏟아낸다. 물론 대니도 아빠의 얘길 듣지 않는다. 각자 본인들 얘길 하고 있었다.
아빠는 항상 대니와 진 앞에서도 매슈를 칭찬하는 얘길 하면 대니도 같이 매슈를 칭찬한다. 해럴드는 그가 좋아하는 아들 매슈를 만나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매슈는 아빠의 집과 작품들을 정리해서 집에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세금 문제를 정리할 것을 조언하지만 아빠는 못 마땅한 반응을 보인다. 두 사람도 대니와 마찬가지로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상대의 말을 듣지 않는다. 해럴드와 매슈는 전 부인 이자 매슈의 친모 집을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아빠와 아들이 크게 싸운다. 매슈는 기대했던 예술가가 되지 못한 자신을 아빠가 우습게 대하자, 대니와는 다르게 아빠에게의 반항한 것이었다. 매슈는 자신의 아들 "토니"도 아빠에게 잘 데려오지 않는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토니가 받는 것이 싫어서였다. 해럴드가 병원에 입원했다. 4개월 전 집에 키우는 개가 상대를 보고 달려 나갈 때 해럴드가 끌려가면서 머리를 부딪혔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아 뇌에 문제가 생겼다 병명은 "만성 경막밑 출혈"이라고 한다. 병원에 아빠와 같이 사는 모린이 여행 중이라 아빠의 상태며 치료등 모든 얘기를 병원에서는 가족들에게 말을 못 한다.
모린이 자신 말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했다고 한다. 대니와 진은 자식인데 알 권리가 있다고 하지만 병원 측은 단호하다. 그러다 밖에 돌아다니는 모린을 보고 자식들이 말을 하지만 도통 말이 안 통한다. 그 사이 해럴드는 정신이 들고 매슈가 병원에 와서 어떻냐고 묻고 아빠는 "네가 와서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매슈는 밤 비행기 타고 왔다 하고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다 한다. 며칠 후 회고전을 앞둔 아빠는 의식불명상태에 삼 남매가 모인다.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를 두고 담당의사는 휴가를 가버린 상태에서 매슈는 대니와 진에게 모든 의사, 간호사의 약 처방을 메모 기록해라면서 자신도 기록을 하면서 해럴드의 곁을 지킨다. 병문안을 온 해럴드의 친구 "폴"을 보고 진이 도망을 친다. 사춘기였을 때 성희롱을 당한 얘기를 대니와 매슈에게 하자 두 사람은 치매에 걸린 폴의 차를 박살 내놓는다. 진은 우리 가족들 속에서 나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너희들은 모르 거야 한다. 대니의 딸 일라이자가 병문안 오고 훈훈한 가족이 되어간다.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오자 매슈는 집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작품을 포함한 집을 팔려고 한다.
아버지의 전시회를 앞두고 대니와 매슈는 자신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없었던 아빠 얘기를 하다가 서로의 상처를 얘기하며 밖에서 몸싸움을 격렬하게 한다. 매슈는 아빠를 이기고 싶었지만 평생 아빠의 아들이라고 울화통을 터트리자 대니는 너는 네 이름을 딴 작품이라도 있지만, 나와 진은 항상 2등이었다고 말한다. 대니는 "아빠가 큰 잘못이라도 해서 평생 원망하고 싶은데, 자잘한 잘못 밖에 없어서 그러지도 못한다"라고 말한다. 대니는 전시장에서 코피를 흘리며 연설하고, 마이크를 받은 대니도 눈물을 글썽이며 어눌하게 연설한다. 아버지의 퇴원 후 "매슈"라는 조각 작품은 사실은 대니를 보고 만든 작품이란 것을 알게 된 매슈는 대니를 자신이 살고 있는 LA로 초대한다. 대니는 절뚝거리던 다리를 수술을 하고 가족들은 아빠를 용서하고, 모두 화해한다. 대니는 만나고 싶었던 첫사랑 "로레타"를 우연히 만난다. 대니의 딸 일자이자는 친구와 "휘트니 미술관"에서 할아버지 "해럴드 마이어로위츠 추상 7번" 작품을 찾아내고 감격스러워한다.
*까칠한 예술가의 잘못된 자식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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