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8살 생일을 앞둔 "미아"가 위탁 보호소 원장 "로스웰 부인"이 생일파티를 해 준다고 하는데도 거절하며 용동을 좀 달라고 한 뒤 카메라를 들고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기다리는 "카일"은 몇 달 전 자동차 사고로 다친 "조시"집으로 3주 만에 조시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병문안을 갔는데 조시의 엄마는 카일은 하나도 안 다치고 조시는 걷지도 못할 거라며 카일에게 원망을 퍼붓는다. 죽은 "노아"의 보모님도 사건의 내막을 궁금해한다고 한다. 하지만 카일은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아 괴로운 카일은 국립공원 1.6Km 표지판을 보고 뛰어올라 절벽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 미아가 사진을 찍다 그 모습을 우연히 보고 자신이 쓰러지는 척하며 카일의 시선을 빼앗고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 집으로 간다. 카일은 "보스턴 켄터 대학교 축구 장학금 수여를 승인받은 상태"였고 빨리 연락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아는 보호소로 돌아와서 노트북으로 검색을 해보는데,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노아"가 교통사고로 죽은 그 사고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았다. 다음날 미아는 카일의 집으로 찾아가서는 스페인을 여행가게됐다며 꼭 카일과 말을 맞춘 것처럼 거짓말로 카일의 부모님과 미아의 수양자매의 거짓 미아 엄마 흉내로 카일 엄마와 통화를 하고, 내심 사고로 불안했던 카일의 부모님은 오히려 반기며 아빠는 카드를 카일에게 준다. 계획에도 없던 스페인 여행을 떠나게 된 카일은 출발할 때까지 내키지 않아 한다. 미아는 비행기에서 오랫동안 준비한 여행이고 태어나 처음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거라 흥분돼 혼자 떠들고, 카일은 해드폰을 끼고 있다. 13시간 만에 마드리드에 도착하게 됐고 미리 예약한 캠핑차에 타고 미아는 자신은 운전을 못한다며 운전 트라우마가 있는 카일에게 운전대를 맡긴다. 원래 이 영행은 노아가 계획하고 설계한 여행이었다.
카일은 운전이 무서워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달리다 경찰관에게 잡혀 경고를 받기도 한다. 미아의 이번 여행은 친엄마를 찾는 여행이었다. 스페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교환학생으로 와서 자기를 낳고는 버렸다면서 2년 동안 엄마일지도 모를 엄마 후보를 10명이나 찾았다면서 전부 다 단짝 친구가 다 해줬다면서 카일에게 말한다. 오랫동안 엄마와의 만남을 기다린 미아도 막상 스페인에 도착하고는 정작 엄마를 볼 용기가 나지 않는지 첫날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망설이고 또 그날은 미아의 생일이었다. 혼자 빵하나에 촛불을 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카일에게 내 생일이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카일이 핫 초코를 사 오고 차에서 차가 꿀럭하면서 미아의 옷에 핫 초코가 묻어 카일이 미아에게 옷을 많이 사주며 생일 선물이라 한다. 엄마 찾기를 시작하면서 1번부터 이름 "마리아 아스티예로스"라고 특이한 이름이라며 찾아나 선다.
그러다 식당에서 음식값을 서로 내려다 미아의 수첩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노아와 미아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된다. 카일은 너무 당황해하고 자신이 낸 사고로 노아가 죽었는데 어떻게 자신과 여행을 할 수 있냐고 화를 내고, 미아는 노아와 단짝이었고, 혼자라도 여행을 왔을 텐데 카일이 그날 자살하려는 걸 보고는 모른 척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유성우를 보러 간 둘은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며 서로 마음속 얘기를 한다. 미아는 위탁 보호 18년간 12곳이나 집을 옮겨 다녔고 진짜 집은 없다고 하며 보호 기간이 끝났는데, 로스웰 부인이 대학 갈 때까지 보호소에 살아도 된다고 했다. 미아는 노아가 늘 그렇게 말했다.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네가 태어난 걸 기뻐할 거야" 말하고 두 사람이 키스하려는데 미아가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하고 알고 보니 미아가 비타민이라고 먹었던 약은 심장병 약이었으며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여행 중 로스웰 부인의 전화도 수술 때문이었기에 의도적으로 받지 않았던 것이었다. 마아는 우주에서 금성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곳에는 전쟁도 없고, 고통도 없고, 배고픔도,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도 없기 때문이라 한다. 카일이 수술을 받아라 하지만 미아는 수술해도 50%는 죽는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죽는 게 두려운 것 같아, 누군가의 삶을 바꾸지 않는다면 세상은 안 바뀐다고 하자, 카일이 그래서 포토로그를 하는구나 하며 휴대폰을 보니 비공개로 되어 있어 조회수가 없다. 마지막 후보까지 찾아가지만 엄마는 아니었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같이 밤을 보내고 카일이 먼저 식당에서 미아의 출생증명서를 보고 엄마 이름 "마리아 오스티예스로스" 일지도 모른다며 알파벳 Q 글자를 잘못 본 것일 수도 있다고 11번째 엄마 후보를 찾아가서 진짜 엄마를 만나 오랫동안 얘기를 한다. 미아는 엄마를 만나고 나서 카일 네 생각밖에 안 나더라 말한다.
카일이 차를 몰면서 2시간 정도 걸리니 좀 자라 하는데, 좋은 장소가 보여 미아를 깨우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 다시 병원에 이송하고 밖에 나온 카일은 구급 차을 보고 자신의 교통사고를 생각해 낸다. 카일이 운전을 하는데 조시가 취해서 휴대폰 영상을 카일 얼굴에 억지로 보여주었고, 순간 카일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던 것이었다. 카일은 조시에게 전화해 생각났다고 말하고, 조시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카일에게, 또 죽은 노아에게도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한다. 카일은 노아의 묘비에서 한참 추모한다. 카일은 보스턴 대학에 가게 되었고, 카일은 빨간 밴으로 다시 스페인 여행을 가는데 미아가 운전을 하면서 미아는 스페인 여행이 과거를 찾는 건 줄 알았는데 사실은 미래를 찾는 거였다. 심장이 터져 버릴 만큼 부풀게 할 사람을 찾은 거다. 금성은 늘 장소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나의 금성은 사람이었다. 뜻밖의 사람, 삶을 쟁취할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준 사람이었다. 미아의 포토로그 게시물이 공개되자 조회수가 엄청 올라간다.
* 젊은 남녀가 힘든 시기에 우연히 만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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