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어게인 (2023/코미디,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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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러브 어게인 (2023/코미디,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4. 2.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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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게인
눈 앞에서 약혼자의 자동차 사고를 목격한 ‘미라’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채 아파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동화 작가인 그녀가 아직도 그림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한 동생 ‘수지’는 데이팅 앱에 몰래 미라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만남을 주선하지만 그녀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약혼자의 옛 핸드폰 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며 그를 그리워한다. 한편 결혼식 며칠 전에 애인에게 버림받은 후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음악 평론가 ‘롭’은 10년 만에 미국 투어를 시작하는 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옹’의 특집 기사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 회사에서 새로 받은 업무용 핸드폰으로 모르는 여자가 보내오는 메시지를 받게 된 롭은 메시지를 점점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낭만적이고 진실된 메시지들에 마음이 가게 된 롭은 셀린 디옹과의 인터뷰 중 어쩌다 이를 털어놓게 되고 그녀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한번도 만난 적 없는 미라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게 된 롭은 결국 미라를 직접 만날 결심을 하게 되는데…
평점
8.3 (2023.01.01 개봉)
감독
제임스 C. 스트라우스
출연
프리얀카 초프라, 샘 휴건, 셀린 디온, 러셀 토베이, 셀리아 임리, 오미드 다릴리, 스티브 오람

 

 줄거리

 서로 사랑하는 "미라 레이"와 그의 발자취를 소리를 듣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아챌 만큼  좋은 약혼자 ""은 카페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존이 카페를 나갔는데 바로 대낮에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존이 사망한다. 2년이 지난 후, 일러스트 작가 겸 동화 작가인 미라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서 나오지 못해 작품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부모님 집에 얹혀살다가 여동생 "수지"와 생활을 시작했고, 아직도 존의 차를 타고 다니고 유품이 담긴 박스를 갖고 다닌다.  아직도 마음속에서는 존을 못 잊고 있었다. 팟 캐스트를 진행하고 싶어 하는 "롭 번스"는 그를 스카우트한 팀장의 확실한 신임을 받지 못한 터라 더 급한 일에 투입하며 열정을 보이라고 하는데 그가 맡은 일은 다시 콘서트 투어를 시작하는 "셀린 디옹"을 인터뷰해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었다. 회사에서는 개인 휴대폰 말고 업무용으로 사용할 휴대폰을 하나씩 나눠준다. 롭은 연애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롭은 회사 전화기를 받고 싶지 않았지만 롭도 어쩔 수 없어 갖고 다녔고 감시받는 것 같아 싫어했다.

 

 

 여동생 집에 이삿짐을 풀어 정리하고 남은 존의 물건들이 들어 있는 박스를 정리하다 그가 입든 옷이며 그와 함께 들었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음반이며 그가 프러포즈할 때 주려고 했던 반지를 보자 또 슬픔이 밀려왔고 외로움은 술로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미라는 마치 존이 살아 있는 것처럼 그가 사용했던 전화번호로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는데 그게 롭의 회사 휴대폰으로 전달이 되었다. 처음엔 롭도 장난이겠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미라가 대화가 그리울 때마다, 존이 생각날 때마다 문자를 보내자 롭은 하루는 회사동료 "리사"에게 이런 문자들이 오는데 의견을 묻자 스미싱이라며 돈을 뜯어내려 할지도 모르니 주의하라고 한다. 그래서 문자가 오면 보기만 하고 답장을 보내지는 않는다. 롭은 셀린 디옹을 인터뷰하면서 사랑을 노래하는 그녀의 가사를 마음이 아닌 머리로 이해하려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셀린 디옹으로부터도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같다는 다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그 말에 반박하고 싶지만 충고 정도로 받아들인다.

 

 

 수지는 언니 미라가 죽은 과거의 연인에게 붙잡혀 사는 게 못마땅해 데이팅 앱을 통해 강제로 만남을 주선했고 등 떠밀려 나가게 되는데, 데이트 상대를 만나러 나가면서도 존에게 숨기고 싶지는 않았던지 존에게 문자를 계속한다. 때문에 롭도 그녀를 어디를 가면 만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롭은 그 내용을 회사 동료 "빌리"에게 보여주자 빌리는 스미싱보다 사이코 같다고 하는데 계속 그녀가 보내는 문자를 받다 보니 어느 순간 그녀에 대해 잘 아는듯한 착각에 롭은 빠진다. 그리고 빌리를 데리고 미라의 약속 장소에 몰래 나가 미라를 훔쳐본다. 그런데 바에서 미라를 본 롭은 그녀를 어디선가 봤다는 느낌을 느낀다. 사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길을 가다 서로 부딪혀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을 마누친 적이 있었다. 그게 너무 빨리 지나간 일이라 가물가물하게 느껴지는 기억이었다. 롭은 바에 다른 사람도 많았지만 미라가 자신이 찾고 있는 문자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는데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웠다.

 

 

 셀린 디옹과 단독 인터뷰 때 미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셀린 디옹도 흔한 일은 아니라며 관심을 보인다. 그 무렵 미라는 존에게 문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존에게 의지하려는 나약한 자신을 발견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고, 침묵의 시간이 길수록 롭은 문자가 안 오자 안절부절못하고 마음이 타 들어간다. 그러다 어느 날 "절망적인 말 한마디 들리지 않는 이곳은 오직 기쁨과 욕망뿐이네"라는 문자가 다시 배달되었고 롭은 그 말의 의미를 전혀 해석하지 못한다. 그때 동료 "리사"가 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대사라고 알려주면서 공연이 있는 인근 맨해튼에 위치한 오페라하우스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미라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녀가 올 때까지 매일 같이 나가서 기다리겠다는 일념으로 행동에 나섰는데 롭의 생각이 맞았다. 극장 안에서 미라를 찾지 못했지만 극장 밖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미라도 롭이 낯설지 않은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전화번호도 교환한다.

 

 

 롭은 집으로 돌아가 미라의 이름으로 구글로 검색해서 그녀가 어떤 사람이고, 누구랑 사귀었으며 그 사람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전부 알게 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한편 리사는 나중에 얘기하면 늦을 수도 있으니 문자를 받아본 경위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롭은 미라와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 말만큼은 차마 입에서 말을 하지 못한다. 반면 롭이 마음에 들었던 미라는 죽은 연인 존에 대한 얘기부터 숨기는 것 없이 다 얘기하는데 롭은 확실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 마음속 얘기를 다 하지 못했다. 하루하루 만남의 회수가 늘어난 두 사람은 서로의 사연을 숨기지 않으면서 점차 거리를 좁혀간다. 때로 미라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존의 존재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한지만, 코드가 잘 통하고 곁에서 자신을 섬세하게 챙겨주는 롭에게 마음을 연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고 다음날, 롭의 집을 둘러보던 미라가 우연히 그의 노트북에서 자신이 존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들을 확인한다.

 

 

 그렇게 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롭의 업무용 폰이 울리는 것을 확인한 미라는 그에게 번호를 지우고 다시는 연락할 생각하지 말라고 내친다. 양심상 연락을 할 수 없었던 롭은 셀린 디옹의 인터뷰 기사를 떠올리고  "미라에게 보내는 문자 음악 평론가 롭 번스"라는 제목으로 미라에게 용서를 비는 내용을 내며 셀릴 디옹에 대한 기사대신 미라 레이의 이야기를 기사로 발행한다. 기사는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데 성공했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롭은 편집장에게 계속 거절당했던 팟캐스트까지 허락을 받는다. 마음을 닫아버린 미라는 셀린 디옹이 직접 미라에게 전화해 후회할 선택을 하지 않게 도왔다. 하지만 미라에게 연락을 할 수 없었던 롭은 결국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돌아다니다 만남에 성공한다. 미라는 거짓말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하고, 동시에 자신이 늘 존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는 말을 건넨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롭에게 미라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두 사람은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 죽은 약혼자를 그리워하던 여자.. 운명적인 우연으로 인해 다시 스치듯 지나갔다 나타난 남자와 사랑을 하게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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