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2021/ 실화,드라마)

 

걸

“본보기가 되는 건 싫어요. 여자가 되고 싶을 뿐이에요”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 호르몬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평점

8.1 (2021.01.07 개봉)

감독

루카스 돈트

출연

빅터 폴스터, 아리 보르탈테르, 올리버 보다트, 타이멘 고바에트, 카텔린 다멘, 발렌티인 다에넨스, 마갈리 엘랄리, 알리스 드 브로크빌, 알랭 오노레, 크리스 티스, 안젤로 티이센스, 엘스 올레르츠, 스티브 드리젠, 잉그리드 헤이더체이드, 릴케 에이커만스, 나오미 벨리사리아우

 

줄거리

15살 라라는 소년으로 태어나긴 했으나 마음은 소녀인 정체성을 갖고 있으니 순탄치 않은 상황이 많아지고 ...예민하기로 소문난 사춘기에다 전학을 온 명문 무용 학교에서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고 싶고 그야말로 고난의 길로 들어 간다.  라라는 꿈을 위해 테이프를 붙여 남자의 몸을 숨기고 춤을 춘다. 다른 소녀들에 비해 열악한 조건으로 발레를 배우며 최선을 다 하는 라라 집에 오면 테이프를 떼는데 그 고통을  고스란히 참고 견딘다.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불안과 상처를 경험하고 있다. 

 

남 동생이 자신의 이름을 라라가 아닌 빅토리로 불렀을 때 라라는 마음이 많이 힘들어 진다. 그러나 라라에겐 든든한 후원자 아빠와 남 동생이 있다. 라라의 성전환에 대한 생각을 존중하고 발레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곳에으로 정착한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때문에 속내를 말하지 못한다. 라라는 학교 생활과 발레 연습 등 평범한 학생의 생활을 잘 해 나가고 있다.

 

어느날 여자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데 라라는 몸 단장을 하고 수영을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물 속에서 서로 안으며 어울리지만 라라는 물 속에서 친구들에게서 몸을 피한다. 그리고 패션쇼 게임을 하는데 친구들이 라라에게 몸을 보여 달라며 놀린다. 라라는 학교에서 샤워를 친구들과 안 하기 때문에 친구들도 라라의 몸 상태를 아는 눈치다. 한 친구가 '남자로 볼까, 여자로 볼까' 하고 다구친다. 그러자 라라는 여자라고 말하고 그친구가 더욱 더 다그치자 결국 라라는 치마를 올려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울면서 집에 온다. 아빠가 무슨 일이냐며 말하지만 라라는 별일 없다며 입을 닫는다.

 

다음날 의사가 몸무게가 너무 감량되었고 생식기에 감염이 있어 테이프를 붙이면 안된다며 수술을 연장 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발레 연습을 하다 힘에 부쳐 눈물을 보이며 속상해 한다. 발가락에서  피도 많이 나온다. 아빠가 나간 사이 라라는 이웃에 사는 좋아하는 남자애 집을 방문 한다. 열쇠를 잃어 버렸다며, 둘이 사랑을 나누다 남자의 손이 몸을 마지려 하자 그는 뿌리치며 나온다. 그리고 집에와 자신의 몸을 본다. 아빠는 요사이 딸의 행동이 이상해 대화를 시도하고 처음에는 딸이 짜증을 내지만 곧 둘은 깊은 대화를 나눈다.

 

라라는 아빠에게 힘들다는 말을 겨우 한마디 내뱉지만 아빠는 최고의 무용 학교와 호르몬 치료를 해주는 의사들이 존재하는 라라의 상황은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라라는 완벽한 여자의 몸에 대한 갈망은 깊어지고 또 스트레스와 약해진 체력으로 성전환 수술의 시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됐다.

 

공연 하루전  라라는 학교에서 발레 연습을 잘 하려고 하다가 결국 그는 체력이 약해 쓰러진다. 그는 계속 체중 감량을 해 오고 있었다. 다음날 라라는 시계를 보고 깜짝 놀라 집을 나가려다 아빠가 문을 잠구고 쉬라며 못 나가게 말린다. 다시 아빠와 병원에 왔는데 의사가 춤도 딩분간 추지 못하게 한다. 몸이 너무 약해 치료를 받지 못 한다. 아빠와 라라는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라라는 울고 있다.

 

집에서 이웃들과 파티를 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데  리라는 예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하지만 리라는 아직도 음식을 먹지 않는다. 아버지와 동생이 집을 나간 후 문을 조금 열어 놓고 전화를 걸어 주소를 말하며 구조 요청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와서 자신의 성기를 얼음으로 얼린 후 가위로 자르며  비명을 지른다.

 

구급차에 아빠와 실려가고 얼마 지난후 리라는 깨어나 아빠와 사랑스런 미소와 눈빛으로 마주 본다. 시간이 지난후 리라는 당당하게 걸어간다. '이 영화는 자국 출신의 트랜스젠더 발레리나인 노라 몽세쿠흐 의 실화에 감명을 받아 만든 영화다. 

 

 

 

*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끈임없는 노력과 꿈을 이뤄내는 감동적인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