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어(2023/재난,스릴러,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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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노웨어(2023/재난,스릴러,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11. 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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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어
폐허가 된 전체주의 국가에서 임신한 몸으로 도망친 여인.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화물선 컨테이너에 갇힌 채 바다를 표류한다.
평점
8.1 (2023.01.01 개봉)
감독
알베르트 핀토
출연
안나 카스틸로, 타마르 노바스

 

 

 

 

줄거리

 

 

 스페인은 유럽의 기초 자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약육강식" 정책을 발효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었고 자원이 줄어들자 나라에서 상대적으로 임산부와  어린아이들을 탄압하여 죽음으로 내몰 뿐이었다. 이미 아이를 잃은 ""와 남편 "니코"는 뱃속의 아기까지 잃을 수 없기에 스페인에서 도망칠 것을 결심한다. 두 사람은 밀항을 위해 중개인에게 돈을 지불하고 아일랜드로 밀항을 결심한다. 불안감에 떨며 낡은 컨테이너에 몸을 맡긴다. 하지만 다음번에 컨테이너가 서면서 많은 사람이 타면서 미아와 니코는 각자 다른 컨테이너로 떨어진 게 된다. 미아는 컨테이너 구멍으로 남편이 탄 녹색 107번 컨테이너 타는 것을 보았다. 미아는 불안한 마음에 니코에게 전화를 걸고, 니코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 잘 될 거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미아가 탄 컨테이너는 항구에 도착했다.

 

 

 

 

 

 

 거기에 출항 전 검열 단계에서  밀항을 하려는 사람들을 색출하고 있었고 그들은 능숙하게 컨테이너의 가려진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설득한다. 미아는 컨테이너 안에 쌓여있던 상자에 올라가 몸을 피했지만 군인의 말을 믿었던 순진한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나갔다가 모두 총살을 당하고 말았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아는 컨테이너에 갇힌 채 배에 오르게 되지만 그녀의 고생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항해를 하던 중 기상 악화로 컨테이너들이 바닷속에 빠진다. 이리저리 움직이던 컨테이너에서 부딪히다 결국 기절하고  만 미아는 정신을 차리고 총알구멍을 통해 밖을 봤다가 차라리 다시 정신을 잃었으면 좋겠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을 받게 된다. 왜냐면 그녀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말 그대로 망망대해 바다였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남편 니코가 타고 있던 컨테이너가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리자 미아는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잃었다. 심지어 컨테이너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 물이 계속해서 차오른다면 미아 또한 먼저 간 사람들처럼 물속으로 가라앉고  말 것이었다. 그리고 컨테이너 안에 들어있는 것이라고는 조금의 물과 빵 통조림 하나, 상자 가득한 옷,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반찬통, 이어폰, TV, 술, 드릴, 라이터 정도였다. 절망한 미아는 손에 넣은 주머니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미아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작은 움직임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뱃속의 아기가 태동이 있었던 것이다. 아이가 뱃속에서 움직이지 않아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포기했던 미아는 하필이면 그 순간 아기의 움직임을 느끼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고 만다.

 

 

 

 

 

 

 

 미아는 살아야 했다. 왜냐면 그녀는 엄마이기 때문이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안 된다. 몇십 번을 해도 "니코입니다. 통화가 불가능하니 다시 전화 주세요"만 되풀이된다. 얼마 후 남편은 배터리가 없어서 전화를 할 수 없었다고, 운전기사가 우리를 속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기들을 숲 속에 버리고 갔다고 한다. 폭풍우가 심하게 오면서 파도가 높아 컨테이너도 심하게 출렁이고 진통도 오기 시작하더니 아기가 태어난다. 태어난 아기는 젖을 먹지도 않고 울기만 한다. 그러나 아기가 젖을 먹기 시작하자 미아는 먹을 것이 없자 다신의 배에서 나온 태반을 먹기 시작한다.  컨테이너 천장을 드릴로 직 사각형으로 뚫어서 뜯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으로 올라온다. 그러다 비행기가 지나가서 거울을 가지러 밑에 내려가다 심하게 다리를 다친다. 스스로 벌이진 다리를 수술한다. 거물을 고쳐 그곳에 아기 배설물을 담아 던지자 물고기들이 몰려와 고기를 잡는다. 그리고 생식 그대로 먹는다.

 

 

 

 

 

 

 SOS를 적어 락앤락통에 한 장씩 넣어 바다에 던진다.  컨테이너 안에 들어온 물은 호수로 빼낸다. 아기에게 큰딸 얘기를 해준다. "우마"는 숨어 지내야 했어, 정권이 들어서고 엄마와 우마는 숨어 지내야 했어, 아빠는 식량을 구하러 나갔고 시간이 흘러 우마가 나가겠다는 거야. 어린애다 보니 답답했겠지 집에는 공간이 별로 없었거든 엄마와 집을 나갔는데 놈들이 우마를 순식간에 데려갔어, 엄마가 망친 거야  엄마가 잘못이야.라고 말을 하는데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다. 쾌속정에 몰래 숨었다가 들켜서 총에 맞았다고 말하고 미아에게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컨테이너에 숨어있다고 남편은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하자, 미아는 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화기를 아기귀에 대고 남편이 말을 한다. "살다가 힘들어지면 눈감은 채 엄마품에 안기렴, 엄마품만큼 좋은 곳은 없거든 언제나" 그러자 미아는 아기이름은 "노아"라고 지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부는 어제보다는 더 사랑하지만 내일보다는 덜 사랑해" 남편의 마지막 말이다. 컨테이너가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자 락앤락통을 이용해 뗏목을 만들어 그 위에 아기를 태운채 바다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락앤락통속에 있는 생선들을 바다에 던진다. 갈매기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크기의 한계가 있기에 아기는 뗏목에, 자신은 바닷속에 떠있는다. 그때 멀리 있던 작은 배 한 척이 그녀 주위로 몰려든 갈매기로 인해 그 모습을 발견하고 구해준다. 처음에 아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옆에 밧줄을 당기니 미아가 밧줄을 손목에 묶고 바다에 빠져있었다. 미아를 건져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계속한다. 선장은 응급구조를 요청하고 지금 항구로 돌아가겠다 20분쯤 소요될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아기를 미아에게 안겨준다. 미아는 배안에 웃고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안심하고 웃는다. 그리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 스페인의 잘못된 정책으로 나라를 탈출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비록 남편은 중간에 죽지만, 엄마와 아기가 서로 힘이 되어 모성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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