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57년 런던. "미시즈 해리스"의 남편은 전쟁에 나갔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 날, 1944년 3월 2일 남편의 전사소식을 전해 듣는다. 해리스는 다른 가정에 방문하여 청소를 해주는 일을 한다. 힘든 일이겠지만 성실하고 즐겁게 일을 해 나간다. 하지만 남편이 전쟁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어느 날, 청소를 해주는 집에서 매우 화려한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발견하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너무 예뻐서 넋 놓고 바라보는 모습이 소녀 같다. 그것은 "크리스천 디오르 드레스"였다. 안주인도 무리를 해서 구매했다고 한다. 가격은 500파운드라고 한다. 해리스는 크리스천 디오르 드레스를 구매하러 파리에 가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정말 운이 좋게도 복권에 당첨되어 150파운드도 모으고, 더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해리스의 옆에는 가장 친한 친구 다비가 있다. 하루는 다비와 개 경주장에 가서 6번 오트쿠튀르에게 100파운드를 베팅한다. 담당자 "아치"가 가망 없다고 해도 우겨서 베팅을 하고 그 돈은 다 날려 버리지만 아치의 도움으로 다시 찾게 된다. 아치는 다음 재향군인회 파티에서 춤 한번 추자고 한다. 그리고 남편이 전사하면서 미지급된 전쟁미망인 연금을 받게 되어 결국 500파운드와 비행기 표 값까지 모으게 되어 파리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파리의 디오르에 찾아간 해리스는 입구에서 넘어진 젊은 여성에게 친절을 베푼다. 이여성은 디오르의 모델이었다. 여성이 백을 놓치고 가서 해리스가 백을 돌려주다가 어느새 디오르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당시 디오르는 상류층의 초대된 사람만 참석할 수 있었고 패션쇼를 보고 나서 옷을 고른다.
당연히 해리스는 문전박대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친절한 남성이 나타나 자기와 함께 패션쇼에 참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 남성은 후작이었다. 그리고 디오르 회사는 해리스가 드레스를 구입하기 위해 현금을 가방에서 보여주자 그제야 패션쇼를 보게 해 준다. 당시 디오르는 너무 상류층 옷만 고집하고, 맞춤복만 고집하다 보니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고 해리스의 현금을 보고 구매를 허락하게 된다. 모델들이 입은 드레스는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중에 두 가지 드레스를 선택한다. 그러다 입구에서 도와줬던 모델이 입은 옷을 보고 황홀하게 쳐다보고는 그 옷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드레스는 옆자리의 돈 많고 못된 중년 여성이 해리스가 구매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낚아채버린다. 해리스는 두 번째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를 선택한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디오르의 드레스는 무조건 그 사람 몸에 맞혀서 해주는데, 처음에 치수를 재고 중간에 가봉을 할 때도 방문을 해서 옷을 수시로 입어보아야 한다. 다행히 디오르 매장의 회계사 "포벨"이라는 디오르의 직원이 여동생 방을 내준다. 포벨은 디오르의 혁신, 대중화의 계획 및 다중성이 있었지만 사장님한테 어필할 용기가 없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여자에게 고백할 용기도 없었다. 해리스의 특유의 유쾌함과 부지런함, 그리고 착한 마음씨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해리스의 도움으로 사장과 포벨이 10분간 면담하면서 사장은 포벨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하고 많은 고용 해고가 아닌 많은 고용 채용으로 혁신을 하기로 한다. 또 포벨이 좋아했던 디오르 모델 "나타샤"를 연결해 주기 위해 회사 그만두고 떠나는 그녀를 찾아가 포벨이 키스를 하며 둘이 사랑에 빠지게 해 준다.
그리고 포벨의 생각에 반대하며 회사를 그만둔 보수적인 상사를 찾아가 그녀가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 상사를 회사에 나오게 만든다. 직접 적으로던 간접 적으로던 해결 방법을 행동으로 한다. 해리스는 파리에 있는 동안 환상적인 로맨스도 꿈꾼다. 전에 친절도 베풀었던 후작에게 집초대를 받아갔는데 후작이 누군가와 닮았다며 과거 자신을 보살폈던 청소부 아줌마가 기억난다고 하자 해리스는 그만 눈물을 머금고 그 집을 나온다. 해리스가 주문한 드레스가 드디어 완성이 되고, 그녀는 이 옷을 가지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자신이 청소해 주던 배우가 사장과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입을 옷이 없다고 울면서 하소연하자 해리스가 고민하다가 디오르 드레스를 빌려주고 만다. 다음날 청소하러 그 집에 가보니 드레스 앞면이 불에 타 있었고 편지 한 장만 있었다.
여배우는 파티장에서 화장을 고치던 중 바닥에 설치되어 있던 히터에 의해 해리스의 드레스가 불에 타버리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해리스는 불탄 드레스를 강물에 던져 버린다. 그리고는 자신은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게 된다. 한편 불탄 드레스를 입고 내려오는 배우의 모습이 신문기사에 실리게 되고 크리스천 디올에서 이를 확인하고 해리스의 몸치수가 회사에 있어서 새 드레스를 보내주게 된다. 해리스는 많은 붉은 장미 꽃다발과 첫 번째 황홀하게 보았던 그 드레스를 선물로 받는다. 붉은색의 강렬한 그 드레스를 입고 재향군인회 파티에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모든 사람들의 시선과 박수를 받는다. 그리고 해리스는 전에 도움을 준 아치와 즐겁게 춤을 춘다. 아치는 당신은 내면과 외면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 멋진 드레스에 반해 그 옷을 사려고 온갖 힘을 돈을 모아 파리로 간다. 멋진 로맨스도 꿈꾸고 드레스를 가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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