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2018/실화,범죄,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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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나를 기억해(2018/실화,범죄,스릴러)

신난 여우★ 2023. 7.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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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해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는 동일한 수법의 범죄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은 책상에 놓인 커피를 마신 뒤 취한 듯 잠든다. 다음날, ‘마스터’라는 정체불명의 발신자가 보낸 한 통의 문자. “좋은 꿈 꿨어요?” 그리고 셔츠가 풀어헤쳐진 여자의 사진, 바로 서린 자신이다! 서린은 오래 전 한 사건으로 얽힌 전직형사 국철과 함께 ‘마스터’의 실체를 파헤친다. 서린의 학교 여학생들도 연쇄적으로 범행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마스터의 정체는 미궁으로 빠지는데... 주위의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마스터, 당신 대체 누구야!
평점
6.1 (2018.04.19 개봉)
감독
이한욱
출연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김다미, 이제연, 장혁진, 강지섭, 고규필, 떠리삐에, 서은, 이홍내, 김영선, 조지현, 정우진

 

 

 

 줄거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서린"(이유영)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누군가 책상에 놔둔 음료를 마시고는 잠이 들게 되고 눈 떠보니 다음날 아침 조회할 시간이었다. 잠이 든 것도 이상한데 손목에는 무언가에 묶인 흔적이 있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고 "마스터"라는 모르는 발신자가 보낸 한 통의 문자. "좋은 꿈 꿨어요?" 그리고 셔츠가 풀어헤쳐진 여자의 사진, 바로 서린 자신이다. 잊고 지내자고 다짐을 하며 굳이 외면하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정체불명의 마스터에게서 무언가에 취한 듯 옷이 벗겨져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은 서린은 혼란 속에 시간을 보낸다. 과거에 서린은 "민아"(김다미)라는 이름을 가진 평범한 학생이었고 채팅으로 만난 남자친구 "진호"(이제연)에게 푹 빠져있었다. 엄마에게 친구 집에 놀다가 조금 늦는다고 이야기하고 남자친구 진호와 술을 마시게 된다. 술을 깨라며 음료를 마신 후 정신을 차려보니 묶여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곤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쓴 벌거벗은 남학생들이 나타나고 자신을 구해주긴커녕 그런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는 남자친구 진호. 결국 남학생들에게 몹쓸 짓을 당하게 된다. 민아는 엄마에게 서울로 이사 가자고 이야기하고 엄마는 요새 왜 그러냐고 다그치고 숙제하러 가야 한다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집으로 먼저 올라가던 민아 앞에 캠코더를 든 진호가 나타나고 뒤이어 남학생들 무리가 나타난다. 진호는 민아에게 다시 음료를 건네고 이걸 안 마시면 동영상을 학교에 뿌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렇게 민아는 또 당하게 된다. 제발 지워달라고 무릎까지 꿇으며 빌기도 한다. 민아의 동영상이 CD로 돌아다니게 되고 조사에 들어간 형사 "국철"(김희원)이 민아의 신원을 알게 돼 수사 협조를 얻기 위해 민아의 어머니를 찾아오게 된다. 이때 그녀를 담당하던 형사 국철은 민아의 편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줄 알았으나 자신의 비리를 덮으려 오히려 기자에게 이 사건에 대해 알리게 된다.

 

 

 

 

 

 

 그렇게 그녀의 신상정보가 전국에 알려지고 민아는 지금 살고 있던 곳을 떠나게 된다. 그 고등학생 민아가 지금의 서린이다. 서울로 전학 오며 이름도 바꾼 것이다. 한편 서린은 계속되는 협박을 받게 되고 엄마와 통화하던 중 자신을 도와줬던 형사 국철의 번호를 묻게 되고 그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국철은 형사를 그만두고 PC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서린은 자신을 과거에 협박했던 김진호가 의심돼 국철에게 김진호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김진호는 현재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창고에 가보라는 톡을 받고 창고로 향하는데 거기엔 익숙한 음료가 놓여있었다. 서린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다 겨우 정신을 차리게 된다. 반에 자신과 같은 협박을 받고 있던 "세정"(오하늬)이 있었고 진정시키며 자초지종을 묻는데 본인과 똑같은 수법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다음날 세정이 와 "동진(이학주)이의 관계를 듣게 되고 세정을 불러 물어보게 된다.

 

 

 

 

 

 

 1년 전 세정은 동진을 좋아했고 동진은 그 마음을 이용해 집으로 불러 세정의 몸을 찍고 동진의 컴퓨터를 보던 중 자신과 관계하는 동영상까지 촬영한 걸 알게 되고 그 피해자가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명인 걸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린은 동진의 뒤를 쫓아다니기 시작하고 방을 염탐하던 중 학생들에게 걸려 도망치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국철이 나타나 구해준다. 무슨 일 있냐고 묻지만 서린은 대답해 주지 않고 서린은 쫓던 동진의 친구 한 명을 잡아 이것저것 물어보게 된다. 마스터라는 사람이 서린을 잡아 동영상을 찍어보네라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국철은 자신의 옛 동료를 찾아가 동진에 대해 묻게 되는데, 한 달 전 소라넷에 야동을 올리다 적발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걔들 위에 마스터가 있고 그 마스터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다. 국철은 서린을 불러 이야기하는데, 서린은 동진이 패거리를 쫓고 있다는 걸 패거리들은 다 알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아는 건 세정 그리고 국철 서린 이렇게 셋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이상함을 느낀다.

 

 

 

 

 

 

 또다시 협박 영상이 오게 되고 세정이 위험하다는 걸 느끼고 국철에게 주소를 보낸 뒤 세정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엔 자신이 먹을 때마다 잠들었던 음료가 있었고, 세정을 구하기 위해 마시게 된다. 그런데 세정은 이들과 한패였다. 이름만 세정이었고 다른아이의 사진인데 세정이 오히려 주동자였고 서린과 가까워진 척하며 감시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린이 당하려던 때 국철이 나타나지만 머릿수 차이로 국철도 잡혀 같이 영상이 찍힐 처지에 놓이는데 국철이 미리 부른 경찰이 나타나 세정 패거리를 잡는다. 하지만 세정도 마스터에게 지시만 받은 상황이었다. 세정의 휴대폰으로 마스터의 휴대폰 번호, 위치 추적을 해서 "조영재"(장혁진) 명의의 휴대폰이고 그의 주소까지 알아낸다. 조영재의 집에 들어가 조영재를 잡는다. 하지만 민아 사건과 다른 많은 사건을 일으킨 마스터는 조영재가 맞지만 동진이 잡힌 후 몸을 사리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최근 세정을 조종해 서린을 괴롭힌 건 조영재의 아들이었고 아빠의 행동을 배우고 게임처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을 알게 된 서린 국철은 허탈해한다. 국철의 후배 형사는 세정 패거리를 잡지만 모두 미성년 자라 실형은 힘들고 합의를 위해 서린에게 부모님들이 올 거라며 말한다. 그리고 진호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민아 사건 후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자살을 했던 것이다. 서린은 괴물에게 당한 게 아니라 어린애 장난이라 다행이라며 안심이라고 말한다. 국철은 서린과 헤어지며 과거 민아에게 주지 못했던 선물, 서린이 민아였던 시절 쓰고 다녔던 안경을 주자 서린은 민아가 되지 않기 위해 안경을 쓰지 않고 이름까지 바꾼 걸 떠 올리며 서글퍼한다.  이영화는 밀양 여중생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실화 바탕 이야기다. 밀양 여중생 사건은 2002년,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밀양 지역의 고교생 44명이 피해자 1명을 채팅으로 유인한 후 1년 동안 성폭행해 온 사건이다. 

 

 

 

 

 

 

 

* 잊고 지내는던 과거 성폭행 동영상 피해자가 과거의 사건과  현재 행해지고 있는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전직 형사와 과거 피해자가 범인 잡고 보니 초등학생이었다. 너무나 허탈해지는 이야기이다. 성범죄 동영상을 유포도하지 말고 보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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