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2018/실화,밀리터리)
F_fox's Movi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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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2018/실화,밀리터리)

신난 여우★ 2023. 7. 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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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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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3 (2018.01.01 개봉)
감독
마르 타가로나
출연
마리오 카사스, 리처드 반 웨이덴, 알라인 에르난데스, 스테판 바이너트, 니콜라 스토야노비치

 

 

 

 줄거리

 

 

 "마우트하수 센 수용소의 참담했던 현실을 담은 사진 증거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다.사진 찍는 것과 현상을 담당하고 있는 수감자 주인공의 눈에 비치는 나치의 만행. 수감자들을 사람이 아닌 동물만도 못하게 보며,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해 사람을 죽이고 도망가려다 당한 사고인 듯 꾸미는 등. 여러 가지 만행들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는다. 종전 직전. 패전을 예감한 독일은 증거인멸을 하려는데 이를 눈치챈 주인공은 목숨을 걸고 사진을 지킨다. 엔딩크레디트에 올라오는 실제 사진들 한번 더 나치의 참혹했던 사실을 알려준다.. 실제 마우트하우센 사진사 "프란시스코 보시 캄포 (1920~1951) 그의 이야기다.  대부분 수용소에서 피수용자 들은 분류에 따라 한 번에 구분할 수 있도록 색깔 있는 표식을 달아야 했다.

 

 

 

 

 

 

 공산주의들과 다른 정치범들은 붉은색 삼각형을, 일반 피수용자 들은 녹색 삼각형을, 동성애자들은 분홍색, 여호와의 증인은 자줏빛, 검은색은 집시와 레즈비언을 뜻했으며, 유대인은 노란색 삼각형을 달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파란색 삼각형은 외국인 강제 노동자와 이민자가 달았는데 이 범주에는 프랑수아주의 스페인 난민들이 포함되었다. 그들의 시민권이 취소되자 나치 독일이 점령했거나 독일의 세력원에 있던 나라로 이민을 갔다. 오스트리아의 포로수용소 마우트하우센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이어 독일 장교 "파울"은 사진기를 달로 산다. 파울은 사진을 찍으면서 눈앞에 펼쳐진 험악한 현실을 보지 않았다. 오로지 사진 찍는 행위 자체만 생각했다. 마우트하우센에서 죽는 35가지 방법에는 가스실, 주사사형, 개들에게 물어뜯게 하기, 겨울에 목욕시키기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끔찍한 건 "죽음의 계단"이다.

 

 

 

 

 

 

 나치는 포로들에게 계단 끝까지 돌을 이고 올라가게 한 다음 계단 밑으로 사람들을 밀쳐내서 서로 엉켜 죽게 만들었다. 이렇게 영화는 필름 인쇄를 하는 교도소 암실에서 시작된다. 수용소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일을 하는 곳이다. "프란세스코"는 사진 기술 덕분에 수용소에서 다소 편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사진 기술을 높이산 파울의 배려 때문이다. 그가 하는 일은 수용소 내의 모든 일을 사진으로 남기는 임무를 맡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미치광이 파울의 행위에 진저리를 친다. 파울은 포로들에게 가혹행위는 일상이었고, 그걸 찍으면서 즐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포로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도 여기지 않는 인물이다. 가혹행위로 사망한 포로를 사고사로 위장하는 걸 목격하면서 그는 고심하기 시작한다. 차마 눈뜨도 볼 수 없는 사진부터 잔혹한 사진, 그리고 그렇게 죽은 시체를 조작한 사진까지 너무 잔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란세스코는 나치의 적나라한 만행이 담긴 필름을 발견하게 되고 지옥 같은 이곳의 만행을 외부에 알리기로 마음먹는다. 필름을 외부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심장이 쫄린다. "7천 명 이상의 스페인 포로들이 마우트하우센에 들어갔다. 프랑스 군인들과 함께 히틀러에 맞서던 사람들. 난민 수용소에서 비참함과 굶주림에 허덕이던 이들. 내전의 패잔병으로 있었다. 프랑코 정권의 "세라노 수녜르" 장관은 독일군에게 잡힌 이 포로들의 스페인 국적을 파기했다. 프랑코 정권은 이들을 자국민으로 대하지 않았고, 나치당은 이 포로들을 원하는 대로 처리할 수 있었다. 포로들은 라디오 한 대를 몰래 숨겨 놓고 수용소 밖의 소식을 듣는다. 나치가 전쟁에서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자신들의 입으로 말해 줄리는 없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패배를 직감했는지, 수용소의 모든 사진들을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나치의 만행에 대한 증거물을 그냥 불태울 수 없었던 프란세스코는 일부 필름을 빼돌린다.

 

 

 

 

 

 

 이제부터 이 필름을 어떻게 수용소 밖으로 안전하게 내보낼 것인가에 대한 몸부림이 펼쳐진다. 암실에서 작업을 하다가 프란세스코가 갑자기 나치 대원들의 차에 실려 내린 곳은 "프란츠 " 소장의 집이었다. 아들의 생일 파티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소장은 어린 아들에게 권총을 생일 선물로 주고 난 후, 생일파티에 동원된 포로들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는 아들에게 사냥을 가르쳐줬을 뿐이라고 손님들에게 말한 후, 아들에게는 사람처럼 생겼다 해도 원숭이는 원숭이라는 걸 명심하라고 일러둔다. 손님들이 가득한 정원에서 두 명의 포로가 소장의 총에 쓰러졌다. 이 생일 파티에서 소장이 아들을 통해 벌인 사람 사냥은 그중 최악이었다. 프란세스코를 대신해서, 밖에 있는 아이가 보고 싶다면서 필름을 운반하기로 한 포로가 나치에게 잡히고 만다. "둥지를 벗어난 새는 죽는다"라는 멘트와 함께 포로들이 다 보는 곳에서 목매달아 죽인다. "카포" 역할을 맡은 포로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나머지 다른 포로들 위에 군림했다.

 

 

 

 

 

 

 자신을 대신해 필름을 가지고 수용소를 탈출한 포로가 사형을 당하게 되자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던 프란세스코가 고개를 숙이자 카포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처형을 당한 포로 때문에 프란세스코의 기분은 엉망이었다. 이 과정을 사진으로 찍은 파울이 사진의 초점이 어쩌고 저쩌고 늘어놓자, 분을 참지 못한 프란세스코는 파울에게 심하게 대들며 싸운다. 그는 그 일로 독방에 갇힌다. 옆방 포로 때문에 처형당한 포로가 필름을 엉덩이에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치는 필름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고문하다가 포기하고 자동차 가스실에 태워 죽이려고 했지만 천만다행으로 전쟁에서 완전히 패한 나치가 모든 걸 내버려 두고 도망을 가는 통에 목숨을 구한다. 프란세스코가 수용소에 숨겨놓은 필름을 찾기 위해 가보니 파울은 도망가지 않고 있었다. 사진을 찍는 일에만 몰두한 파울. 그는 그밖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프란세스코는 필름을 구해 나온다. 

 

 

 

 

 

 

 

 * 나치의 진실을 전하려는 필사의 몸부림으로 지켜낸 필름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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