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술집에서 일하고 있지만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캐시"의 앞에 파병을 앞둔 해병대 군인들이 나타난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캐시는 그 해병대들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그런데 캐시는 당뇨병이 있다. 시간 맞춰서 인슐린 주사를 직접 놓는 캐시. 그런데 무료로 지급되는 인슐린은 금세 동이 나고 직접 구입하려면 너무 바싸다.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인슐린 한 병이 200~300달러나 한다. 호프집에 손님으로 온 해병대 무리들 그중에 한 명인 "루크"가 접근을 한다. 그는 이제 막 해병대에 입대하여 곧 이라크로 첫 파병을 가게 될 예정이었다. 루크는 조심스럽게 캐시에게 대시했지만 당연하게도 퇴짜를 맞게 되고 그들의 첫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난다.
그런데 인슐린을 구입하기에는 이미 돈이 바닥난 캐시는 해병대대원인 "프랭키"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프랭키에게 자신과 결혼을 하자고 부탁한다. 조금은 뜬금없지만 이민자인 자신의 처지로 인해 정부로부터 약을 지원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군인과 결혼을 하게 되면 국가로부터 약을 살 비용을 지원받을 수도 있었고 남편에게도 추가적인 수당이 나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만 맞으면 나쁘지는 않은 조건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프랭키는 예전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멀리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루크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를 한다. 하지만 사실 루크도 돈이 급한 상황이었다. 마약에 손을 댔다가 사고까지 쳐서 빚쟁이에게 시달리는 상황이었다.
고민하던 루크는 위장결혼을 하여 캐시는 의료혜택을 보고 루크는 결혼 보조금으로 빚을 갚기로 한다. 위장 결혼을 하는 두 사람. 가짜 결혼식, 가짜 반지, 가짜 키스 왠지 긴장감이 돈다. 이라크로 파병을 떠나는 루크. 아내로서 마중 나온 캐시. 두 사람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작별의 키스도 나눈다. 두 사람은 가짜 부부 행세를 해야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철저히 연기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문자도 주고받고, 영상통화도 한다. 그런데 점점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캐시는 정말로 그리워하는 마음이 드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곡도 쓴다. 그 노래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다. 점점 가수로 발돋움하는 캐시.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게 된다.
이라크에서 작전 중에 폭탄이 터져 프랭키는 사망을 하고 루크는 크게 다친다. 당연히 아내인 캐시에게 연락이 오고 캐시는 놀라서 루크의 형 연락처를 찾아보지만 찾을 수가 없다. 급한 마음에 형이 일하는 곳에 찾아가는데 루크의 아버지가 있다. 사실 루크의 아버지는 전직 해병대였고 루크를 믿지 못하는 분이다. 루크는 아버지가 자신들의 위장결혼을 금방 눈치챌 거라고 경고를 했다. 다리에 파편이 많이 박혀 피부 이식 수술까지 받고 회복을 하고 있는 루크. 아버지가 온 것을 보고 많이 당황한다. 아버지는 왜 해병대가 된 것을 말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티는 내지 않으시지만 은근히 아들을 자랑스러워한다. 그리고 캐시를 만나서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잘 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 보인다.
루크의 가족과 잘 어울리는 캐시. 그리고 캐시는 가수로서의 입지도 쌓아간다. 그런데 루크가 돈을 빌렸던 놈이 캐시의 어머니 집까지 침입하여 협박을 한다. 루크는 그놈에게 돈을 다 갚는다. 하지만 그놈은 루크가 위장결혼을 했다고 신고를 해버린다. 정말 캐시를 사랑하게 된 루크는 자기가 강제로 결혼을 하자고 했다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6개월간 복역을 하게 된다. 캐시는 가수로서 인정을 받게 된다. 그녀의 공연 모습은 너무나 멋있다. 처음에는 위장결혼으로 시작했지만 정말 서로를 사랑하게 된 두 사람. 캐시는 루크를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한다.
* 처음엔 위장 결혼 하지만 점점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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