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1%의 우정(2012/실화,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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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언터처블: 1%의 우정(2012/실화,코미디)

신난 여우★ 2023. 6.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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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 1%의 우정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불의의 사고로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그에게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상상초월 동거 스토리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두 남자의 동거. 풋 크림을 샴푸로 착각하고 머리를 감기거나, 필립의 식사를 돕는 도중 여자에게 한눈을 팔아 엉뚱한 곳에 음식을 들이대는 등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립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생각지 않고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해주는 드리스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며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또 조금씩 서로를 닮아가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두 사람.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드리스의 신분과 가정환경, 전과기록을 이유로 두 사람의 사이를 걱정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9.1 (2012.03.22 개봉)
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톨레다노
출연
프랑수아 클뤼제, 오마르 사이, 앤 르 니, 오드리 플뢰로, 클로틸드 몰렛, 알바 가이아 크라게드 벨루지, 마리-로르 데스쿠로, 그레고이레 오에스테르만, 조세핀 드 모, 프랑소아즈 버레롭

 

 

 

 줄거리

 

 

 대부호 "필립'은 부인과 사별 후 페러글라이딩을 타다가 부상을 입어 사고로 경추 3,4번이 골절되어 목 아래의 신체의 감각을 모두 잃어버린 중증 장애인이다. 필립은 자신의 간병인으로 "드리스"를 채용한다. 드리스는 여러 명의 동생과의 엄마 집에 얹혀사는 백수 청년이다. 그는 삶에 대한 별다른 의욕도 없이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실 드리스는 강도 혐의로 6개월을 복역한 후 취업보조금을 받을 생각으로 간병인 면접을 보게 된다. 필립은 다른 면접자와 다른 드리스의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에 호기심이 생기고 그에게 매력적인 내기를 제안한다. 필립은 드리스가 간병인 일을 2주도 못 버티고 나갈 것이라고 장담한다.

 

 

 

 

 

 

 드리스가 오기가 발동하여 필립의 제안을 수락하고 간병인 일을 시작한다. 드리스는 처음에는 낯선 간병일에 고전했지만, 점점 일에 익숙해지고 다른 간병인들과는 다르게 필립을 일반인처럼 편하게 대해준다. 금방이라도 때려치울 생각으로 가득 찬 드리스는 한밤중에 약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필립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새벽 4시, 답답해하는 필립을 휠체어에 태우고 둘은 파리 시내를 산책하며 마음을 나눈다. 필립은 자신을 장애인처럼 대하지 않는 드리스를 통해 잠시 마음 쉴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편하게 의지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드리스는 필립을 장애인용 차량 대신 일반 스포츠카에 태우고, 담배도 피우게 해 주고, 휠체어를 개조해 스피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등 그만의 독특한 간병으로 필립의 단조로왔던 생활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다. 드리스도 필립과 오페라, 미술전시회도 관람하면서 자신의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하고, 클래식으로 무료했던 필립의 생일파티도 색다른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드리스는 힘겹게 가족들을 부양하는 엄마의 모습을 훔쳐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한편, 필립에게는 "엘레노어 "라는 펜팔 친구가 있다. 6개월간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사랑의 시만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안 드리스는 엘레노어와 데이트를 주선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밝히는 것이 겁이 난 필립은 그 자리에서 도망쳐 나와 버린다.

 

 

 

 

 

 

 드리스와 전용기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다. 필립은 엘리노어에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자신이 없었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드리스는 사고를 치고 도움을 요청하러 온 동생을 만나게 된다. 사실 드리스는 친척집에 입양된 것이었고, 지금의 엄마와 동생은 친가족이 아니었다. 대부호 필립은 삶의 즐거움을 잊은 채로 연명을 하고 있을 때 자신이 전신마비 환자라는 것을 잊게 해주는 간병인을 만나 삶의 활력을 느끼며 웃음을 되찾는다. 드리스는 필립이 몸이 좀 불편한 사람일 뿐, 그에게 장애인이라는 특별한 연민 같은 걸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드리스는 필립을 편한 친구로 대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 같다. 그러나 드리스가 복잡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간병인을 그만두고 집으로 향한다. 그는 동생의 일을 해결하고 홀로 돈을 버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번듯한 일자리도 얻게 된다. 한편 새로운 간병인을 채용한 필립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예전의 드리스를 그리워한다. 필립은 깊은 상실감을 느끼며 다시 삶의 의미를 잃어간다. 상대를 대하는 사람과의 공감대가 이렇게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과 상실로 인한 무기력감이 새삼 안타깝게 다가왔다. 드리스는 필립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그를 태우고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시작한다.

 

 

 

 

 

 

 결국 드리스는 필립을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필립과 항상 같이 있어줄, 펜팔 친구였던 엘레노어와 데이트할 시간을 마련해 주며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자신처럼 세상을 바꾸는 매직을 시작한 것이다.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보이는 세상을 만드는, 드리스의 이런 마음의 결과로 필립은 피하고자 했던 자신의 삶에 엘레노어를 맞이하며 딸 둘을 낳고 모로코에서 행복하게 살고 드리스 역시 결혼하여 아이 셋을 낳고 잘 살며 지금까지 필립과 우정을 잘 쌓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 고정관념을 깨고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남자와 장애인이지만 자유롭지 못한 둘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서로다 다르지만 친구 사이가 계속 이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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